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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감사합니다. 제 오랜 우주먼지병의 원인을 찾지 못해 몇 년째 거금을 쏟아붓고 있었는데요.. 사한이와 희건이 덕분에 답을 알아냈습니다. 정말이에요. 글로 사람을 이렇게 울리시다니 이건 반칙이에요.. 4천원 말고 4만원 드리고 싶어요
22년도에 이 책을 사고 참 많이도 읽었어요 읽고 또 읽고 울고 가슴이 아파질 때까지 운 적도 있어요 3년이 지난 지금은 이젠 잘 들여다보지 않게 되었네요 외전 사놓고 이제서야 보고 리뷰 남겨봅니다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기분이 좋았던 날이 그렇게 많지가 않은.. 선천적으로 기분이 항상 다운되어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19살에 정신과를 다니며 약도 먹었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의문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삶을 계속 이어나가야 할 이유가 뭐지? 내가 죽으면 안될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이런 고민들 끝에 드는 생각은 사라지고 싶다 였어요 죽으려 움직이는 것조차 힘에 부쳐서 그냥 먼지가 되어 날아가버리거나 다 녹아버려 어디론가 흘러가고 싶었습니다 의식이 사라진다면, 계속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멈출 수 있을텐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한처럼 저도 죽음을 생각하는 일이 일상의 한 부분이었어요 지금은 빈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냥 억지로라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취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어찌저찌 되더라고요 ㅎㅎ.. 우울감과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록 사한도 저에게 멀어집니다 하지만 아마 영원히 만나지 못 할 정도로 멀어지진 않을 것 같아요 사한은 저에게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는, 같은 처지의 누군가입니다 내가 떨어지고 떨어져서 삶의 궤도에서 벗어나 버려도 같이 곁에서 떠다니는 누군가이자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누군가 이제 사한도 저도 돌아와서 삶을 살아가고 있네요 하지만 언젠가 다시 떨어질 걸 알아요 그래도 이젠 언제가 되었든 다시 돌아올 수 있음도 압니다 사한도 그렇겠죠?
그저 두려움과 무기력 사이의 어드매에서 먼지처럼 떠다니던 누군가를 한순간에 다정한 이로 불러 붙잡아준, 그게 고마운 소설입니다
감정매몰. 작가가 주제를 향한 탐구는 대단하나, 깨달음이 성찰과 개화까지는 닿지않음.일방통행 터널 길. 문제는 터널의 출구가 억지를 넘어 초월적이라 설득력을 갖지못함. 다 읽고 떠올려보세요. 그래서 공은 수를 왜 그렇게 좋아하나요?
처음 읽을 때는 우울한 사한이에게 공감되지 않았는데 차분하게 읽으면 마음이 웅장하고 따뜻해져요. 나를 좋아해주는 단 한 사람의 소중함.
L없이 그냥 일반sf소설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소설 사한과 추락에 대한 리뷰에 공감합니다. 성인이 되고 8년이라는 시간을 겪으면서 슬프게도 저는 알아버렸습니다. 앞으로 살 날들에 대해서요. 그걸 깨닫고나서 너무 슬프고 외로운 날들을 살고있어요. 그래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됐어요. 아니 나아간다는 게 없다는 걸 알게된거죠. 혼자 제자리에 멈춰서서 죽음과 다름없는 삶을 산다고 느껴요. 너무 외롭고 불안한 밤들을 울면서, 버티면서 지내요 예전에는 세상에 궁금한게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질문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왜 살아야하는가' 밖에요 병원에가면 우울증이라고 약을 처방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이미 알기 전으로는 되돌아 갈 수 없을거예요...
사한이 저한테는 베로니카죽기로결심하다 이방인 그 이상입니다. 우주먼지병에 걸려서 골골대면서 태어난김에 목숨붙여 사는 중인분들 꼭 읽어보세요 참 위로가 되어요 나말고 여럿이 같은 마음들로 버텨내고 살고 있다는 게 그래도 조금은 위안이 되잖아요. 그리고 공감이 안되는 독자들은 굳이 악평 다실 것 없이 저런 병에 걸린 사람들도 있구나 안됐다 하고 마저 지굼처럼 행복하게 사셔요... 부럽습니다.
인생 첫 벨드를 남김없이 핥아먹겠다며 리디로 넘어왔다가 그대로 주저앉은지 어언 3년,, ㅇㅇ버스에 대한 이해와 용인이 부족한 탓에 찐현대물 장르만 패는 지독한 편독러라 별점이나 리뷰를 따로 달아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사한’이 굳이 그걸 하게 해.... 사실 ‘사한’ 올해 초에 샀거든요? 미친듯이 밑줄 긋고 오열하며 읽었지만 그때는 자각하지 못 했어요. 이게 리디 인생 3년만에 만난 내 최초의 인생작이고 뒤늦게 별점 남기고 리뷰까지 박박 쓰게될 거라고는,,, 10년도 더 된 학생 시절부터 자살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상담실에 끌려다녔고 우울증과 정병을 삶의 반려로 삼고있는 제게 ‘사한’은 너무나 큰 위로였고 연대였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이제까지 살게 한 수많은 형태의 희건을 떠올리게 하는 글이었어요. 그리고 여전히 매일 죽고 싶지만 언젠가 내게 와줄지도 모르는 희건을 기다리게 하는, 아주 따뜻한 격려가 담긴 글이기도 했구요. 지난한 삶의 연속성에 지쳐 존재론적 허무에 부딪힌 사람이라면, 사한의 관조적 통찰에서 그리고 희건의 묵묵한 사랑에서 분명 반짝이는 찰나를 얻어가실 수 있을테니 부디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시길 바라요. 더군다나 ‘사한’은 BL을 전혀 접하지 않은 친구에게 밑줄 그은 문장을 오만 개씩 공유해주며 너도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염불을 왼 최초이자 마지막일 것만 유일무이한 작품이에요. BL웹소설이라는 장르적 폐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사한’을 통해 각자의 희건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런 점에서 ‘사한’의 결말이 가장 온전한 형태의 현실적인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나를 구원하는 건 나 자신뿐’이라는 말에 근본적으로 동의하지만 그 옆에 희건같은 사람이 머무른다면 내가 나를 구원할 시간이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으니까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싶을 때마다 아직은 비어있는, 혹시 옆자리에 앉아줄 지도 모르는 희건을 기다려봅니다. 물론, ‘사라진 중력을 대신하는’ 사랑 혹은 순애를 보여주는 희건은 그야말로 장르적 판타지에 가까운 걸 알아요. 그리고 그 지점을 걱정하는 섬세하고 사려깊은 리뷰가 있다는 게, 그런 리뷰를 달 수 있는 사람들이 이 글을 선택해서 읽었다는 게 제 마음을 더 따뜻하게 해요. ‘사한’을 향한 애정은 제 욕심일 뿐이고, 모두가 같은 양상으로 우울증을 겪는 것이 아니기에 충분히 고려하시길 바라며 아래 제가 제일 좋아하는 희건의 구절을 발췌해 남겨두어요:) / “기억할게. 네가 그렇게 좆같이 허무하고 외로운 매일을, 나를 위해 견뎌 줬다는 걸.” 사한 | 그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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