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학습자들 중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과 기본적인 의미만 전달하는 사람을 만나왔다. 그 차이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구동사의 적절한 사용'이라고 생각한다. 원어민들은 일상에서 개별 동사보다 구동사를 더 많이 사용한다. 영어 학습자들이 초급에서 중급으로, 중급에서 상급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구동사 구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영어 공부는 꾸준함이 필요하고 혼자 하기 어렵지만, 요즘은 다양한 매체 덕분에 혼자 공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어 구동사도 혼자 마스터할 수 있는데, 단순히 뜻을 외우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구동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영어는 아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원어민 회화 패턴을 분석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동사를 선별하여 네이티브처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기존에는 영어 학습자가 구동사를 제대로 체화할 수 있는 책이 없었으나 이 책은 그런 필요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줄 것이다.
영어가 어렵다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영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영어 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 20대 초반까지는 영어에 아무런 관심도 없는 ‘영어 왕초보’였지만 뒤늦게 영어의 재미에 빠져 공부를 시작했고 이후 강남 대형 어학원, 중앙대학교, 호주 멜버른에서 성인 및 학생 대상으로 실전 영어를 15년 이상 가르쳤다. 영어 공부를 늦게 시작한 사람의 막막함을 알기에 영어를 쉽게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현재는 온라인 영어 교육 플랫폼 ‘러너블’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유튜브, 뉴스레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20만 팔로워를 두고 있다. 영어만 잘해도 한 사람의 삶과 커리어가 나아진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