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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 난 소꿉친구에게 따먹히는 중 상세페이지

발정 난 소꿉친구에게 따먹히는 중

미로비 로맨스 스토리

  • 관심 4
희우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5.09.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407342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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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 난 소꿉친구에게 따먹히는 중

작품 소개

#현대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씬중심 #고수위 #더티토크 #하드코어 #집착남 #절륜남 #순진남 #짝사랑남 #순정남 #직진남 #절륜녀 #상처녀

심장이 툭 내려앉는 순간, 스스로 놀랄 만큼 반가움과 미련이 동시에 치밀어 올랐다.

“뭐야, 왜 왔어? 너…… 내일 결혼식 아니야?”

목소리는 차갑게 깔았지만, 발은 제자리에서 떨어질 생각이 없었다. 이준혁이 입꼬리를 천천히 올렸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보고 가려고.”
“웃기지 마. 너 지금―.”
“결혼해도, 난 계속 널 보러 올 거야.”

숨이 잠깐 멎었다. 머리는 욕해야 한다고 소리쳤지만, 허벅지 안쪽이 먼저 묵직하게 달아올랐다. 그가 한발 다가왔다. 물러나려던 순간, 손이 문손잡이를 눌러 문을 활짝 열었다.

“잠깐 얘기만 하자.”
“무슨 이야기? 서서 해.”
“서서도 해 줄 수 있지.”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허리를 움켜쥔 손이 다빈을 뒤로 밀었다. 등이 벽에 부딪히는 순간, 뜨거운 숨결이 목덜미를 훑었다. 그의 상체가 밀착되며, 단단한 가슴이 얇은 옷 너머로 피부를 누르고 있었다.

“아직도 네 냄새 그대로네……. 씨발, 미칠 뻔했다.”
“쓰레기 새끼. 손 치워. 너 내일 결혼하잖아.”
“그래서 더 보고 싶은 거야. 다빈아.”

손이 옆구리를 따라 미끄러지듯 내려오더니, 셔츠 틈을 비집고 안으로 파고들었다. 허리선을 스치던 손이 멈추지 않고 젖가슴 위로 올라와, 망설임 없이 단단히 움켜쥐었다. 굵은 손가락이 유두를 끌어 올리듯 눌러 대자, 숨이 목에서 턱, 걸렸다. 다른 손은 바지 위로 엉덩이를 감싸 쥐며 깊숙이 눌렀고, 손끝이 살을 짓이기듯 파고들었다.

*

“꺼져.”

짧지만 단호한 그 한마디에 공기가 뚝, 가라앉았다. 이준혁의 표정이 굳어지며 낮게 읊조렸다.

“네가 뭔데―?”

이준혁이 비웃는 숨을 흘렸다.

“그냥 다빈이 뒤꽁무니나 쫄쫄 따라다니던 새끼잖아. 연인 관계에 오지랖 부리지 말고, 꺼져 줄래?”
“뭐라고?”

박탄은 짧게 웃으며 코웃음을 뱉었다.

“연인 관계? 이 쓰레기 새끼가? 풉. 나? 다빈이 남자 친구다.”

그 말에 심장이 한 번, 크게 튀어 올랐다.

‘……남자 친구?’

그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박탄은 그저 소꿉친구였다. 아예, 남자로 구분해 본 적도 없었다. 늘 옆에 있었고, 편했고, 그래서 더더욱 선을 그어 두었던 사람. 그런 박탄이― 이준혁 앞에서, 제 남자 친구라고 말했다. 그는 시선을 낮추며 더 낮고 단단한 톤으로 말을 이어 갔다.

‘도와주려고 그런 건가?’
“그러니까 이 집에서, 그리고 다빈이 인생에서 꺼져.”

이준혁은 잠시 입술을 깨물었다. 다빈을 흘끔 본 뒤, 비웃는 듯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재밌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발정 난 소꿉친구에게 따먹히는 중》

작가 프로필

파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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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papri383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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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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