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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빨리 12 13 14 줘요
다음권 언제나오지....???????
연재분 보다가 아니 이렇게 개쩌는 만화가? 하고 감탄하며 이북 소장해야겠다 하다가 이북을 보니 편집도 바뀌고 그런데 양면연출의 대단함과 흑백의 맛이 더 좋아요. 액션도 정말 걸출해서 못 봤으면 땅치고 후회할 뻔했습니다. 자주 재독할 것 같아요.
초반엔 격투만화 인 척 하는 판타지에 가까운 만화였다. 작화도 기술고증도 꽤 괜찮은 듯 해서 판타지 인게 안타까울 뿐, 전통무술을 좋아하는 입장에선 MMA의 발전으로 사라진 이종간 격투를 다루는 작품이란데서 마음에 들었었다. 허나 그 쪽의 작품은 사전조사 뿐만이 아니라 몸소 겪어봐야 작품의 퀼리티가 높아지는 고로 스케쥴이나 인간의 육체상 판타지가 되는건 별 수 없다 생각 했지만 뭐랄까... 한국 격투만회 특유의 얕은 맛이랄까? 그것이 진하게 남을 부정할순 없었다. 심지어 '네츄럴 리드미칼' 이란 sf 작품속 '버프 더 비스트' 가 더 격투기의 리얼함이나 그 속에 감정선과 인간의 심리가 진하게 느껴질 정도니 국산격투만화의 고질적 문제점 이라 칭할만 한 문제가 고쳐지지 않은 초반이었다. 그러다 어느 기점을 시작으로 색이 변했다. 여전히 격투만화의 탈은 쓰고 있지만 학원물의 맛, 정확히는 "짱" 의 맛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디테일하게 빌드되는 쌓아놓는 식의 격투물 특유의 액션에서 벗어나 호쾌함과 강렬함으로 모든걸 덮고 작화 보단 스토리에 무게감을 주는, 학원물과 느와르 중간에 걸쳐진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작품의 색이 완전히 달라졌다. 뭐랄까 전반부는 뭔가 빨간색 파스텔톤 느낌의 진하지만 따뜻한 느낌이었다면, 어느순간 먹과 화이트로 찍어 나타내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이쪽이 작화라거나 인간의 감정선이 들락거리는게 뭔가 있어뵌다. 물론 주인공의 성격변화가 납득이 되는 수준이 아니긴 하고 등장인물들의 인격의 변한게 아닌가 싶어지는 부분이나, 어느순간 사라진 캐릭터들 그리고 아에 새로 만들어진 캐릭터들 등 작가가 작품을 만들던 중 무슨 심적 변화를 느낀것일까 싶어지는 변화였다. 아니 마치 다른 사람이 연재를 이어받았나 싶을 정도로 작품의 갈래가 변해서 당황스러웠다. 다행이라면 둘 다 취향인 장르고, 새로운 변화 이후론 초반인 기분이라 확답을 못내리지만 꽤 괜찮다. 와 닿진 않지만 반전으로 보여주며 나락으로 가는 주인공과 여전히 빛의 영역의 지인들 같은 경우엔 아에 대놓고 좌우 컷으로 나누어서 썼으면 반전이 더 와닿았을거 같고, 영웅 이란 캐릭터를 이렇게 쓰려고 만든거 같지 않은데 다루기 힘들어 보이는 캐릭터 여서 인지 처참하고 잔인하게 잘라내 버리는걸로 보이는게 찜찌름 함이 없잖아 있다. 그래도 볼만하고 기존 배경에 무거운 내용을 덧칠하고 빌드를 새로 짜는게 은근슬쩍 아다리가 맞는데 이게 흥미가 돋는다. 옛날 '드래곤볼' 보는 기분이랄까? 간출이고 줄인다면, 이야기가 중간에 너무 극단적으로 변해버리는데 취향이 안 맞으면 보기 싫을수도 있다. 허나 나에겐 두 장르가 호에 가깝고 작화의 호쾌함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허나 이렇게 작품의 색이 변한다면 작품을 읽는 입장에선 다음번엔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바뀌는거 아닐까 싶어지기에 일단 별점 4개 시작, 차후에 다시 정해야 할거 같다.
너무 재미있어요 음미하며 읽어요 종이책을 뜯기 아까워서 전자책으로 한 번 더 샀어요
11,12권 대체 언제나옴
만신 이학의 진가는 웹툰이 아니라 출판만화 판본에서 드러난다 격3 최고다
한국 만화계에 이름을 남길 대단한 만화가
세상에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거짓말… 만신 이학이 이렇게 버젓이 살아숨쉬잖아.
뭐야 여기서끊네 이학씨악마 네웹으로봐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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