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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의 혀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입속의 혀

미로비 BL 스토리
소장전자책 정가1,100
판매가1,100
입속의 혀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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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의 혀작품 소개

<입속의 혀> #현대물 #스포츠 #하극상 #금단의관계 #3인칭시점 #하드코어
#미인공 #울보공 #능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짝사랑공 #절륜공
#헌신수 #강수 #츤데레수 #단정수 #떡대수 #연상수 #짝사랑수 #얼빠수

그저 어여쁜 동생인 줄만 알았던 그가,
갑작스레 눈빛을 바꾸며 달려들었다.

“말해 형. 내 곁에 있겠다고.”
“…….”

입술을 깨문 채 눈물이 차오른 눈으로 강현빈을 바라보는 남신우.
그런 남신우와 눈을 맞추고 있던 강현빈은 생긋 웃었다.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는 거지?”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입속의 혀》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남신우는 한숨을 내쉬며 팔등으로 두 눈 위를 가렸다. 그런 그의 팔을 강현빈이 억지로 끌어 내렸다. 시야로 불쑥 들어온 강현빈의 모습에 남신우가 인상을 찡그렸다.
“좋아해.”
“…….”
“좋아해 남신우.”
남신우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자, 강현빈은 대답 따윈 필요 없다는 듯 다시금 입술을 붙여 왔다.
입술 사이를 가르고 들어와 입 안 곳곳을 헤집는 질척한 혀에 남신우는 그의 몸을 밀어 냈다. 그러나 쓸데없이 버티는 힘만 좋은 동생 녀석은, 꿈쩍도 하질 않는다.
남신우는 체념한 듯 그의 입맞춤을 받아들였다. 흘러들어 오는 타액이 달콤함과 동시에 씁쓸해, 그는 소리 없이 흐느꼈다.
그의 어깨가 들썩이는 것을 본 강현빈은 퍼뜩 몸을 세우곤 남신우를 내려다봤다. 이내 그는 엄마가 울면 이유도 모른 채 따라 우는 어린아이처럼, 울망한 표정이 된 채 그에게 물었다.
“왜 울어?”
“…….”
“내가 이러는 게 싫어?”
남신우는 흐릿하게 변한 시야에 들어오는 강현빈의 모습을 응시했다. 여전히 처음 본 그날처럼 곱상하고 어여쁜 녀석이었다.
혹시라도 제게 미움이라도 받을까 불안 서린 얼굴로 울먹이는 그를 보고 있자니 이번엔 진짜로 목이 메어 와, 남신우는 결국 베개에 얼굴을 묻었다.
넓은 집 안에는, 다행히 두 형제뿐이었다.


저자 프로필

강유비

2023.05.1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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