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5.10 출간
- EPUB
- 약 11.6만 자
- 4.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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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일상물 #잔잔물 #힐링물 #첫사랑 #목가적
#온미인공 #다정공 #(겉모습만)냉미남수 #다정수 #단정수
* 공: 여명, 30세, 188cm. 밝은 담갈색 눈동자에 갈색 머리칼.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은 느낌의 부드러운 미인상. 해외에서 활동하는 신예 미술가로, 불현듯 한국으로 돌아와 재영의 고향에 나타난다.
* 수: 서재영, 30세, 186cm. 옅은 속쌍꺼풀에 눈꼬리가 올라가 있어 날카로워 보이는 냉미남형.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용원을 물려받아 단 한 명의 손님만을 받는 소설작가. 차가워 보이는 인상이지만 잔정이 많은 편. 뜻밖의 장소에서 마주친 ‘여명’에 평온하던 일상이 흔들리고 만다.
* 이럴 때 보세요: 첫사랑의 아련하면서도 풋풋한 감정을 느끼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여명은 부드러운 파도 위를 유영하는 빛의 조각 같다.
햇살에도, 달빛에도 제 존재감을 드러내며 뱃사공을 홀리게 만드는. 잔잔한 물결이 일렁일 때마다 살아 숨 쉬는 것 같기도 하고, 귓가에 달콤한 밀어를 속삭이는 것 같기도 한.
나는 거센 파도가 만들어 내는 포말보다도 잔잔한 수면 위를 반짝이는 빛의 조각에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다.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다가도 결국은 손안에 쥐어 보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제대로 쥐지 않아 흘려 버릴 바에는 기꺼이 빛의 파도 위에 몸을 던지고 싶다. 가라앉지 않고 끝없이 부유하다 보면, 언젠가는 반짝이는 물결로 나를 감싸 주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품고서.
작품 정보
오랜 추억을 고하기 위해 찾은 그곳에서 자신의 첫사랑을 마주하게 되지만 과거의 기억 탓에 여명을 온전히 대하지 못한다.
반갑게 다가오는 그에게 부채감을 지닌 ‘나’는 얽혀 있는 자신의 과거를 털어 내게 되는데….
작가
- 피아(彼我) (온브)
- 펼쳐진 여름에 발견한 빛 조각 (온브)
- 심판 (온브)
- 스투피드 피그말리온(Stupid Pygmalion) (온브)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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핓조각을 선물받은 기분. 다음 여름에 또 읽어야겠다. 따뜻하고 반짝이는데 덥지않고 뾰족하지 않다. 어딘가 나를 위해 이런 사람들과 이런 장소가 있기를.
pea***2025.05.24와 완벽했다....2부 주세요 외전아니고요 2.부.
hyu***2024.12.23왜 목가적이라 했는지 이해되네요. 글이 예뻐요.
nay***2024.12.18야살스럽다는 그 뜻이 아님 눈매도 얇은 게 아니에요..이름 끝자만 따서 부르는 풍습은 경상도에만 있는데 사투리가 없거나 타지역 방언을 써 영 어색함 그 외 표현 및 설정 등등에서 종이책보단 웹소설에 익숙한 mz 작가가 보여서 잠정하차
cut***2024.10.18<피아>도 <스투피드 피그말리온>도 읽고는... 이 작품만 안 읽었었는데 왜 그랬을까요? 추천받아 읽고 있는데 마음이 이상합니다. 저는 목가적 작품에 면역이 없나 봐요. 너무 좋아요... 지금 막 챕터1을 다 읽었는데 읽는 동안 내가 뭘 잘못 읽고 있나 싶었거든요. 이상해서.... 근데... 그게 아니었어요. 너무 좋아서 다 읽지도 못하고 뛰쳐왔어요. ㅜㅜ ㅡ 여명의 닿지 못했던 고백이... 고백이 온전히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뒤돌았던 재영의 태도가... 계속 마음에 잔잔히 남아요. 어느분의 리뷰처럼... 두 남자의 이후 생활이 궁금하면서도 이대로 완벽하다 느껴집니다. 어느 시골길에 멍뭉이가 저 멀리 뛰어가고 손을 맞잡은 젊은 소설가와 화가의 뒷모습이 그려지는... 자기만의 색으로 빛나는 온브 작가님의 작품활동을 응원합니다!!!
sop***2024.10.08짧지만 알맞은^^ 여느 자극적 비엘과는 비교되는 잔잔한 글이네요
com***2024.09.15와 진짜 이런 글이 어떻게 묻혀 있을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너무 좋다
hee***2024.08.28단편이다 보니 감정선이나 개연성 부분에서 아쉬운게 있긴 해요 그다지 납득 가는 스토리는 아니였어요 그럼에도 만족스러운 캐디와 작품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5점 남겼어요 외전이 더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작가님의 장편이 궁금해지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day***2024.07.20외전이 필요한 작품이네요. 연인이 된 둘의 사랑이야기가 보고파요.
jsj***2024.07.11잘 쓴 글인데 설정이 아쉬움. 단 이틀 그중 하루는 결석이라 사실상 하루의 인연으로 긴 세월이 흘러도 저 깊이의 감정이 나오는건 세상에 찌든 나로썬 이해가 힘듦. 애들 둘이 예술가들이어서 그런가…
sne***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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