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4MB
- ISBN
- 9791193064276
- ECN
- -
- 출간 정보
- 2023.05.1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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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첫사랑 #하극상 #나이차이 #하드코어 #3인칭시점
#연하공 #친구아들공 #복흑/계략공 #능욕공 #집착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연상수 #중년수 #아빠친구수 #다정수 #단정수 #헌신수 #상처수
* 이석현(공) : 아버지인 태수의 이른 죽음으로 예정보다 일찍 사업체를 물려받게 됐다. 아버지의 친구였던 시영과는 어릴 적부터 삼촌 조카처럼 가까이 지낸 사이. 그러나 언젠가부터, 그가 아빠 친구로만 보이지 않는다.
* 이시영(수) : 스튜어드. 웃음이 헤프며 친절하고 사근사근한 성격. 절친인 태수가 아내를 잃은 후부터, 제 가족 일처럼 태수와 그의 아들 석현을 돌봤다. 그러나 업어 키웠던 강아지 같은 녀석이 호랑이 새끼였다는 사실을 수십 년 후에야 깨닫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 배덕한 관계성의 이야기가 끌릴 때, 평소에는 그 누구보다 냉정하지만 단 한 사람 한정으로 미쳐 있는 연하공의 진한 광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내 팔에 매달려서 좀 더 울어 봐요 아저씨. 더 크게, 더 예쁘게.”
<아빠 친구> #현대물 #첫사랑 #하극상 #나이차이 #하드코어 #3인칭시점
#연하공 #친구아들공 #복흑/계략공 #능욕공 #집착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연상수 #중년수 #아빠친구수 #다정수 #단정수 #헌신수 #상처수
태수의 아내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시영은 비탄에 빠진 친우를 대신해 그의 아들인 석현을 돌봤다.
그렇게 어언 20년, 석현은 더 이상 부모 손길이 필요한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어제 일은 없었던 걸로 하자. 판단력이 흐려져 벌였던 실수라고 쳐줄 테니.”
“실수라뇨. 철저하게 의도하고 계획한 일이었는데.”
티 한 점 없이 간악한 소리를 뱉는 말쑥한 청년을
시영은 굳은 얼굴을 한 채 쳐다봤다.
어제까지만 해도 친구의 아들일 뿐이었던 그를.
“내 팔에 매달려서 좀 더 울어 봐요 아저씨. 더 크게, 더 예쁘게.”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아빠 친구》
[본문 중에서]
“아침 먹게 일어나요.”
“으응…….”
소리가 들리니 대답은 한다만, 시영의 의식은 아직도 꿈나라 저 너머에 있는 듯했다. 석현은 그의 뒷목과 아래 허리 안으로 조심스레 팔과 손을 끼워 넣어, 아이를 안아 올리듯 그의 상체를 일으킨다.
수면을 방해하는 누군가의 손길에 시영은 결국 힘겹게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저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한 쌍의 또렷한 눈동자를 마주한 시영은, 잠시 놀란 듯 두 눈을 크게 떴지만 이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떨궜다.
석현은 그런 시영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그의 머리칼을 부드럽게 쓸어 넘겨 줬다.
경악이나 눈물 따위의 격한 반응은 없었다. 다소 드라마틱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했던 석현은, 담담한 시영이 의외라는 듯 눈썹 한쪽을 까딱 움직이며 물었다.
“잘 잤어요?”
“……그래. 빌어먹게도.”
잘 잔 것이 꼭 죄스러운 일이라도 되는 양, 시영은 뒷머리를 벅벅 긁으며 착잡한 한숨을 내쉬었다.
어젯밤 시영은, 거의 맨정신에 가까웠다. 태수가 평소 즐겨 마시던 고급 양주를 따 그것을 위장에 들이붓듯 했던 쪽은 오히려 석현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 중 어느 한쪽도 취하지 않았었고, 시영 역시 석현이 말짱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시영은 거의 아들뻘이나 되는 남자와, 그것도 오랜 친구인 태수의 아들이었던 석현과 몸을 섞었다.
시영은 양어깨를 축 늘어트린 채 욕실로 향했다. 별 주저 없이 내뻗는 발걸음은, 지금껏 이 집에 숱하게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이르는 듯했다.
그런 시영의 뒷모습에 대고, 석현이 다짜고짜 말했다.
“난 후회 안 해요.”
그에 시영은 뒤를 돌아 석현과 마주 섰다. 시영은 잠시간 말이 없더니, 이내 짜내듯 작은 소리로 덧붙였다.
“난 후회해.”
“알아요. 근데,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똑같이 후회할 선택을 했을 거잖아요. 그렇죠?”
“…….”
이마에 피도 안 마른 어린놈이 못 하는 소리가 없다며 성화를 해 대는 게 평소의 순서였다만, 지금 이 순간의 시영은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그 어렸던 아이와 밤을 지낸 당사자는 다름 아닌 저였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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