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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파이트 상세페이지

로맨틱 파이트

  • 관심 68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2,500 ~ 3,000원
전권
정가
8,500원
판매가
8,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8.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2.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5252595
ECN
-
소장하기
  • 0 0원

  • 로맨틱 파이트 3권 (완결)
    로맨틱 파이트 3권 (완결)
    • 등록일 2020.08.24.
    • 글자수 약 10.5만 자
    • 3,000

  • 로맨틱 파이트 2권
    로맨틱 파이트 2권
    • 등록일 2020.08.24.
    • 글자수 약 10.1만 자
    • 3,000

  • 로맨틱 파이트 1권
    로맨틱 파이트 1권
    • 등록일 2020.08.24.
    • 글자수 약 9.3만 자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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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이종격투기/오해, 착각물/짝사랑공/존댓말공/계략공/유혹공/연하공/김칫국드링킹공/착각수/호구수/허당수/강수/하하버스수

*인물 소개:
-이원영(공): 이종격투기 협회의 대표이자 해비급 선수. 처음에는 신경 쓰여서 조사해 봤을 뿐인데, 어느새 재승에게 빠져들어 그의 팬페이지를 샅샅이 뒤지는 중이다.
-천재승(수): 이종격투기 미들급 선수. 유명한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친척에게 돈을 뜯기고 관장에게 속아 자신이 잘나가는 줄 모른다.

*이럴 때 보세요: 하하버스에 갇힌 수를 구원하는 계략공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난생처음 보는 진짜배기 호구가 억대 파이트머니를 받는 선수라니. 절대 그럴 리가 없었다.
로맨틱 파이트

작품 정보

이종격투기 미들급 선수 천재승. 키 186cm, 몸무게 80kg. 공식 경기 40전 35승 4패 1무, 미들급 그랑프리 우승과 챔피언,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과 방어 3회의 타이틀. 일명 ‘미친개’.
그런데 그 천재승이 져줘야 하는 비공식 스파링에 왔다. 회당 파이트머니로 억 단위를 받을 국내 정상급 선수가 어째서?

원영은 재승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 남자… 알면 알수록 호구 같다. 친척에게 버는 돈을 상납하고, 체육관 관장은 재승을 이용해 먹을 생각만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만 재승에게 눈길이 가는데….

***

“근데, 돈 관리를 관장이 해주나 봐요?”
“관장님이 세금이나 그런 거 잘 아니까. …내가 숫자에는 좀 약해서.”
원영은 재승의 대답에 의문을 느끼며 한쪽 눈썹을 치켜세웠다. 세금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생각보다 멀쩡히 돈을 받고 있는 건가 싶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래, 인간이 아무리 멍청해도 정도가 있는 법이지.
원영은 뒤늦게 자신이 재승을 너무 띄엄띄엄 봤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용달 안 하고 어디서 삼백을 벌겠어. 부수입도 많고……. 관장님한테 잘해야지.”
재승은 중얼거리듯 마지막 말을 이었다. 목소리는 작았지만, 조용하고 좁은 방에 마주 앉아 있는지라 그 말은 원영의 귀에도 똑똑히 들려왔다.
게다가 그 이후 이어지는 질문이 아주 가관이었다.
“넌 대표도 하고 선수도 하니까 매달 천만 원도 넘게 버나?”
재승이 출전한 파이트머니를 월급으로 나누면, ‘적게 쳐도’ 월에 천만 원은 훌쩍 넘었다. 아무리 악덕 회사라고 치더라도 선수에게 그 정도는 쥐여주었을 터다. 애가 저렇게 천만 원에 집착하는데, 천만 원 정도는 그냥 주지 않고.
재승의 관장은 개새끼였다. 그것도 아주 악랄하고 악독한 개새끼.
재승이 방금 한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능력 있는 호구를 문 운 좋은 관장의 성공 스토리였다.

***

재승을 보기 위해 보름하고도 하루를 더 기다린 원영이었다. 어제는 관장을 대동하지 않은 그를 놓친 게 너무 분해서 하루 종일 기분이 나빴다지만, 막상 오늘 재승을 보고 있자니 하루 가지고 뭘 그렇게 안달복달했나 싶기도 했다. 어차피 이렇게 만나게 될 운명인데.
그렇게 자기가 왜 행복한지도 모르고 헛생각을 하던 원영은 어느 순간 박수를 멈춘 채 멍하니 굳어 버렸다. 무대 위의 재승이 옷을 벗기 시작한 탓이다. 꿀꺽, 원영의 목울대가 움직였다.
재승은 양손을 교차해 입고 있던 반소매 셔츠를 훌러덩 벗고, 고무줄 바지를 늘여 아무렇게나 아래로 내렸다. 그러다 한쪽 바짓단이 발에 걸려 안 벗겨지는지 바닥에 주저앉아 바지를 잡아당기고는 일어났다.
재승의 발은 당연히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맨발이었다. 그 언젠가는 습관처럼 신발을 신지 않는 그의 모습에 원시 부족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으나, 지금 원영의 눈에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이를테면… 요정?
원영은 재승과 닮은 요사스럽고 아름답고 예쁜데 신발을 신지 않는 것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자신이 떠올린 것 중에서는 역시 천재승이 최고라는 생각도 했다. 굳이 이유를 말하자면… 떠올린 것은 예쁘기만 한데 천재승은 섹시하기도 해서.
“177.8파운드!”
사회자가 재승의 몸무게를 소리쳤다. 체중계 위의 재승은 무표정한 얼굴로 바로 전에 원영이 취했었던 자세를 취해 보였다. 햇볕에 보기 좋게 그을린 피부 위로 하얀 조명이 비쳤다. 빛을 받고 반짝거리는 피부는 꼭 코팅을 입힌 밀크초콜릿 같았다.
꿀꺽, 원영이 저도 모르게 다시 목울대를 움직였다. 원영의 양 볼이 유독 발그레하게 물들었다.

작가

카키색사랑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출간작 <로맨틱 파이트> <격통激痛>, <너와 걷는 날>, <찰칵, 찰칵!>, <선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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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65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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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식호구수 때문에 가슴을 퍽퍽 치게 되는데...공 없었으면 어쩔뻔 어쩌겠어요 공이 평생 데리고 살아야지

    rid***
    2025.03.31
  • 재승이가 바보이긴한데 귀여워서 다 용서됨 ㅋㅋ 들고양이 주워서 길들이는 맛

    dor***
    2025.03.06
  • 재승이가 절 가슴퍽퍽치는 고슴도치짤로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너 참 귀엽구나

    haa***
    2025.01.05
  • 귀엽고 웃기고 재밌어요ㅜㅜ

    wow***
    2024.12.28
  • 이자준다는말은 왜 한방에 믿는거임?ㅋㅋㅋㅋ 아오 속터져

    kuk***
    2024.09.03
  • 뭘 읽어도 지루하길래 좀 색다른 캐릭터 없나 하고 한참 서치하다가 속은 셈 치고 구매 결론은 대성공 기분전환 할 수 있는 가벼운 로코가 필요하다면 ㄱㄱ 까칠수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개역겨워하는데, 얘는 본래 성격이 상당히 순한 축이라(겉바속촉) 그냥 낯선 놈 보고 으르르릉 날 세우는 늑댕이 같았음 아방수 키워드도 분명 비호였는데 이 피지컬에 순박하게 구니까 정말로 미치게 귀엽다 이게 백치미라는 거구나 내가 여태 보아온 아방수는 그냥 ***수였던 것 같다 수가 으하학 웃을 때마다 같이 실실 웃었음 유일한 단점은 외전이 없다는 것 그리고 소신발언인데 이런 수가 진정한 쾌남수 아닐까

    102***
    2024.05.19
  • 넘 귀엽구요 작가님 외전주세요

    hes***
    2024.04.07
  • 원영이 콩깍지가 다 했어요ㅋㅋ 호불호 의견 다 공감하는데 취향에 맞아서 가끔씩 재탕합니다. 재승이도 참 독보적인 캐릭터에요..

    dsk***
    2024.03.30
  • 호로록 아무생각 안하고읽기 좋네요

    btf***
    2024.03.15
  • 나 아방수 못 먹는 줄 알았는데 투견이 천직인 아방수? 맛있음.

    wld***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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