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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Katharsis) 상세페이지

카타르시스(Katharsis)

  • 관심 21
크루비 출판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1,200 ~ 3,000원
전권
정가
7,200원
판매가
7,2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01.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6.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517505
ECN
-
소장하기
  • 0 0원

  • 카타르시스(Katharsis) 외전: 후일담
    카타르시스(Katharsis) 외전: 후일담
    • 등록일 2024.10.07.
    • 글자수 약 4.2만 자
    • 1,200

  • 카타르시스(Katharsis) 2권 (완결)
    카타르시스(Katharsis) 2권 (완결)
    • 등록일 2024.01.01.
    • 글자수 약 10.3만 자
    • 3,000

  • 카타르시스(Katharsis) 1권
    카타르시스(Katharsis) 1권
    • 등록일 2024.01.04.
    • 글자수 약 10.1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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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애증, 계약, 미남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까칠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절륜공, 미남수, 호구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상처수, 도망수, 복수, 질투, 오해/착각, 조직/암흑가, 시리어스물, 피폐물, 사건물, 3인칭시점, 공시점, 수시점

*최정현(공): 조직 ‘정진파’의 차기 보스로 거론되는 인물로, 무자비하고 잔혹하며 익살스러운 면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거친 뒷세계에서 생활하며 킬러로 활동했다. 사람을 쥐락펴락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혼자만의 정의가 있다. 우연히 이무영이 사격하는 모습을 본 후로 자신도 모르게 집착하며 조금씩 그의 일상에 파고들었다. 이무영의 주변 인물들을 하나둘 끊어 내며 자신에게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이무영(수): 전도유망한 사격 선수였지만, 첫사랑이자 조직 ‘가양파’의 막내인 김주혁의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도망 다니고 있다. 김주혁이 자신을 돕기 위해 다시 나타날 줄 알고 기다렸으나, 결국 배신당한 걸 깨닫는다. 처방 없이 수면제를 얻기 위해 최정현을 찾아갔다가 그와 지독하게 얽힌다. 김주혁의 비밀과 자신이 연루된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최정현과 함께하면서 점점 그에게 잠식당한다.

*이럴 때 보세요: 서로의 지옥이 된 두 사람의 지독한 관계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지옥이든 어디든 같이 가 줄 테니까 이제 그만해, 이 개새끼야.”
카타르시스(Katharsis)

작품 정보

*본 작품은 픽션이며, 작품에 등장하는 배경 설정 등은 현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작품 내용에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당신 지옥이야…….”]

첫사랑 김주혁이 저지른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도망 다니던 이무영은 불법으로 수면제를 얻기 위해 뒷세계로 들어가 최정현을 만나게 된다.

덥수룩하게 기른 곱슬머리, 날카로운 콧날, 귀에 걸린 커다란 십자가 귀걸이, 몸에 즐비한 흉터. 180이 다 되는 자신의 키가 무색할 만큼 커다란 몸집, 날카롭다 못해 서슬 퍼런 눈.

남자를 보자마자 이무영은 압도당한다.

그 후 이무영은 김주혁이 자신을 배신한 이유와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최정현의 밑으로 들어가 그의 개가 되기로 하며 거래를 한다.

최정현과 지독하게 얽히기 시작하며, 몸도 마음도 점점 더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두 사람. 빠져나가려고 발버둥 쳐 봐도 최정현은 이무영을 놔주지 않는다.

밑바닥 끝에서 만난 두 사람은 과연 어떨 결말을 맞게 될까?


[미리 보기]

목덜미를 덮을 정도로 길고 거먼 머리칼이 땀에 젖어 이마에 달라붙어 있다. 자신을 쏘아보는 고동색 눈동자가 지극히도 매혹적이었다.

“무는 거 봐라.”

이무영은 들들거리는 입술을 보여 주지 않으려고 짓이기듯 깨물며 코로 습한 숨을 토해 냈다. 누군가와 몸을 섞는 일도 처음인 데다 본인이 깔린 경우를 생각한 적이 없어서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았다.

구멍이 찢긴 듯한 하반신의 느낌과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서늘한 고통, 하얀 시트가 피로 번져 있는 것을 보건대 뒤는 이미 엉망진창일 것이다.

“윽!”
“왜 소리를 참고 그래. 좋은 거 같이 하자는데.”

최정현은 이무영의 구멍에서 나오는 애액보다 피가 윤활 작용을 돕고 있다는 것에 입맛을 다셨다. 성기는 완전히 들어가지 못하고 절반만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도 온몸이 저릿할 정도로 좋았다. 전부 넣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라니, 최정현은 시니컬하게 웃었다. 딱 미치겠다는 표현 말고는 생각나는 말이 없었다.

“무영아.”

이무영이 술을 못 마신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술을 줬을 때 한두 잔이면 기절할 줄 알았는데 자신을 반항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버티다가 쓰러진 게 마음에 들었다. 원래 안을 생각은 없었다. 한껏 달아올라서 야해 빠진 얼굴로 자신에게 매달리는 이무영을 보기 전까지는. 그 상태로 뒤에 손을 넣고 몇 번 추삽질 했더니 경련하듯 몸을 떨며 절정에 오른 이무영을 보고 이성이 날아가 버렸다.

시트가 이무영의 피와 정액으로 범벅이었다. 최정현은 그 침대에 누워 이무영의 허리를 잡아당겨 보이는 구멍에 그대로 성기를 쑤셔 넣었다.

“으윽!”
“힘 좀 빼라, 다 안 들어갔다니까.”
“아읍, 윽!”

나름 잘 길들였다고 생각했는데 왜 안 들어가. 최정현은 중얼거리다 안 되겠는지 제 허리를 들어 올리며 성기를 억지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이무영은 허리띠로 결박된 손을 버둥거렸다. 이무영이 아픈 것을 참아 내는 듯 묘한 신음을 흘리자, 최정현은 그것을 반찬 삼아 거세게 허리 짓을 해서 성기를 뿌리까지 처박았다.

“아윽!”

꿈틀거리며 성기를 잡아 쥐는 내벽의 조임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여기까지 넣다가 기절해서 끌려 나가는 놈이 대다수였다.

“와, 씨발…….”

최정현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담배를 입에 물었다. 기절은커녕 허리를 세우고 입술을 악무는 이무영의 꼴이 볼만했다. 이무영이 최정현을 노려보며 신음과 함께 나직하게 읊조렸다.

“개새끼…….”

이거 봐라?

“개새끼가 개새끼라고 하네. 이제 힘 빼라.”

이무영의 어깨가 움찔거렸지만, 몸을 떨지 않으려 애쓰는지 달싹거리는 새빨간 입술에 피가 맺혔다. 아, 새끼. 성질머리하고는. 최정현은 슬쩍 허리를 튕겨 성기를 깊숙이 집어넣었다.

“윽! 으…… 윽!”

질퍽거리는 소리가 살인적으로 들릴 만큼 치욕적이었다. 이무영은 수치심에 숨을 참고 이를 악물었다.

“힘 빼라니까. 말을 안 들어 처먹어서 어쩌지.”
“닥…… 윽, 쳐!”

말을 뱉을 때마다 내벽이 조이는 걸 본인은 알고나 있는지. 최정현은 입꼬리를 위로 당기며 이무영의 젖은 머리칼을 한 움큼 쥐고 잡아당겼다.

“무영아. 정신 차려야지?”
“읍! 으윽!”

더 빠르고 깊숙하게 들어가길 원하는 그의 성기가 수축하는 내벽을 지나 정점을 찔러 댔다. 귀두가 닿는 부위마다 찌르르 울려서 고통과 희열이 밀려드는 것을 부정하며 이무영은 머리를 털며 부르르 떨었다.

거친 행위에 누구랄 것도 없이 호흡이 가빠졌다. 최정현은 이무영의 목덜미를 개처럼 물었다가 놓아주며 어깨까지 혀로 쓸어내렸다. 그가 커다란 손으로 이무영의 목덜미를 쥐었다가 풀었다. 참고 있는 줄도 몰랐던 숨이 그제야 터져 나오며, 신음이 함께 튀어나왔다.

“흐윽! 아!”
“아, 씨발…… 예쁘게도 짖네.”

이무영은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을 할 수 없이 아득해지는 정신에 참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찌걱거리며 구멍이 뚫리는 고통과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모멸감과 희열이 척추를 타고 울었다. 성기가 구멍을 벌릴 때마다 세포 하나하나가 소리를 내며 터지는 기분이었다. 살과 살이 부딪히며 내는 철썩거리는 소리가 너무나도 외설스러웠다.

“으읏! 아!”

최정현은 몸에서 긴장을 풀고 행위에 집중하는 이무영을 보고 빠르게 허리 짓했다. 게슴츠레 뜬 눈으로 허연 몸을 훑었다. 몸 안에 찔러 넣고 있는 성기가 터질 것처럼 부풀어 그 구멍을 꿰차고 말겠다는 듯, 질척거리고 둔탁한 소리를 내며 살을 때렸다.

“아, 씨발. 좋아.”

마지막으로 구멍 안으로 쑥 성기를 밀어 넣은 최정현은 내벽이 진득하게 달라붙는 감각을 느끼고 짐승 같은 소리를 냈다. 제 몸 안으로 들어오는 낯선 느낌에 재차 절정에 오른 이무영이 몸을 부르르 떨다가 희미하게 울면서 그대로 엎어졌다.

깜빡깜빡. 점멸하는 시야로 최정현이 저를 반듯하게 눕히고, 다시 다리를 잡아 벌리는 것을 보고 이무영은 멀어지는 의식 사이로 저주했다.

이 깡패 새끼가 부디 내 쪽으로 떨어지게 해 달라고.

반드시, 이쪽으로 떨어지게 해 달라고.

#미친또라이공 #깡패공 #조폭공 #킬러공 #까칠상처수 #사격선수였수 #쌍방지옥

작가 프로필

고래상어(WS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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