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도하(남주인공) : 힙한 카페에서 디카페인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게 생긴 존잘남. 별명 개또라이. 누나한테 100번 고백했다가 99번 차이고, 1번 받아 줘서 캠퍼스 커플 중. * 이예림(여주인공) : 토실토실 살찐 토끼상. 착하고 순하고 공부로만 똑똑하니, 욕심 많고 돈 많은 계도하랑 천생연분. 연하 남친을 특이한 애라 생각하며 잘 보듬어 준다.
* 이럴 때 보세요 : 99번 차이고 100번 고백한 끝에 사귀게 된 연상 여친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잡아먹는 존잘 연하남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따라 해요. 허접 보지라서 죄송합니다.”
누나가 너무 허접 XX라서 그렇잖아요
작품 소개
#또라이_순애남 #존잘남 #누나_바라기 #캠퍼스_커플 #질내사정
“누나가 너무 허접 보지라서 그렇잖아요.”
“허, 허, 허접 보지?”
기가 막힌 발언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예림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계도하를 쳐다보았다.
평소랑 다름없이 잘생긴 얼굴과 평온한 표정에 가냘픈 몸을 바들바들 떨렸다.
하루가 멀다 하고 틈만 나면 복장 터지게 하는 연하 남자 친구라지만, 이런 말은 또 처음 들어 보았다.
사람한테 허접하다고 하는 것도 문제지만, 보지가 허접하다고 하는 건 더 큰 문제였다.
“허허허접 보지까지는 아니고요. 그냥 허접 보지예요.”
계도하는 예림이 충격을 받거나 말거나 예의 그 차분한 표정으로 그녀의 말을 정정했다.
“내가 허접 보지면 넌 뭔데! 뭐냐구우!”
“누나 남친이지 뭐긴 뭐예요.”
계도하는 대꾸할 말 없게 만드는 데 선수였다.
누나가 허접 보지이니 자신도 허접 자지라든가, 나쁜 의미로 말한 게 아니라는 식의 그런 상식적인 반응은 바라지도 않았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누나가 너무 허접 XX라서 그렇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