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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의 욕정받이로 끌려간 달토끼 상세페이지

용왕의 욕정받이로 끌려간 달토끼

미로비 로맨스 스토리

  • 관심 14
희우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5.12.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4076878
UCI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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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동양풍 #시대물
* 작품 키워드 : #신(新)수궁전 #어른들의_19금_동화 #달토끼를_먹고_싶은(?)_용왕님 #첫눈에_반함 #사랑스러운_흰토끼

* 청운(靑雲)(남주인공) : 이름처럼 푸른빛을 띠는 청룡이자 바다를 지배하는 젊은 용왕. 감히 대적할 자가 없을 정도로 가공할 능력을 지닌 강한 사내이지만 아직 짝이 없어서 외롭다. 어느 날 인간 마을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한 처녀에게 한눈에 반하고 마는데.
* 설아(雪芽)(여주인공) : 눈처럼 새하얀 토끼가 본체인 수인 처녀. 늘 평화롭기만 한 달토끼 마을에서 떠나 하늘 아래 세상에 내려가 보고 싶다. 용궁의 자라 사신이 매달 초대장을 보내오니 마음이 더 흔들린다.

* 이럴 때 보세요 : 강인한 청룡이 연약하고 사랑스러운 달토끼를 홀라당 잡아먹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그러니까…… 제가 용왕님과 그걸 하면…… 안 잡아먹고 살려 주신다는 거죠?”
용왕의 욕정받이로 끌려간 달토끼

작품 정보

‘헉. 잘생겼다.’
아까 어둠 속에서 무섭게만 보이던 사내의 본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진한 눈썹에 길고 서늘한 눈매, 청색이 감도는 검은 눈동자, 높고 반듯한 콧대, 붉고 선명한 입술 등은 달토끼 마을에서도 가장 잘생겼다는 재울 오라버니를 압도하는 미남이었다.
더불어 오묘한 푸른색을 발산하는 윤기 나는 검은 머리가 길게 늘어져 있다. 상의는 한 겹만 입은 건지 벌어진 옷깃 사이로 단단한 근육질 가슴이 보여서 퇴폐적인 분위기까지 풍겼다.
두 사람은 얼마간 말없이 서로를 탐색하듯이 바라보았다. 그사이 설아는 정신을 다시금 추스르고 일단 살고 싶은 본능대로 말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용왕님 맞으시죠? 정말 저를 잡아먹으실 생각이세요? 저는 정말 맛이 없고요. 먹을 만한 데도 없어요.”
그녀는 두 팔을 활짝 들어 보이면서 제 몸을 잘 살펴보란 듯이 가슴을 내밀었다.
“자, 보세요. 여기 와서 잘 먹고 잘 지냈는데도 아직 이래요. 거의 거죽밖에 안 남아서 먹을 게 없다니까요. 토끼로 변하면 훨씬 더 작아서 한 입 거리도 안 되고요.”
그녀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이라도 하는 건지 그가 천천히 눈을 내리며 여인의 몸을 훑어보았다. 아래까지 내려갔던 사내의 시선이 다시 올라와 가슴에 머물렀다. 그러더니 뚫어지게 쳐다보는 게 아닌가.
‘헉. 내가 너무 가슴을 내밀었나 봐. 용궁에 와서 너무 잘 먹어서 가슴에는 살이 좀 붙은 거 같은데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어떡하지? 내가 미쳤다. 미쳤어.’
설아는 어깨를 움츠리면서 두 팔을 교차해 얼른 가슴을 가렸다.
“저 정말 먹을 데도 없고 맛도 없게 생겼죠?”
설아는 그의 생김새에 약간 희망을 걸었다. 분명 사람을 막 잡아먹게 생기지는 않았다. 도리어 이 준수한 사내는 어디 큰 나라의 위엄 있고 근엄한 황태자 같다. 그의 본체가 청룡이라지만 아직 본 적이 없으니 알게 뭔가. 인간적으로 하소연하고 설득해 봐야지.
그런데 제 눈을 빤히 마주 보던 사내가 전혀 원하지 않는 대답을 진지하게 내뱉었다.
“너 무척 맛있게 생겼어.”
“예에?”
설아는 상체가 들썩일 정도로 깜짝 놀랐다. 결국 저를 잡아먹겠다는 말인가?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용왕의 욕정받이로 끌려간 달토끼》

작가 프로필

백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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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한송이
달콤 쌉쌀 쫄깃쫄깃 끈적끈적 맛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글공장
songynov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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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8

구매자 별점
1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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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피싱에 걸려든 달 토끼라니… 간은커녕 마음까지 용왕님에게 홀려 버렸네요. 익숙한 고전이 이렇게 새롭게 비틀릴 줄은 정말 몰랐어요. 기발하고 사랑스러운 재해석 덕분에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조금만 더 길었다면 좋았을 텐데—아쉬움이 달콤하게 남네요!

    ueg***
    2025.12.05
  • 귀엽고 예쁜 달토끼가 청룡 용왕님께 호로록 잡아먹였네요..ㅎ 다만 욕정받이가 아니라 첫눈에 반한 용왕님의 집착과 사랑이었어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재미있었는데 짧아서 아쉬웠어요~♡

    jsa***
    2025.12.05
  • 짧지만 확실하게 '어른들의 동화'를 즐기고 싶을 때 딱 맞는 작품이었어요. 청룡 용왕의 첫눈에 반한 집착과 달토끼 설아의 살려고 발버둥치는 귀여움이 너무 잘 맞아떨어집니다. 일년을 두문분출하다 달토끼로 인해 용왕 복귀할 청룡.. 결과적으로 쌍방구원이라 해야할듯하네요. 동양풍 판타지 분위기도 좋고, 두 사람의 템포가 빨라서 전개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맛있게 생긴 토끼'를 노리는 용왕님 로맨스 궁금하심 추천합니다.

    lgy***
    2025.12.05
  • 동화를 로설로 보니 너무 재미있고 신선하네요^^♡ 시리즈로 내주셔도 좋을꺼같아요^^ 짧지만 재미있었어요^^♡♡♡

    min***
    2025.12.05
  • 키워드에 홀려 아침에 결재하고 바로 봤네요. 짧고 귀여운 스토리예요 귀엽고 예쁜 달토끼가 용왕님에게 호로록~잡혀먹히는 ^^ 초대장을 낚시로 받는다는 설정이 신박했어요. 킬타용으로 추천합니다^^

    bre***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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