- 2019.11.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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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일상물, 성장물, 힐링물, 나이차이, 계약, 코믹/개그, 달달물, 수시점, 연상공, 미남공, 츤데레공, 다정공, 헌신공, 능글공, 사랑꾼공, 절륜공, 연하수, 미인수, 잔망수, 순진수, 명랑수, 허당수, 울보수, 사랑꾼수, 순정수
* 공: 차정우, 39, 주안 컴퍼니 인사총무팀 팀장. 도미넌트와 스팽커 성향이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앞에 나타난 열두 살 어린 남자와 디엣을 맺기는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육아 계약인 것 같아 머리가 아프다.
* 수: 주연서, 27, 주안 컴퍼니 총무과 사원. 서브미시브 성향이 있으나 아직 제대로 된 플레이 경험이 없는 왕초보 서브. 아직 배울 게 많지만, 겉으로나 속으로나 굉장한 수다쟁이라 눈치 보고 울면서도 할 말은 꼭 해야 한다.
* 이럴 때 보세요: 달달한 분위기의 SM물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저, 저 그럼… 가서 아무나 막 만나고 다닐 거예요.”
“뭐?”
“막, 순진한 사람 꼬드겨서 어떻게 해보려는 사람도 만날 거고, 회사고 뭐고 제 사정 하나도 안 봐주고 얼굴에도 손찌검하는 그런 사람도 만나 버릴 거예요. 그러다 저 어디 잘못되기라도 하면 팀장님이 죄책감 좀 느끼시겠죠?”
“얼씨구, 너 지금 나 협박하냐?”
“자꾸 신경 쓰여서 스트레스 엄청 받게 하려는 거지 협박은 아니거든요?”
사람 옷도 벗겨 놓고 엉덩이까지 때렸으면서 이제 와서 그냥 가라고 하면 다예요? 오고 싶으면 오고 가고 싶으면 가는 거 아니라면서요! 나름 앙칼지게 쏘아붙였지만 막상 말해 놓고 보니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었다. 팀장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애매한 표정으로 그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씨이, 몰라. 다른 사람 만나라면 못 만날 줄 알고? 보란 듯이 더 멋진 돔 만나서 해피해피 라이프 즐기고 살 테니까 두고 보라지. 나는 짧은 시간 동안 단단히 다짐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가 저 멀리 치워 뒀던 바지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나랑 하자.”
“네?”
“귀찮을 거 같고 지금도 환장할 노릇이긴 한데 너 이대로 보내면 팔랑대고 다니다가 어디서 큰일이라도 당할까 봐 겁나서 안 되겠다. 네 말대로 엄청 신경 쓰여서 스트레스 받을 거 같다고. 그러니까 주연서, 너 내 서브미시브 해.”
작품 정보
BDSM을 글로 배운 신입사원 ‘주연서’는 어플에서 대화를 나누던 사람을 만나기 위해 카페에 나갔다가 같은 회사 팀장 ‘차정우’를 만난다. 만나기로 한 사람과 인상착의가 비슷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덥석 계약 얘기부터 꺼낸 그는 금방 자신이 사람을 잘못 봤음을 깨닫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상대방 역시 SM을 아는 사람이다.
자신의 부서를 총괄하는 팀장에게 그렇고 그런 성향을 들켜 버린 주연서는 과연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까.
경험 많은 노련한 돔과 왕초보 아기 서브의 좌충우돌 DS 일기.
** 실재하는 인물, 장소, 단체, 사건 등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 작중 묘사되는 SM 플레이는 실제 BDSM과 다른 내용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읽는 이에 따라 다소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작가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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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에쎔이라기보다는 나이차나는 우쭈쭈 커플의 몸대화방식이 에셈플이다...가 맞는 글인거 같음. 귀엽고 발랄ㅋㅋ 벨계의 에셈 섹텐을 기대하시면 안되고 귀여운 놈들ㅋㅋㅋ하면서보면 재밌음. 그건 그렇고 보는내내 서브야 망상초보서브니까 그렇다치구 돔이 것도 익을대로 익은 돔이 저수준으로 플레이 충족이 된다는게 신기함. 사랑의 힘이다. 진짜.
bla***2023.11.04저는 재밌게 봤어요. 작가님이 글을 맛깔나게 잘 쓰셔서 중간에 현웃이 터지기도 했고요. 연서 넘 귀여워요. 연서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정우도 좋았고요. 공인 정우가 연서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도 마음에 들더군요. 잘 읽었습니다^^
eve***2023.08.11애프터케어 없는 돔? ㅡ.ㅡ 말도 헛소리고 돔이 너무 니나노일세
jsk***2023.05.27제가 지금 멀 본건지 모르겠네요 공이 왜 돔이고 수가 왜 서브고 이게 왜 SM물인지... 1권만 사서 본건데 그마저도 아깝다 생각드는건 간만인듯요
dnd***2023.04.20말 많고 가벼운건 괜찮았는데 뭐 하기도 전에 흐윽..흑..훌쩍.. 계속 울어제끼는 수땜에 후반부가 좀 지겨움.. 공이 말만 해도 흐윽흑.. 공이 물만 마셔도 흑흑.. 공이 숨만 쉬어도 울 기세;;
dan***2022.08.03완전 취향 저격 ❤️넘나 ㅋㅋ엄마 미소임 ㅋㅋ
bod***2022.07.23말많고 애교많은 수 보고싶을 때마다 재탕해요ㅋㅋㅋㅋ ㄹㅇ똥강아지수랑 티키타카 오지는 공이 나옵니다 가볍게 보기 좋아요ㅋㅋㅋㅋ
pw0***2021.12.271. 이 작품에 별 5개를 누르는 이유는, 막 엄청난 서사나 엄청 독특한 소재 때문이 아닙니다. 이렇게 취향을 저격하는 작품을 만나다니 제가 너무 감격해서 5개를 누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디엣물을 진짜 좋아하는데, 디엣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 자기 취향에 맞는 글 찾기 어렵습니다. 어떤 건 내 취향엔 너무 하드하고 어떤 건 내 취향엔 너무 소프트하고, 플레이는 맘에 드는데 플레이 안 할 때는 별로라든가 그 반대라든가. 저는 하드하고 자비 없는 디엣은 불호입니다. 그러니ᄁᆞ 어느 정도 소프트해야 되는데 그 소프트함에 약간 엄격함이 있는 그런... 그러니까 좀 정나라하게 말하자면 약간 혼내는 느낌 플레이 좋아하고, 돔이 섭 귀여워하면서도 일부러 더 놀려서 울리고 스윗하게 애기처럼 달래주는 그런 거 환장해서 돌아버립니다. 디엣 할아버지를 데리고 와도 니 취향이 대체 뭐냐고 하실 애매할 취향. 그리고 마스터마스터가 그걸 완벽히 충족해줬죠. 차정우 주연서 너네 진짜 최고다 2. 공수도 제 취향이었습니다. 12살차 연상연하 팀장막내 노련한돔생초보섭 작가님 진짜 맛잘알. 이야기는 노련한 도미넌트 공이 디엣초보인 서브 수랑 디앳맺고 하나하나 가르쳐주다가 서로 스며들어서 연디로 발전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내용입니다. 노련하고 여유있고 은근 웃긴 주인님공이 수를 엄하게 혼냈다가 토닥여주고 안아서 달랬다가 너 엉덩이 예쁘더라 하면서 놀렸다가 또 혼냈다가 어이구 서러웠어? 하면서 달랬다가 결국 잔뜩 예뻐하면서 녹여먹습니다. 개설레 차정우... 공피셜 한 마리 대형견 같은 막내수, 이런 수가 쫑알쫑알 주인님 이거 싫어요 저거 무서워요 하다가 혼나서 잘못했다면서 흐엉 울었다가 뚝하라면 뚝하고 실수한 거 반성도 하고 조금만 만져줘도 살살 녹아서 예쁘고 야하게 울면서 공을 홀리고 그러다 또 쫑알쫑알거리다 혼나고 그러다 사랑고백도 합니다. 우리 연서 혼자 머릿속으로 쨍알거리는데 코드만 맞으시면 진짜 귀엽고 웃긴 녀석입니다. 그리고 이런 둘이 막 이런거 저런거 크흐흐흐흐 둘이 플레이만 할 때도 환장하게 좋았는데 사귀고나서부터 대놓고 우리 연서를 말과 행동으로 예뻐하시는 팀장님과 대놓고 말과 행동으로 주인님 좋아요를 외치며 애교폭발하는 댕댕연서 덕분에 달달해서 잠시나마 추위를 잊었습니다. 플레이는 물론 씬도 다 최고였습니다 특히 첫 관계는 어우... 미쳐... 아 그리고 우는 수 달래주는 공을 좋아하는 저에게 잘 우는 연서와 잘 달래주는 팀장님은 그냥 개쩔었다고밖엔 할 수 없네요 최고야 ㅠㅠㅠ 3. 맛 좀 보시라고 대사 가져와 봤어요. “내가 서브를 들인 건지 애를 들인 건지 개를 들인 건지.” “…저 오늘 안 예뻤어요?” “수고했어. 잘 배우고 있네, 기특하다.” “눈물도 참으려고 했거든요? 진짜 참으려고 했는데 얘가 눈치 없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못 참았어요, 그것도 죄송해요.” 4. 유치하다, 공수가 별로다, 각잡힌 디엣이 아니라 별로다 이런 반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뭐, 자기 취향에 맞으면 그게 명작이잖아요! 마지막으로 작가님 이 글을 완결까지 읽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차정우 주연서 이름도 찰떡이네요! 차기작 내실 생각은 없으신지 ㅠㅠㅠ
pin***2021.11.23ㅋ 재밌네요~ㅋㅋ 외전기대합니다
see***2021.09.16sm기대하고 산건 아니어서 그쪽은 ㄱㅊ았는데 수가 예상보다 아방방해요 스물일곱이 볼에 바람넣어서 부풀리는짓
luc***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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