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그날, 두 사람은 모든 것을 걸었다 상세페이지

그날, 두 사람은 모든 것을 걸었다

미로비 BL 스토리

  • 관심 4
희우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200원
판매가
1,200원
출간 정보
  • 2025.08.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만 자
  • 1.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4072559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그날, 두 사람은 모든 것을 걸었다

작품 소개

#현대물 #캠퍼스물 #배틀연애 #인외존재 #첫경험 #미남공 #집착공 #미남수 #사연수

보이면 안 되는 것을 보고, 들리면 안 되는 것을 듣는다.

왼쪽 눈에 안대를 한 선우가 주원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주원은 그의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음을 느낀다.
누구에게도 관심을 주지 않던 주원의 시선이 자꾸만 선우를 좇는다.

주원의 옆자리에 앉게 된 선우.
담임은 그에게 선우가 학교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 달라 부탁한다.
조회가 끝나고, 주원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몸을 틀어 손을 뻗었다.
그의 손은 정확하게 당황하고 있던 선우의 손목을 잡고, 끌어당겨 일으켰다.
선우는 얼떨결에 주원에 의해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 이끌려 뒷문으로 간다.

“아, 저기. 어디 가는 건데?”

주원이 계단을 성큼성큼 올라가고 선우가 계단 난간을 잡고 그에게 질질 끌려 올라갈 때였다.
층이 바뀌고도 연달아 올라가는 주원에 선우가 브레이크를 걸었다.
주원이 멈칫하는 것 같더니 고개를 돌려 선우를 내려다봤다.
선우의 오른쪽 눈과 시선이 맞닿았다. 멈춰 선 주원에 선우는 입술을 반쯤 벌리고 숨을 고른다.

“……담임이 안내해 주라잖아.”

평범한 것 같은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은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보이면 안 될 것을 보는 선우와 들리면 안 될 소리를 듣는 주원.
공유할 수 없는 비밀을 숨긴 채 주원은 선우에게 집착하고, 선우는 철벽을 친다.
자타 공인 커플이 됐지만, 수능이 끝나고 선우는 자취를 감춘다.
주원은 말도 없이 사라진 선우를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짓을 다 한다.

그리고 초봄.
쌀쌀한 날씨에 겉옷도 없이 어딘가 많이 지쳐 보이는 선우가 대학 기숙사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순간, 현기증에 몸이 휘청인 선우는 얼른 난간을 붙들었다.
빠르게 도착한 그의 목적지인 5층, 스르륵 문이 열릴 때였다.

“이선우?”
“……?”

자기를 부른 소리에 선우가 고개를 들었다.

“너 왜 그래. 어디 아파?”

주원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선우에게 득달같이 달려들어 부축한다.

“너 왜 이렇게 몸이 뜨거워?”
“하아, 김주원……? 네가 여기 왜 있어.”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주원이 선우를 찾았다.
그는 마치 그가 여기 있는 것을 알고 온 듯 보인다.
보이는 자와 들리는 자, 두 사람의 만남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주원이 이토록 선우에게 끌리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들의 인생을 집요하게 쫓는 죽은 자들, 두 사람은 이 지독하게 외로운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거칠어지는 숨결, 깊어지는 키스는 선우의 몸을 뜨겁게 달궜다. 한번 닿은 살결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뜨거워졌다. 그 떨림은 걷잡을 수 없이 두 사람 사이로 번진다. 주원이 몸을 일으키고는 선우의 뺨을 감싸 잡았다. 고개를 비스듬하게 틀며 선우의 입안을 헤집었다. 섞이는 타액과 엉키는 혀, 선우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 같았다. 쿵쿵 빨라지는 심장 박동 수가 가슴뼈를 뚫고 나올 것만 같다.
“사라지지 마. 내 눈앞에서 없어지지 마.”
놀라 토끼 눈이 된 선우는 남은 한 손을 위로 올려 눈을 가렸다. 그러고는 입술을 안으로 말아 물었다. 부드러운 주원의 물음에 선우는 계속하고 싶다는 소리가 목구멍에 걸렸다.
“얼굴은 왜 가려.”
“……부끄러워.”
“뭐가. 여기 이렇게 된 거?”
“미친…….”
“너만 그런 거 아니야. 나도 이래.”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그날, 두 사람은 모든 것을 걸었다》

작가 프로필

밤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오메가는 원양어선 승선이 위험해 (밤밤)
  • 눈치 없는 최애를 각성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밤밤)
  • 지옥으로 떨어진 날, 주인이 생겼다 (밤밤)
  • 선택적 발현 지연 (밤밤)
  • 그날, 두 사람은 모든 것을 걸었다 (밤밤)
  • 옆집 남자입니다만 (밤밤)
  • 풀 문 파티 (Full Moon Party) (밤밤)
  • 우리 가게 평생회원님 (밤밤)
  • 단골손님 (밤밤)
  • 낯선 밤 (밤밤)
  • 나의 아이돌 (밤밤)
  • 얼굴 없는 Vlog (밤밤)
  • 오메가는 오지 탐험이 위험해 (밤밤)
  • 크리스마스 파티 (밤밤)
  • 오메가는 아파트 건설 현장이 위험해 (밤밤)
  • 이사한 집에 요상한 것이 살고 있다 (밤밤)
  • 과외 선생이 김 대리가 됐다 (밤밤)
  • 눈 떠보니 내 최애의 먹이가 됐다 (밤밤)
  • 환생해보니 애인이 1400년 전 죽은 그대로다 (밤밤)
  • 길에서 오메가를 주웠다 (밤밤)

리뷰

5.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러브 바밍 (찹쌀호두과자)
  • 평생소원이 누룽지 (십문칠)
  • 완벽한 이혼을 위한 계약 결혼 (엔나드)
  • 인과응보 (Leefail)
  • 불륜기 (Dips)
  • , 없는 이름 (목욕탕)
  • 우두머리 아나콘다와 각인한 우성 알파 (오뮤악)
  • 을의 스폰서 (몽구볼)
  • 도시의 앵무들 (이븨이)
  • 절친을 공략하시겠습니까? (핑크모드)
  • 아귀 (이순정)
  • 하이라이트 씬 스틸러 (몰투)
  • 충격! 머리가 모니터인 남자친구 실존 (서글픈빻빻이)
  • 착하게 살자 (로터리)
  • 크로스 더 라인(Cross the Line) (조용한시간)
  • 크림 케이크 나눠먹기 (태조산직박구리)
  • 쉬운 선배 (해저500M)
  • 망종(亡種) (계자)
  • 미운 아기 강아지 (라에르)
  • <쉬운 선배> 세트 (해저500M)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