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1.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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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가이드공 #에스퍼수 #재회물 #미인공 #냉혈공 #복흑/계략공 #상처공 #능력수 #순정수
*등장인물:
공: 유리 #가이드공 #강공 #미인공 #선무심_후집착공
흑발, 보라색 눈. 타인과의 접촉, 그리고 에스퍼를 증오하는 그는 당연하게도 노던라잇을 부정한다.
신분을 숨긴 채 11월 대륙에서 고서점 <마그놀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그에게 어느 날, 홀연히 크리스가 나타난다.
...반가운 손님이었다.
수: 크리스 #에스퍼수 #능력수 #강수 #미남수 #사연있수
금발, 파란 눈. S급 에스퍼. 에스퍼 연합인 노던라잇의 <팀 크로우>에 소속되어 11월 대륙의 암중 지배자, 유리 소볼레프를 추적 중이다.
담백하고 무뚝뚝한 성격이며, 늑대 수인화 능력이 있어 본능적으로 사냥감을 놓치지 않으려는 집요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우연히 들어간 서점의 주인에게 강한 이끌림을 느낀다.
*이럴 때 보세요: 지독한 주종 관계로 얽혀 오로지 서로에게만 집착하고 마는 인연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 개는 손이 정말 많이 가. 그렇지?”
작품 정보
각각의 대륙은 1월부터 12월까지를 이름으로 삼았다.
그중 악명 높은 마피아 유리 소볼레프의 지배를 받고 있는 11월 대륙.
그곳에 S급 에스퍼, 크리스 다닐이 있었다.
그리고 세간에서는 크리스 다닐을 일컬어 '유리의 사냥개'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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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가슴이 거칠게 오르내렸다.
공포가 아닌, 무언가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사실 종전부터 온갖 감정이 벅차오르는 탓에 그는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가늠하기 힘들었다.
“너는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이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빚이 있어.”
모든 것이 모호한 그 치고는 상냥한 설명이다.
“도망칠 생각은 그만두는 게 좋을 거야. 난 빚은 끝까지 쫓아가 받아내는 성격이니까.”
검게 가라앉은 보랏빛 눈을 들여다본 크리스는 문득 깨달았다.
자신에겐 오로지 환희로 남은 이 감각이 그에게는 단지 끔찍한 일이었음을.
작가 프로필
- 존경하던 사형이 악당이 되어버렸다 (밤꾀꼬리)
- 존경하던 사형이 악당이 되어버렸다 (밤꾀꼬리)
- 악우 (HKMI, 밤꾀꼬리)
- 악우 [개정판] (HKMI, 밤꾀꼬리)
- 악우 (밤꾀꼬리)
- 셀프 디스트럭티브 러브 (밤꾀꼬리)
- 섭우춘빙 (강노, 밤꾀꼬리)
- 비셔스 달링(Vicious Darling) (밤꾀꼬리)
- 비셔스 달링(Vicious Darling) (밤꾀꼬리)
- 섭우춘빙 (밤꾀꼬리)
- 종천지연 (밤꾀꼬리)
- [GL] 서머싯의 데이지 (밤꾀꼬리)
- 종천지연 (이연(STUDIO WOOGII, 밤꾀꼬리)
- 모란은 피지 않는다 (밤꾀꼬리)
- 페이퍼 플라워 (밤꾀꼬리)
- [GL] 왕의 식탁 (밤꾀꼬리)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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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ind***2025.05.11
1,2권 분위기에 비해 3권 결말까지가 힘이 많이 빠진 느낌인데요, 후속인 비셔스 달링을 읽으니 이걸 위한 빌드업이었구나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론 하나의 작품으로는 완성도가 좀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1, 2권 괜찮았던 분들은 꼭 비셔스 달링도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oon***2025.05.07사건은.. 재미없었지만 공수 관계성이 너무 좋았어요
heg***2025.05.04특이하네요. 군림수같은 미인공에 등급외 최강에스퍼 떡대미남수인데요, 스토리라던가 설정에서 무협물의 향기가 은은히 납니다. 1~2권에서 흐름이 좋았는데 정작 중요한 3권 사건해결부터는 얼레벌레 휘리릭 마무리된 느낌입니다. 견고하던 빌런이 너무 쉽게 끝나고 캐붕이다 싶을 정도로 감정선도 널을 뛰고 유독 오탈자도 두드러지게 많습니다. 1~2권 보면서 비셔스달링을 마저 결제했는데 3권의 허술함이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din***2025.04.06뒷편이 있다는걸 알아서 다행입니다. 달려가요
wit***2025.04.04줄거리,키워드 다 제가 좋아하는 거라 나름 꼼꼼하게 리뷰도 보고 전권결제 했는데 1권은 거의 날리듯 보고 2권부터 진행이 빠르다고 해서 겨우 집중해보다가 중반부에 포기하고 탈주합니다. 일단 공수가 너무 매력이 없어요.. 둘중 한명이라도 매력적인 캐릭터면 지루해도 어떻게든 볼텐데 장황하게 서술되는 둘의 비주얼 말고는 전혀 매력이 없고 1권은 거의 세계관, 그리고 시작되는 사건을 하나하나 늘어지게 설명하느라 제가 방금 막 발현 된 에스퍼가 된 기분.. 심지어 2권에 나오는 씬마저 너무 맛이 없어요. 섹텐은 커녕 진짜 눈살 찌푸려질만한 SM플이고 그마저도 음탕하고 끈적한 느낌도 아니고 그저 불쾌한 씬들이라 씬 끝날 때까지 그냥 터치로 다 넘겨버렸네요. BL이지만 L은 전혀 없고 그냥 주종관계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에요. 주인수도 그냥 세뇌 당해서 무조건적인 복종 이 느낌입니다. 기저에 서로 애정이 있고 사랑이 있다 순애다 하는 리뷰도 봤는데.. 글쎄요 저는 그냥 스톡홀름 증후군 같아요. 진짜 호불호 많이 갈릴 작품이고 저도 평소에 강공강수조직물계략공등등 키워드 좋아하고 이것보다 호불호 훨씬 많이 갈리는 작품들도 재밌게 볼정도로 허들도 낮은데 이 작품은 도저히 손이 안가네요.. 키워드에 상처공이 있는데 상처공이 아니라 개아가공을 넣어야할듯요. 심지어 가이드공임에도 세계관 최강자라 몸이고 마음이고 상처 1도 안나는데 키워드에 웬 상처공.. 상처는 주인수 혼자 다 받습니다..
kim***2025.04.04숨은 명작입니다 무채색으로 가라앉은 분위기 있는 사건판타지물
lak***2025.02.19재미있는데, 중간중간 오타나 사소한 설정 실수(B급 에스퍼라고 했는데 A급이 된다든가, 안경을 벗고 있다고 했는데 안경을 갑자기 썼다든가) 때문에 잠깐 잠깐 제가 잘못 기억하고 읽나 했어유,,, 편집부에서 한 번 더 검토하면 좋을 듯합니다.
zza***2025.02.0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jer***2025.01.30
진짜 너무너무 재밌는데 왜 리뷰 500개밖에 안되는지 나만 알고싶은 작품. 하지만 더 많은 독자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그런 진흙 속에 숨은 진주 같은 작품이에요. 가이드버스물 애호가인데 단연코 수작이에요. 우선 저는 감정에 대해 반드시 개연성이 있어야하고 그 서사나 개연성이 없으면 더 읽지 못하는 병이 있습니다..ㅋㅋ 보통 가이드버스물이면 에스퍼-가이드가 서로 끌려서 고난을 해치고 잘 살았다~ 의 가벼운 작품 정도거든요. 그런 작품들은 대부분 보통 L을 만들기 위한 설정들이 뭔가 억지스럽고 도파민을 목적으로 한 작가 의도가 뻔해서 작품자체가 묵직하지 않고 시시하기도 하거든요. 또한 독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복선이나 씬들은 너무 노골적이라 되려 작품 몰입에 방해되기도 했어요. 셀디럽은 단연코 엄지 척 할 수 있는 이유가, 공수 둘 다 빌런으로 인해 여러 사건들을 해쳐가나는 촘촘하고 떡밥 자잘한 사건물인데 진하디 진한 L도 있어요. 무엇보다 공수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이 면밀히 묘사되고 독자들에게 적당히 설명해줘서 왜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결국 마지막에 다 알게되어서 다시 읽어서 더듬어 보고 싶은, 집 근처라서 자주 가게되는 맛집의 매력이 있어요. 사실 셀디럽에 포함된 L의 경우 최초 출시할 때 1편 봤을 땐 뭔가 모자라지 않나 싶었거든요?! 근데 얼마 전에 나온 2편인 비셔스 달링 읽고 다시 1편 읽으면 L이 맞습니다!!!!! 이건 1,2편 다 읽으신 독자들만 음미할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둘아 알콩달콩한 달달한 사랑이라기보다는 산전수전 목숨위협다받고 서로 의지하고 난관을 헤쳐나가다보니 생길 수 밖에 없는 서로가 서로밖에 없는 애정이에요. (아 그리고 전 하나도 호불호없었는데 만약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라면 그건 작가님이 온전히 작품을 위한 장치라고 생각해요. 타협없이, 공수 캐붕없이 그들만의 사랑을 보여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셀디럽-비셔스 달링 두 개 한 세트라 생각하고 읽으시면 좋아요. 주인공수의 감정들과 사건들에 대한 개연성이 치밀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밤꾀꼬리 작가님 만의 세계관은 가이드물임에도 다른 작품에 없는 요소들을 더해서 더욱 매력적인 작품이었어요. 가이드버스물에 당연한 것들도 조금씩 비틀어서 작가님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부분들도 좋았고요. 상황도 인물도 묘사를 참 잘하셔서 마치 독서하면서 머릿 속으로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는 것 같이 좋고 몇 번 읽을 수록 좋은 작품이에요. 캐릭터들 또한 매력있고요. 무엇보다 공수 원앤온리, 쌍방구원, 지뢰없고, 지독한 애증이 결국 애정으로 사르르 녹아버리는, 공수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과 행동이 지독하게 집요하고 진하게 담겨있습니다.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 표시하다보니 작품 자체가 형광펜으로 도배되어버렸고(ㅎㅎ) 서로가 서로를 향하는 마음이 너무 진해서 읽는 내내 행복했어요. 굳이 리뷰에 자세히 쓰기에도 함축적으로 표현할 말에 없고 또 예비 독자들이 재미없을 수도 있고요. 읽어야 아는 그 감정의 깊이라고만 말씀드릴게요 ㅎㅅㅎ 1권까지는 세계관과 공수에 대한 설명이 주 내용이고 2권부터 본격적이긴한데 이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라 나중에 다시 재탕해보니 또 놓쳤던 부분 읽게되고 좋았어요. 저는 셀디럽-비셔스달링 2번씩 읽고 지금 셀디럽 3탕하고 리뷰쓰네요.... 가이드버스물에 가이드공+에스퍼수 취향이시면 너무너무 맛도리라서 사골로 우려먹을 정도예요. (전 에스퍼공X가이드수도 좋아해요.) 제목이 셀프 디스트럭티브 러브인 이유도 2편인 비셔스 달링까지 읽으면 소름돋는 제목이에요... 글구...흑발자안 미인공 유리X금발벽안 미남수 크리스 너무너무 앓고있습니다ㅜㅜ 배경이 겨울이라 이 겨울에 읽기도 좋아요....그저 제 리뷰로 한 분이라도 더 읽어주셔서 작가님께 힘이 되면 좋겠어요. 두서없이 리뷰 써버렸는데 이 작품을 너무너무 애정하는 마음이 콸콸 쏟아져나와서 정제가 되지 않네요. 이런 리뷰라도 작가님께 응원이 된다면 다른 좋은 작품도 내주셨으면하는 이름모를 팬이 시간 내서 올려봅니다 ;)
ejr***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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