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6.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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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미남공, 다정공, 능글공, 집착공, 재벌공, 사랑꾼공, 상처공, 절륜공, 존댓말공, 미남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무심수, 짝사랑수, 얼빠수, 오해/착각, 연예계, 달달물, 일상물, 잔잔물, 3인칭시점, 수시점
*배유석(공):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톱 배우이자 재벌 3세.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속을 알 수 없고 어딘가 섬뜩한 구석이 있다. 매니저인 인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싶어 하고 옆에서 1분만 떨어져 있어도 예민해질 정도로 집착하며 곁에 두려고 한다.
*조인호(수):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데뷔가 엎어지면서, 다른 길을 찾게 되었다. 경호원 일을 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배유석의 매니저로 일하게 된다. 침착하고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로봇 같다는 소리를 종종 듣지만, 유석 앞에서는 유독 침착함을 유지할 수가 없다. 유석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퇴사를 결심하지만, 그가 도무지 놓아주지 않아서 고민이 많다.
*이럴 때 보세요: 퇴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매니저와 절대 놔주지 않으려는 배우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가 내 매니저를 이렇게 좀 만질 수도 있지. 남들한테 잘해 주는 거 질투할 수도 있지. 안 그래요? 나만 그래?"
작품 정보
20대 초반까지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며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던 인호는 데뷔가 어그러지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로부터 몇 년 뒤 우연한 기회로 톱 배우 배유석의 매니저로 취직하게 되고, 인호는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유석의 태도 때문에 태어나서 처음 겪는 감정의 파도에 휩쓸린다.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고, 떨어지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구는 그가 인호는 너무 버겁고 부담스럽다. 그만두겠다고 호기롭게 퇴사 선언을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고… 속을 알 수 없는 유석의 지칠 줄 모르는 집착은 나날이 깊어져만 가는데….
과연 인호는 퇴사에 성공할 수 있을까?
[미리 보기]
“인호 씨, 진짜로 그만두고 싶어요?”
“…그렇다면요.”
흐려진 경계심을 다시금 세운 인호가 불퉁하게 대꾸했다.
“그럼 미리 사과하려고요. 절대 못 그만두니까.”
이내 씩 웃는 유석의 얼굴이 어쩐지 섬뜩했다.
“그만두는 건 제 마음 아닌가요.”
그럼에도 인호 역시 그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 고집스러운 대답에 유석이 흥미로운 얼굴로 눈썹을 씰룩거렸다.
“놓아주는 것도 내 마음이죠.”
“절 왜 안 놓아주시는데요?”
“마음에 드니까.”
남자는 당연한 듯 대꾸했으나, 인호로서는 근거로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만 들었다. 날카롭게 뜬 눈으로 유석을 노려보던 인호가 턱 끝까지 차오른 물음을 뱉어 낼지 말지를 고민하느라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혹시….”
“…….”
“저 좋아하세요?”
심장 소리나 숨소리가 유독 크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는데, 지금이 딱 그랬다. 인호는 제 귓가를 바쁘게 울리는 이 심장 박동의 정체가 자신의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뭐라고 했어요?”
제가 뱉어 놓고도 영 믿기지 않는 탓에, 되묻는 유석에게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다. 퇴사 선언을 할 때보다도 훨씬 더 충동적인 물음이었다. 괜한 얘기를 꺼냈다는 후회가 한발 늦게 들었으나 소용없는 일이었다.
유석은 당혹감과 흥미로움이 뒤섞인 오묘한 얼굴로 인호를 응시했다. 금방이라도 성큼 다가와 직전의 물음을 반복해 보라며 닦달할 것 같았다. 겁을 먹은 인호가 주춤거리며 한 걸음 물러났다.
“내가 인호 씨를 좋아하긴 하죠.”
“…….”
“근데 그런 의미로 물어본 것 같지는 않고.”
남자는 고심하는 표정으로 턱을 쓸어내렸다. 그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인호의 수치심과 후회를 한껏 끌어 올렸다.
“혹시 나 게이라는 소문도 돌아요?”
#배우공 #폭스공 #반존대공 #맑은눈의광공 #연하만만하게봤다가감겨버리공 #수영선수였공 #매니저수 #아이돌준비했었수 #소심한듯직진하는연하수
작가 프로필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 그만두겠습니다 (채다)
- 취미는 사랑 (채다)
- 인 더 플랏 (In the flat) (채다)
- 지구 반대편의 남자 (채다)
- 언솔티드(Unsalted) (채다)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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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속아서 흐린눈으로 완독했어요ㅡ.ㅡ
cal***2024.12.2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um***2024.08.1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gyj***2023.11.25
귀여운 인호 웃는 모습 저도 보고 싶어요~잘보고 갑니다 ㅎㅎ
tnd***2023.11.08너무 재밌다... 다른 플래폼에서 연재하던 때에 보다가 잊고 지냈는데 이번에 읽고 이걸 어떻게 잊고 있었나 싶다 쵝오~~
ekf***2023.09.28요즘 연애인 매니저에 꽂혀 달리는 중입니다.
red***2023.07.012권에서 수 성격이 갑자기 바껴요..
inm***2023.06.27-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asd***2023.06.27
취향키워든데.. 난 좀 더 질척이고 음습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퓨어하네요. 걍 일상물이라 킬링타임으론 좋은데, 소개글과 유석이가 달라서 아쉬웠습니다. 걍 뭐.. 저정도가 #집착공 이면;; 걍 #다정공이네요. 연애 부분이나 감정선도 좀 덤덤해서(수도 표현은 잘 하지만 감정표현은 정적이고, 공도 돌아버린 듯 하지만 돌진 않은게 아쉽네요) 후반까지 걍 일상물같아서 Love 느낌이 적어 아쉬웠지만 잘 읽었어요.
yys***2023.06.23아는 맛이 최고지요 재밌게볼게볼게요
ont***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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