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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그늘 상세페이지

잿빛 그늘

  • 관심 15
총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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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12.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063993
UCI
-
소장하기
  • 0 0원

  • 잿빛 그늘 2권 (완결)
    잿빛 그늘 2권 (완결)
    • 등록일 2025.12.14
    • 글자수 약 9.2만 자
    • 2,880(10%)3,200

  • 잿빛 그늘 1권
    잿빛 그늘 1권
    • 등록일 2025.12.14
    • 글자수 약 8.1만 자
    • 2,520(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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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구원물, (약)일상물
- 작품 키워드: 쌍방구원, 연하공, 자낮공, 까칠공, 연상수, 다정수, 외유내강수, 헌신수

*인물 소개
[공] 민규영 / 20세 / 키 182cm
아무렇게나 자란 더벅머리에 늘 눈을 내리깔고 있어 보기 힘들지만 사실 굉장히 예쁘장한 쌍꺼풀진 눈을 지녔다. 눈코입 모두 오밀조밀한 인상.
불안이 높고 강박에 가까울 만큼 자신을 보호하려는 감각이 강하지만, 사실 그것들을 제하면 꽤나 다정한 성격이다.
자신을 두고 떠난 어린 엄마를 평생 미워하며 살았다. 외조부 집에서 자라다 중1 때 가출한 이후 이상혁의 눈에 띄었고,
'삼촌'이 된 그의 보호 아래 온갖 더러운 잔심부름을 하며 살았다. 세상에 대한 증오보다는 약한 자신에 대한 증오와 자기혐오가 크다.

[수] 강재경 / 28세 / 키 176cm
차분한 갈색 머리에 하얀 피부. 얇은 금속 테의 안경을 쓴다. 회피형 인간이라 화가 나면 도망가고, 말을 안 한다. 평소엔 유려하게 말을 잘하는 편.
재벌에 빌붙어 사는 친가족들 덕에 재력이 풍부한 대학원생.
인생에 대한 각종 불만이 크지만 가장 큰 불만은 바로 자기 자신의 나약함.
표면적으로는 다정한 성품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냉소적인 사람이다.

*이럴 때 보세요: 현실에 지쳐 냉소적으로 굳은 마음이 누군가를 통해 조금씩 녹아가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혹은 서로의 결핍을 뒤틀린 방식으로 채워가다 끝내 구원으로 이어지는 서사가 끌릴 때.

*공감 글귀: “너 같은 아이를 한번 보고 나서, 내버려 두는 게 가능할 것 같아?”
잿빛 그늘

작품 정보

'가족도, 돈도, 꿈도 없이 사는 민규영의 삶에 볕 드는 날이라곤 없었다.
드디어 성인이 되는 생일날이라고 다른 건 없었다.
예전의 저처럼 가난에 시달리던 이에게 돈을 받아내려 윽박지르고,
살겠다고 거칠게 반항하는 그를 저지하려다 칼까지 휘두른 그날.

“저기요, 괜찮아요?”

다른 건 없었어야 했다. 강재경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랬을 것이다.

“이봐, 왜 쓸데없는 간섭인데?”
“내 차에 치였으니까요. 책임은 져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재벌 3세 도련님이라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살아온,
필요 없다는데도 굳이 저를 돕겠다는 강재경의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

민규영은 그런 그가 이상하고 두렵다.
지금껏 그늘에서만 살아온 자신과 햇살처럼 따스한 강재경은 하나도 어울리지 않아서.
그리고 강재경은 오히려 규영을 돌보는 일이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말한다.
어째서일까, 도움을 받는 건 규영인데도 재경의 표정에서 위안이 느껴지는 것은.
재경이 규영의 어둡고 차가운 그늘 아래로 서슴없이 들어서려 하는 것은.


***


“늘 습하고 외진 곳에서 자라나는 풀들 있잖아. 알아? 걔네들은 따뜻한 곳에선 살아남지 못한다고. 말라 죽었으면 죽었지.”
“그러니까, 지금 네가 그런 풀이라는 거야?”

강재경의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침착했다. 하지만 꿈틀거리는 눈썹이 그의 심기가 편치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

“내 말은, 난 그늘에서가 아니면 살 수 없다는 얘기야. 삼촌은 내게 필요한 그늘이라고.”
“필요한 그늘……”

내 말을 가만히 되뇌던 강재경이 자리에서 일어나 내 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규영아.”

강재경의 손이 내 머리카락 사이를 가르고 들어와 내 뺨을 쥐었다.

“넌 그늘이 어울리지 않는 아이야.”

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아무것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작가 프로필

두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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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잿빛 그늘 (두니랑)
  • 오키드 블루 (두니랑)
  • 디바인 (Divine) (외전증보판) (두니랑)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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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하는 키워드라서 구매했어요 쌍방구원 기대해봅니당 ㅎ

    ckt***
    2025.12.15
  • 행복해진 규영이를 더 보고 싶음...ㅜㅜ외전 필요해요 능숙한 연상에게 이것저것 배워나가는 연하공... 익숙한 맛이라 좋았음.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는데 비뚤어지지 않고 순수한 면 남아있는 게 느껴져서 귀엽고 안쓰럽고… 재경이는 다정한 연상 타입인듯 보이지만 사실 불안한 면이 많은 캐릭터라 매력적이었는데 둘이 서로의 결핍을 보듬는 내용이라 넘 좋았습니다! 근데 너무 짧아요....작가님 외전 주실거죠?

    gyu***
    2025.12.14
  • 문장 읽는 맛이 있는 소설이에요. 문학적으로 쓰려고 애쓴 느낌은 아닌데 자연스럽게 잘 읽혀요… 쌍방구원 제가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 ㅠㅠ 둘의 관계 속에서 너무 아름답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서 한참 몰입해서 봤어요😭 재경이와 규영이가 결국 서로 의지하는 관계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나…….다 읽고 나니 여운이 많이 남네요. 작가님이 사람 심리를 잘 아시는 것 같아요. 두 권에 담기엔 조금 얘기가 넘치는 감도 있는데 그래도 늘어지지 않아서 잘 읽었습니다!! 연말에 읽기 좋은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외전 나오면 좋겠습니다🥹🥹🥹🥹

    may***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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