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9.23 출간
- EPUB
- 약 1.3만 자
- 2.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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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까칠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곧 재개발되어 사라질 달동네의 구멍가게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정소희.
어릴 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구멍가게를 하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기에, 그녀에게 이곳의 의미는 남다르다.
때문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며 철거될 때까지 구멍가게를 떠나지 않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손님으로 온 장재환이라는 남자가 그녀의 외로움을 간파하고, 외롭게만 살지 말고 육체적인 색사의 즐거움도 함께 누려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소희는 미친 척하고 매혹적인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
그는 점점 구름이 몰려오는 바깥 풍경에 시선을 주고 소희는 그를 슬쩍슬쩍 보면서 계속 눈치를 살폈다. 둘만의 세상에는 선풍기가 털털거리며 돌아가는 소리와 빠르게 지나가는 새들이 간혹 보이는 게 전부였다.
시간이 정지된 거 같았다. 한참 동안 침묵하고 있던 남자가 갑자기 귀를 의심하게 하는 말을 하기 전까지는.
“남자랑 떡은 쳐 봤어?”
“예?”
대화하다 보니 경계가 풀어졌는지 어느새 그를 빤히 보고 있던 소희의 눈이 더없이 커졌다. 그녀를 향해 고개를 돌린 그가 매끈한 입가를 끌어 올렸다.
“삶에 미련도 없고 죽어도 상관없다며. 죽기 전에 괜찮은 남자랑 떡은 실컷 쳐 봐야 할 거 아냐. 그래야 죽을 때 여한이 없어서 눈을 감지.”
가감 없는 적나라한 말에 소희가 새빨개진 제 볼을 감쌌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구멍가게 아가씨와 조폭 아저씨》
작가 프로필
달콤 쌉쌀 쫄깃쫄깃 끈적끈적 맛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글공장
songynovel@naver.com
- 꼬마 신랑이 이렇게 크다고! (백한송이)
- 누나, 먹튀하면 나 울어요 (백한송이)
- 가면 속의 여인 (백한송이)
- 구멍가게 아가씨와 조폭 아저씨 (백한송이)
- 섹슈얼 매거진 (백한송이)
- 란제리가 유죄일 때 (백한송이)
- 탐애의 계절 (백한송이)
- 더티 시티 (백한송이)
- 가짜 낙원의 피안화 (백한송이)
- 연화, 너를 품다 (백한송이)
- 옆집 남자 신체 탐험 (백한송이)
- 발정기 (백한송이)
- 동갑내기의 은밀한 본색 (백한송이)
- 하얀 낙화가 녹아내릴 때 (백한송이)
- 내 심장이 얼기 전에 (백한송이)
- 그대만을 위한 러브송 (백한송이)
- 꼬맹이 신부 되다 (백한송이)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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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서 아쉬운데....그런데 또 길다가 망치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울때 빠이빠이해야지~~~
dun***2025.09.28아기낳고 사는 외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더 보고 싶네요 너무 짧아요
jul***2025.09.25이거슨 필히 외전이 필요합니다. 아니 작가님!! 이렇게 좋은 소재로 왜 이렇게 짧게 쓰셨나요? 조폭이라면서 얼굴을 왜 이렇게 잘생겨서리 우리소희 마음을 흔들어 놓고 마지막은 우리 아이가 살 집까지 정해 놓고 데리러 오는 너 땜에 나까지 흔들린다. 조폭 아저씨가 구멍가게 아가씨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까지 이루어 지는 이야기. 짧아서 순삭이라 커피 보다 로설이 좋다면 이작품 하나 땡기십시요. 커피보다 싸다!!!! 작가님 재밌게 잘 봤습니다.
mon***2025.09.23좁디 좁은 구멍가게의 주인. 그 구멍가게를 매매하고 철거 할 남자. 이 남자는 구멍가게만 가졌을까?🤭 "좁디 좁은 구멍가게의 문이 열리고 그가 들어온다" 라고 한 줄 서평을 남기고 갑니다.
gre***2025.09.23재환과 소희의 짧지만 므흣한 로맨스네요^^ 구멍가게 젊은 아가씨 소희 그곳에 재개발담당 조폭 으로온 재환 ~~ 어린 소희를 홀랑~~~ㅋㅋ 짧지만 강렬한 단편으로 추천합니다
min***2025.09.23와, 진짜 단숨에 빠져드는 작품이에요! 재개발 앞둔 달동네 구멍가게에서 홀로 살아가는 소희, 그리고 조폭이지만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장재환의 케미가 장난 아니네요. 처음엔 경계하던 소희도, 그의 직진과 솔직한 유혹에 점점 마음을 열고 빠져듭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만나는 두 사람, 뜨겁고 솔직한 더티토크와 유혹이 가득! 장재환은 단순한 유혹남이 아니에요. 그는 소희의 삶과 미래까지 함께하고 싶어 계획하는.. "네가 낳을 내 아이들이 뛰어놀 새집도 구해 놨다"라며 소유욕과 집착 섞인 애정을 숨기지 않죠. 짧지만 강렬하게 읽히는 이작품!! 몸과 마음이 동시에 끌리는 관계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lgy***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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