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바이 앤 하이 상세페이지

바이 앤 하이

  • 관심 116
모드 출판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5,000 ~ 5,500원
전권
정가
20,500원
판매가
20,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12.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3472307
ECN
-
소장하기
  • 0 0원

  • 바이 앤 하이 4권 (완결)
    바이 앤 하이 4권 (완결)
    • 등록일 2017.12.29.
    • 글자수 약 27.5만 자
    • 5,500

  • 바이 앤 하이 3권
    바이 앤 하이 3권
    • 등록일 2017.12.29.
    • 글자수 약 20.4만 자
    • 5,000

  • 바이 앤 하이 2권
    바이 앤 하이 2권
    • 등록일 2017.12.29.
    • 글자수 약 20.8만 자
    • 5,000

  • 바이 앤 하이 1권
    바이 앤 하이 1권
    • 등록일 2017.12.29.
    • 글자수 약 20.2만 자
    • 5,000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 만화로 출간된 도서입니다. 만화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 부탁드립니다.
만화 보러 가기>>

BL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 BL
* 작품 키워드 : 현대물/사내연애/재벌가공/집착공/까칠공/절륜공/존댓말공/능욕공/모럴리스공/계략공/약광공/무심수/평범수/서민수/능력수/할말하는수/외유내강수/게이수/노멀공
* 공 : 이척 – 라운지바 '소울 브러시'의 새로운 오너. 상대의 기분을 고려해 말하는 법이 없는 직설화법 구사자. 자신의 욕망과 기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그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 수 : 이이제 – 성인이 되자마자 독립해 10년 이상 서비스직에 몸담아온 베테랑 플로어 매니저. 유니폼을 입고 플로어에 있을 때와 사복을 입고 단골 포장마차에 있을 때와 옷을 벗고 침대 위에 있을 때가 모두 다른 남자. 자신을 중심으로 몰아치는 격한 소용돌이에도 그저 초연한, 태풍의 눈.
바이 앤 하이

작품 정보

'너, 남자끼리 하는 거에 관심 있냐?'

이 한마디로 시작돼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하게 이어져왔던 신진기와 이이제의 인연.
그 무의미한 반복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고자 두 사람은 계약결혼을 택하지만, 거짓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았고.
비슷한 시기에 두 사람이 함께 일하고 있던 라운지바의 오너가 바뀌면서, 좀처럼 파악하기 쉽지 않은 까다로운 새 오너인 이척과도 잦은 마찰이 일어나는데.

이러려고 계약결혼을 택한 게 아니었는데 싶은 씁쓸함 속에
이기적이고 무례하다고만 생각했던 이척은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이이제의 생활 속으로 파고 들어온다.

'이래도, 너하고 신진기가 아무 사이도 아니야?'

어긋나기만 하는 신진기와의 관계, 못된 놈인지 다정한 놈인지 혼란스러워 하는 사이 불쑥 가까운 곳까지 다가와있는 이척. 그 사이에서 이이제의 바이는 무엇이 되고, 하이는 무엇이 될지?



본문 중에서...

한동안 차 안에는 두 사람이 연기를 흡입하고 뱉어내는 소리와 세상을 끝낼 듯 쏟아지는 빗소리뿐이었다. 이척이 먼저 피우고 있었지만, 담배를 끈 것은 이이제가 먼저였다.
“안 할래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건조하고 메마른 목소리였다. 목적어가 빠진 질문에 이척은 이이제를 돌아봤지만, ‘뭘?’이라고 굳이 물으려 들지는 않았다. 이이제는 그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생각을 하고 뱉은 말은 아니었지만, 뱉고 보니 자신이 그것을 원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젠, 호기심 없어졌어요?”
이척은 핸들 위에 가볍게 손을 걸치고 있었고, 그 손에 들린 담배에서 희고 가는 연기가 느릿느릿 피어올랐다. 그는 담배를 들이마시는 것도 잊은 것 같았다. 저 혼자 타들어간 담배가 제법 긴 재를 만들어낼 때까지 그는 침묵한 채 이이제를 보고만 있었다.
“자포자기입니까?”
“자포자기해서 남자에게 안기려고 하는 감상적인 기분은 아니지만, 지금 이 감정을 설명하기엔 말주변도 없고 너무 지치기도 했으니, 자포자기한 걸로 하죠.”
며칠 전 그 밤에 자기가 했던 말을 흉내 내는 이이제의 대답에 이척은 소리 없이 짧게 웃었다. 그리고 담배를 껐다.
“그럼 나도 아직 호기심 때문인 걸로 하죠.”
“단… 부탁이 하나 있는데.”
“…….”
그는 이번엔 눈으로 묻고 있었다. 이이제는 대답했다.
“내 의사 같은 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해줄 수 있어요?”
“그게 부탁입니까?”
그렇게 묻는 이척의 눈은 서늘했다. 자신을 비난하는 것 같기도 하고 경멸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나 그게 무엇이든, 저 속에서 이이제가 확인하고 나온 어둠보다는 따스했다.
“엉망으로 휘저어지고 싶다… 그런 건가요? 잔 속을 휘젓는 스푼보다는 휘저어지는 크림이나 커피가 되고 싶다는… 그런?”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른다. 자신이 신진기에게 미련이 남아 이런다고 생각하는 건지, 배신감과 허탈함에 막 나가고 싶은 심리라고 생각하는 건지, 그가 자기를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 건지, 이이제는 알 수가 없었다. 한참 오해하고 있는 게 분명한 것 같았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에게 설명할 기력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나 휘저어지고 싶다는 건… 그건 맞는 얘기 같았다.
누군가를 휘젓기보다 휘저어지고 싶었다. 될 수 있다면 존재 깊은 곳에서부터 서서히 차근차근, 그러다 마침내 온 존재가 뒤바뀌어 버릴 때까지 휘저어지고 싶었다. 지금의 이 분노를 어딘가에 어떤 방식으로든 발산하고 싶었다. 자기 안에 쌓아두고 싶지 않았다. 내버리고 싶었다.
“어떻게 생각해도 좋고, 어떻게 해도 좋은데… 대신, 끝까지 해줘요. 할 수 있겠어요?”
“그때 끝까지 못 하게 한 건 이이제 씨였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남자한테 넣는 거, 아마 그건 호기심만으로 안 될 텐데요.”
이척은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하는 대신 차를 출발시켰다. 불이 모두 꺼진, 모두가 버리고 떠난 빈집이 그들의 등 뒤로 멀어졌다.

작가

김다윗
수상
2024년 리디어워즈 BL 웹소설 최우수상 '디졸브 : His Last Choice'
2022년 RIDI AWARDS BL소설 e북 최우수상 '초이스 오브 초이시스'
2021년 리디 웹소설 대상 BL웹소설 부문 최우수상 '초이스 오브 초이시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디졸브 : His Last Choice (김다윗)
  • 디졸브 : His Last Choice (김다윗)
  • 초이스 오브 초이시스 (민지, T그린)
  • 컴백 : No Choice But... (김다윗)
  • 다이아몬드 더스트 (김다윗)
  • 컴백 : No Choice But... (김다윗)
  • 초이스 오브 초이시스 (김다윗)
  • 정희 (김다윗)
  • 다이아몬드 더스트 (김다윗)
  • 초이스 오브 초이시스 (김다윗)
  • 봄보로봄봄 (김다윗)
  • 바이 앤 하이 (김다윗)
  • 파트너의 영역 ∼바이 앤 하이∼ (아이반(Aivan), 김다윗)
  • All About 김다윗 (김다윗)
  • 불건전교제 (김다윗)
  • 드레시 리버스 (김다윗)

리뷰

4.5

구매자 별점
2,408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전 딴걸 떠나서 너무 내용이 떡떡떡떡이라 권 내용이 반정도로 줄어도 될정도입니다

    dlf***
    2025.05.26
  • 이 책을 시작으로 필력에 반해서 작가님 작품 다 소장함

    oas***
    2025.05.01
  • 전 작가님 구작이 더 잘 맞네요 물론 신작들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완독했는데 갠적으로 너무 재밌었어요 둘의 감정이나 로맨스 측면에서 이렇게 공감하면서 본 적이 있나 싶네요 형광펜 칠하면서 보는 타입 아닌데 안칠수가 없었음👍 둘의 일상 후일담 외전 더 보고 싶어요

    myg***
    2025.04.20
  • 1권 읽는 중인데 분량이 되게 기네. 오래전에 사놨던 거라 키워드나 책소개 안보고 읽기 시작해서 더 재미있다.이런 방법도 좋네

    phi***
    2025.02.24
  • 오랜만에 재탕 나름 신진기얘기도 공감 근데 너무 주저리주저리 글이 많음 재탕하려니 못보겠음

    hae***
    2024.12.13
  • 신진기가 너무 개쓰레기라 앞부분 분량이 너무 길다고 봄 그래서 별 두개 뺌

    g2m***
    2024.08.0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he***
    2024.05.11
  • 설명이 과하기는 하지만 필력 어디안가죠.

    nam***
    2024.05.02
  • 낮은 평점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겠습니다. 불쾌한 표현들이 좀 나와요. 근데 키워드 꼭 확인하세요. 모랄리스공입니다, 진심 쏘패같은게 공시점 나올때마다 인성 개빻았네...싶어요. 근데 그게 오히려 존맛임ㅎㅎ

    dms***
    2024.04.29
  • 와..작가님 대박이네요 다음 작품도 너무 기대됩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아껴가며 읽었습니다.

    xpi***
    2024.04.23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셋이 그린 집 (민퍼센트)
  • 들이닥치다 (클라시나)
  • 전당포 영이 (모스크뮬)
  • 이번 생은 친구까지만! (토망토)
  • 새벽 손님 (리즈이)
  • 개와 첩 (밤슈)
  • 동태는 뱉고 데뷔는 삼켜라 (백춘희)
  • 단짠단짠 보약한첩 (꾸매목록삭제)
  • 비비(Be, be) (빈트후크)
  • 재벌 애인을 친구로 둔 일반인A (심풀2)
  • 사적인 우주 (뷰이뷰이)
  • 아이싱 온 더 케이크 (플로나)
  •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 (물링)
  • 안녕과 안녕 (이상한사슴)
  • 오메가인데 베타세계의 악역 가이드가 되었다 (냐옹선생)
  • 도망가기 귀찮습니다 (봉블리)
  • 랭커 따라 길드 간다 (우울또)
  • 주인님의 훈육 일지 (할쁫)
  • 스무고개를 넘어가면 (시요)
  • 99.99퍼센트의 연인 (라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