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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의 파드되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침대 위의 파드되

소장전자책 정가3,300
판매가3,300
침대 위의 파드되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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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의 파드되작품 소개

<침대 위의 파드되> #현대물 #친구>연인 #첫사랑 #라이벌/열등감 #일상물 #달달물 #3인칭시점
#미남공 #대형견공 #직진공 #절륜공 #미인수 #까칠수 #짝사랑수

완벽주의자, 혹은 천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발레 무용수 서우진.
그런 서우진의 삶에 허락도 없이 난입한 강민혁은
늘 그의 곁을 맴돌며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어 댄다.

해맑고 단순한 데다 쓸데없이 힘만 센 짐승 같은 녀석.
그 짐승 같은 녀석을 짝사랑하는 서우진은
‘사랑은 자해다’라는 말을 나날이 실감하는 중이다.

“오십 대 오십의 배팅이 충분히 해 볼 만하다고 가르친 건, 다름 아닌 너야 서우진.”
“하윽.”
“기분 좋게 해 줄게.”

아아, 얘는 내 친구인데.
서우진은 마음속으로 이런 말을 중얼거렸다.
그러나 이성을 따를 힘 따윈, 남아 있지 않았다.

친구라는 선을 넘어 버린 두 남자의
끝 모를 파드되.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밀어 내면 되잖아.”
“뭐?”
“내가 정말로 싫었다면, 힘으로라도 밀쳐 낼 수 있었잖아. 틀려?”
“…….”
강민혁의 말엔 틀린 게 없었다. 그와 몸을 맞대는 것이 정말로 싫었다면, 서우진은 온 힘을 다해 저항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와 눈을 맞추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이 핑그르르 돌 지경이었기에.
“오십 대 오십의 배팅이 충분히 해 볼 만하다고 가르친 건, 다름 아닌 너야 서우진.”
이내 강민혁의 손이 서우진의 옷을 거칠게 벗겨 냈다. 그러곤 그의 기둥을 감싸 쥔 채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하윽.”
아랫도리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뜨거운 자극에, 서우진은 입술을 깨물었다. 선단 끝은 벌써 젖어 들기 시작했건만, 그에게 안긴 채 엉거주춤 서서 수음을 받는 이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그는 문득 생각했다.
상상이나 꿈 같은 게 아닐까.
그러나 서서히 악력의 세기를 더하며 사정을 앞당기는 강민혁 탓에, 하잘것없는 공상은 이어지지 못했다. 강민혁이 서우진의 하얀 목덜미를 콱 깨물었다.
“아!”
숨통을 물리기라도 한 듯, 서우진은 화들짝 놀라 강민혁을 바라봤다. 그는 더 이상 말 잘 듣는 강아지가 아니었다. 강민혁은 애써 흥분을 내리누르듯 느린 말투로 읊조렸다.
“기분 좋게 해 줄게.”
아아, 얘는 내 친구인데.
서우진은 마음속으로 이런 말을 중얼거렸다. 그러나 이성을 따를 힘 따윈, 남아 있지 않았다.


저자 프로필

강유비

2023.05.1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프롤로그
1. 대부분의 계기는 사소하지만
2. 오십 대 오십의 배팅
3. 천재지변
4.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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