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5.2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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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사제관계 #다정공 #능글공 #헌신공 #순정공 #까칠수 #츤데레수 #상처수 #순정수 #대학생 #오해/착각 #시리어스물 #일상물 #힐링물 #애절물 #수시점
*인물 소개:
-닉스 왕(공): 뛰어난 실력과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데뷔와 동시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피아니스트. 교환 교수로 온 학교에서 한다온을 만나고, 묘한 이끌림을 느낀다.
-한다온(수): 어린 시절 평화어린이집에서의 사건으로 큰 트라우마를 얻었는데, 바로 그 기억을 자극하는 닉스의 존재가 버겁기만 하다.
*이럴 때 보세요: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을 사랑으로 치유하는 애절한 재회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우리의 입맞춤 위로도 하얀 눈이 쌓여갔다. 그게 우리가 공유한 눈의 감각이었다.
작품 정보
그렇게 배운 감각들은 핏줄보다 질긴 낙인이 되었다.
***
“리스트는, 좋아해요?”
“그럭저럭요.”
“리스트는 이성애자라서?”
“그런 건 모르겠고요.”
“연주는, 누구 것이 좋죠?”
이번에는 내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먼지 같은 그 미소를 푸른 눈동자가 핥기라도 할 듯이 쏘아보았다.
이 남자 마음에 오기가 생겼다는 생각만으로도
이미 나는 본래의 나보다 훨씬 더 비열해질 수 있었다.
“닉스 왕이요.”
불이해와 의혹, 잿빛 호기심으로 오염되어가는 그의 미소가
내 마음에 불손하기 짝이 없는 행복감을 안겨주었다.
내 착각이라 해도 좋았다.
순간이면 충분했다.
작가 프로필
- 루시퍼의 숲 (카이피라)
- 무지개 도둑 (카이피라)
- 루나커피 2호점 (카이피라)
- 이미지의 배반 (카이피라)
- 나이트 온 스키마(Night on Schema) (카이피라)
- 눈의 감각 (카이피라)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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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더주세요....
cns***2025.03.19감각적이고 섬세하며 시적인, 아름다운 소설입니다.
tto***2025.01.27리뷰 좋아서 구매했는데ㅠ 감정 과잉이라서 부담스러워요...
rhd***2024.03.31좋아하는 분위기의 글이라 잘 읽었습니다
cat***2022.12.29가성비..라는 말을 소설에 붙이기 민망하지만 그만큼 좋아한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이걸 맠다때 구매하고 한 20번은 본듯.. 합니다.. 서로에 대한 열렬하고 비틀린 사랑과 더불어, 다온이가 부모님을 설명하는 부분의 묘사가 정말 아름답네요. 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그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줍니다. 이 부분은 적어두고 돌려봐요. 마치 순문학을 읽는 양, 마음이 가라앉게 돼요. 이렇게 절묘하게 아름다운 소설을 다시 만날 수 있을지..ㅠ_ㅠ 작가님 신작 내시면.. 저 스무번 읽을 자신 있는데... 능력있는 교수 겸 피아니스트 공과 능력있는 예대생 수. 능력치로만 보면 공이 훨씬 잘나서 뽐내고 수가 그를 따를 것 같지만 오히려 수 앞에서만 눈치를 보고 헌신하는 공. 그리고 그를 귀여워하고 집착하며 독점하고 싶어하는 수. 다른 소설과는 반대로 된 점이 너무너무 조아요.. 아프고 상처받아서 예민해진 수와 그를 돌보는 공의 자세도 너무 좋아서 자주 돌려읽어봐요.. 카이피라님 외전 더 없나요..? 커플 리스트도 써주세요.. 외전이 한 30138727개는 있어야 이 맘이 안정될거 같다규요!!! + 작가님.. 차기작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외전이라도.. 아니면 사소한 티엠아이라도 풀어주시면 안될까요.. 저 이 소설이 너무 좋은데 늘 읽고나면 아쉬워요ㅠㅠㅠㅠ
lov***2022.12.2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dm9***2022.12.23
포스터와 요약만 보고는 골랐는데 초반부터 눈물을 쏙 뽑아내길래 잔잔하고 애틋한 사랑일줄 알았더니 이렇게 피폐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될줄이야.. 재미는 있었는데 워낙 이런 내용 쥐약이라 힘들었어요..
jiu***2022.06.02리뷰가 적어서 고민했는데 재밌게 읽었어요! 작가님 다른작품들도 궁금해지네요..! 문체랑 감정이 과한것같다는 평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 감정과잉 잘 어울리는 느낌..? 수의 불안정하고 무너지기 직전의 아슬아슬한 심리와 정신상태를 잘 표현해주는거 같아서 몰입이 더 잘되었습니다 수의 심리묘사가 집요하다 싶을 정도로 딮해요 그래서 읽다가 나도 수랑 같이 지쳐버리게 되는 몰입감 본편이 정신이 불안한 수시점이다보니 과거사건 현재사건 트라우마 등등 심리상태를 정신없이 쏟아내서 감정몰입은 되는데 사건파악 하는것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본편내용에 대한 공시점에서의 스토리, 공의 감정상태와 생각들이 어떨지 기대했는데 그런부분은 외전에서 너무 짧게 언급하고 지나간거같아서 조금 아쉬웠네요...
wht***2022.04.18다들 좋은 평점인데 저같이 불호인 경우도 있네요. 음… 제 기준으로 문체도 내용도 좀 너무 과한 느낌입니다. 구작인가 했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고 내용이 극단적이니 문체라도 건조했으면 싶은데 둘다 너무 화려해서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고급진 문체에 기가 눌려 제가 삼엽충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분명 이쪽이 취적이신 분도 계시리라 봅니다.
ahi***2022.02.2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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