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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학원물. 육체파와 두뇌파, 각각의 두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체포하라"의 원형을 가져와 여자숙사 버전으로 바꿔서 그렸네요. 3권에 잠깐 얼굴 작화가 불안했는데, 다행히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가끔 도장 찍듯이 관절이 맞지 않는 컷이 나오네요(오! 나의 여신님 때도 작화 문제로 이야기가 많았죠). "체포하라"도 그렇고 이 책도 아쉽게도 오래 못갔네요.
여신님 따위 20권 정도에 진즉에 빨리 끝내고 이런 만화를 더 많이 그렸어야 했다. 그럼 이런 그림 정체도, 이렇게 맛간 눈탱이도 없었을 것을...
오나의여신님 을 몇십년 하면서 신이니 기계니 하는 것에 질려버린 작가가 잠깐 쉬어가려고 연재한 만화. 요양하는 기분으로 보면 된다.
묘하게 (작가의 예전 작품인) '체포하겠어' 느낌이 나는 주인공 콤비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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