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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정원

소장전자책 정가2,400
판매가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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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판타지물 #서양풍 #가상시대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첫사랑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왕족/귀족 #전생/환생 #애잔물
#다정남 #순정남 #집착남 #상처남 #존댓말남 #절륜남 #순정녀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 딜런 프레처(남자주인공) : 거친 뱃사공 아버지 밑에서 흔들리는 배를 놀이터 삼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랐다. 그러다 열세 살 때 고아가 되어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에보트 백작가의 일꾼으로 고용되고, 자신이 관리하는 정원에서 백작저의 아름다운 아가씨 이사벨라를 운명처럼 만난다.
* 이사벨라 에보트(여자주인공) : 온실의 장미처럼 귀하디귀하게 키워진 곱디고운 백작 영애. 감옥같이 갑갑한 통제와 환경 속, 죽어 가던 정원의 장미를 피워 준 남자와 별빛 쏟아지는 정원에서 마주친다. 그리고…… 사랑에 빠진다.

* 이럴 때 보세요 : 전생을 넘어 현대로 이어지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아가씨가 날 못 찾으면, 내가 아가씨를 찾아갈 테니까.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별의 정원작품 소개

<별의 정원> “넌…… 누구야?”
“정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걸 네가 한 거니? 정말 아름다워. 매일 오고 싶을 만큼.”

뱃사공 아버지 밑에서 세상을 놀이터 삼아 자란 딜런.
땀을 식히러 자신이 관리하는 정원에 나간 그는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풍경을 감상하던 저택의 아가씨 이사벨라와 마주친다.
그 후로도 두 사람은 종종 조우하며 인사를 주고받는다.

그렇게 가랑비에 조금씩 젖어 들듯, 어느새 사랑에 빠진 두 사람.
너무나 뜨겁고 달콤하기만 한 사랑은 서로가 서로의 세상 전부가 되게끔 물들여 버린다.
그러나 결국 이사벨라의 아버지인 백작에게 그 사실을 들키고,
이사벨라는 왕자와의 정략혼을, 딜런은 저택을 떠날 것을 강요받는데…….

“아가씨와 그 아이는 처음부터 만나서도, 이어져서도 안 되는 인연이었습니다.”
“나는, 나는 유모…….”
“그러니 잊으세요. 없었던 일처럼 전부 잊어버리세요.”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얼마인지 모를 시간이 흘렀다.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는 목소리 사이로 웃음이 물들었다. 기세등등하던 빗줄기도 이제 그쳤다. 처마 밑에 고여 있던 물방울이 가늘게 떨어졌다.
“비가 그친 것 같아요.”
빗소리에 귀를 기울딜런 딜런이 고개를 돌렸다. 어느새 이사벨라는 잠들어 있었다. 고개가 아래로 토독, 토독 떨어졌다. 자리에서 일어난 딜런은 이사벨라 앞으로 갔다. 그리고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이사벨라를 올려다보았다.
“아가씨.”
“…….”
“이사벨라 아가씨.”
이사벨라가 딜런 목소리에 눈을 뜨려고 했다. 하지만 눈꺼풀에 내려앉은 졸음이 이사벨라를 방해했다. 딜런이 조심스레 이사벨라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이마부터, 볼, 그 아래 턱 까지. 따뜻한 체온을 전했다.
“이제 가야 할 시간이에요.”
이사벨라가 느리게 눈을 떴다. 겨우 밀어 낸 졸음이 눈꼬리에 매달려 있었다. 이사벨라는 딜런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제 얼굴을 더 깊게 묻었다. 자연스럽게 눈이 다시 감겼다. 너무 졸려. 아이처럼 잠투정하는 이사벨라에 딜런이 웃었다.
“이제 비가 그쳤어?”
“네.”
“그렇구나.”
얕은 한숨이 이어졌다. 돌아가야 하는데, 다들 걱정하고 있을 텐데. 딜런과 헤어지기 싫었다. 다음엔 또 어떻게 너를 만날 수 있을까. 기약 없는 만남을 앞둔 마음이 분주했다.
“왜 슬픈 얼굴을 해요.”
“응?”
“눈썹이 이렇게 내려갔어.”
딜런의 말에 이사벨라가 눈을 떴다. 딜런이 유순한 얼굴로 이사벨라의 표정을 따라 했다.
“오늘 가면, 우리가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사벨라가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딜런이 천천히 이사벨라에게 다가갔다. 얼굴을 받치던 딜런의 엄지손가락이 이사벨라의 입술에 머물렀다. 그리고 그 위에 곧 입술이 덮였다. 다정함이 해일처럼 밀려들었다. 어르듯 밀고 들어온 혀가 점막 위를 유영했다. 서툴게 맞이하는 이사벨라를 딜런은 부드럽게 품었다.
부족한 숨에 호흡이 흐트러졌다. 이사벨라는 딜런의 어깨를 살며시 쥐었다. 딜런이 천천히 제 입술을 떨어뜨렸다.
“걱정하지 말아요.”
“…….”
“아가씨가 날 못 찾으면,”
“…….”
“내가 아가씨를 찾아갈 테니까.”
“…….”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이제야 이사벨라의 입가에 살며시 미소가 어렸다. 붉게 물든 입술을 보다 딜런은 다시 입술을 겹쳤다. 어깨에 머물던 이사벨라의 손이 딜런의 목을 감쌌다.
비가 그친 어느 날 밤이었다.



목차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Chapter 13
Chapter 14
Chapter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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