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3MB
- ISBN
- 9791165257989
- ECN
- -
- 출간 정보
- 2021.08.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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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 #수인물
*작품 키워드: #나이차이, #다정공, #햇살공, #대형견공, #인싸공, #연하공, #동정공, #상처수, #금욕수, #동정수, #무심수, #아싸수, #자낮수, #연상수, #힐링물, #성장물
*인물 소개
-신서효(수): 호랑이와 흑재규어 사이에서 태어난 고양잇과 이생종. 문란한 아버지를 겪으면서 얻은 트라우마로 견고한 벽을 세웠지만, 연하루에게는 매번 허물어지고 만다.
-연하루(공): 골든 레트리버와 그레이트 피레니즈 혼혈 갯과 수인. 전체적으로 착한 인상인 온미남. 사교성이 매우 좋아 누구와도 금세 친해지는데, 그건 서효와의 관계에서도 같았다.
*이럴 때 보세요: 뭉클하고 따뜻한 수인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그러니까 형. 제발. 제가 형을 계속 사랑할 수 있게 내버려 두세요.”
<새벽은 밤의 테두리> #현대수인물 #레트리버연하공 #흑호랑이연상수
#햇살공 #일편단심공 #입덕부정수 #상처수 #금욕수
호랑이와 흑재규어 사이에서 태어난 이생종 수인, 신서효.
그는 문란한 아버지와 다른 존재가 되기 위해선
동물적인 본능을 억누르고 ‘인간’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
도망치듯 떠났던 고향으로 10년 만에 돌아온 서효.
그는 증오스러웠던 아버지의 부고와 함께
거액의 빚을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데….
그리고, 그해 늦봄.
“안녕하세요.”
서효의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한 남자, 연하루.
“속는 셈 치고 저랑 딱 열 번만 더 만나 주세요.”
“서효 형. 저는 형을 정말 좋아해요.”
레트리버 수인인 하루는 서효의 테두리를 맴돌기 시작한다.
서효는 하루의 온기와 다정함에 점점 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하고….
***
“형, 그럼 설마 남자한테는 관심이 없으신 거예요? 아니면 동종에게만 끌리세요?”
이성애자인지 확인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어떤 종으로도 분류되지 못하는 이생종에게 ‘동종’성애자인지 묻다니. 물어보나 마나 한 질문이었다. 나는 콧잔등을 찡그렸다.
“나도 정확하게는 몰라. 지금까지 누굴 좋아한 적도, 사귄 적도 없어.”
“알겠어요. 차라리 잘됐네요. 형, 그럼요.”
뭐가 잘됐다는 건지 물을 새도 없었다. 대뜸 손을 뻗은 하루가 다시 나를 붙들었다. 또 손등에 입을 맞출 건가 해서 내버려 둔 게 실수였다. 하루는 비어 있는 팔로 내 허리를 감았다.
“저랑 시험해 보세요.”
“잠깐, 그만.”
밀쳐 내려 해도 소용없었다. 단단하게 몸을 붙인 하루가 고개를 숙였다. 귓가를 간지럽히는 목소리에 오싹 소름이 돋았다.
“형도 제가 싫지는 않으시잖아요.”
수복강녕을 기원합니다.
1권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2권
5장
6장
7장
8장
9장
3권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에필로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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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은 밤의 테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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