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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아래로 흐른다 상세페이지

물은 아래로 흐른다

  • 관심 258
모드 출판
총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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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기간 : 2024.7.22(월) 00:00 ~ 7.22(화) 23:59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07.2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459666
ECN
-
소장하기
  • 0 0원

  • 물은 아래로 흐른다 (에필로그)
    물은 아래로 흐른다 (에필로그)
    • 등록일 2024.07.22.
    • 글자수 약 12.9만 자
    • 3,600(10%)4,000

  • 물은 아래로 흐른다 5권 (완결)
    물은 아래로 흐른다 5권 (완결)
    • 등록일 2024.07.22.
    • 글자수 약 13.2만 자
    • 3,600(10%)4,000

  • 물은 아래로 흐른다 4권
    물은 아래로 흐른다 4권
    • 등록일 2024.07.22.
    • 글자수 약 13.1만 자
    • 3,600(10%)4,000

  • 물은 아래로 흐른다 3권
    물은 아래로 흐른다 3권
    • 등록일 2024.07.22.
    • 글자수 약 13만 자
    • 3,600(10%)4,000

  • 물은 아래로 흐른다 2권
    물은 아래로 흐른다 2권
    • 등록일 2024.07.22.
    • 글자수 약 13만 자
    • 3,600(10%)4,000

  • 물은 아래로 흐른다 1권
    물은 아래로 흐른다 1권
    • 등록일 2024.07.31.
    • 글자수 약 12.7만 자
    • 3,600(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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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할리킹. 스폰서. 나이차이. 쌍방구원. 미인공. 재벌공. 다정공. 흑화공. 후회공. 상처공. 알감자수. 가난수. 다정수. 상처수. 산책수.

*공: 우이재 (33) - 상냥한 안하무인. 호텔 인페르노 전무. 집과 회사밖에 모르는 내향적 인간. 참을성이 좋지만 양심은 없다.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결벽적인 성향이 있으나 이로 인한 반동 심리로 인해 난잡한 성생활을 즐긴다. 타인의 감정이나 주변 상황에 무관심하고, 공감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며 그럴 필요성 또한 느끼지 못하지만 오랜 학습과 강요로 인해 ‘정상’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친절하고 상냥한 가면을 쓰고 있으나 사람을 깔보는 경향이 있어 뭐든 제 뜻대로 휘두르고 싶어 한다.

*수: 이태정 (21) - 강한 척하는 겁쟁이. 리조트 인페르노 단기 아르바이트생. 쌍둥이 동생들의 실질적인 보호자이자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고 있다. 자신의 평범한 불행이 특별해지지 않기를 바란다. 현실을 깨달으면 혼자 도망가고 싶어질까 봐 주어진 상황에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잔정이 있어 속은 말랑말랑하다. 부모 혹은 ‘정상’ 가족에 대한 결핍이 있으나 스스로는 눈치채지 못한 상태. 제 딴에 어른스럽게 굴려고 노력하지만 순진한 구석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앳된 티가 난다.

*이럴 때 보세요: 제각기 굴곡진 생의 첨단에서 만나 결국엔 하나의 삶으로 나아가는 쌍방구원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이태정 씨. 아직 추락하는 중이에요?”
물은 아래로 흐른다

작품 정보

우이재와 이태정은 호텔 전무와 리조트 아르바이트생이란 신분으로 우연히 만난다. 제게 묘한 눈빛을 보내는 태정에게 호기심이 든 우이재는 태정을 다시 한번 만나기 위해 리조트로 향하지만, 처음과 달리 시종일관 무관심한 태도에 결국 돈으로 휘두르고자 한다.

“당신 어차피 3월이면 계약 끝나잖아. 그때까지만 어울려 줘요. 그 전에 내가 먼저 질릴 수도 있고요.”
“안 그러시면요?”
“글쎄. 나는 내가 싫증 내는 것보다 이태정 씨가 넘어오는 게 더 빠를 것 같은데.”

태정은 그 오만한 남자가 건네는 다정한 관심과 염려, 부드러운 체온에 속절없이 휩쓸린다. 반면 이 모든 게 허상이라는 듯 차곡차곡 쌓이는 제 몸값을 헤아리며 큰 혼란을 겪는다. 이 이상 휘둘리면 제 삶이 그대로 무너질 것 같다는 두려움에 휩싸이던 어느 날, 우이재가 짧은 출장을 떠난 사이 마침내 리조트를 관두고 잠적해버리는데….

* * *

“그렇게 살면 재밌으세요? 그렇게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살면, 재밌어요?”
남자는 매사 농담조였다. 별안간 나타나서 제 앞에 훼방을 놓았다. 평생 안 해 본 고민들을 곱씹게 만들고 흘려보내기 바빴던 지난 하루하루를 돌아보게 했다.
그게 싫었다. 제 평범한 인생이 특별해지는 것 같아서, 특별해질 것 같아서. 그를 만나는 게 싫었다.
“저는 재미없어요. 저는 진짜, 진짜로… 재미없어요. 사는 게 너무, …숨 막혀요. 제가 제 인생의 짐 같아요. 매일매일 열심히 사는데, 진짜 열심히 사는 거 같은데 그래도 계속, 계속 추락하는 중이에요. 바닥이 안 보여요. 어디까지 떨어져야 끝나는지 모르겠어요.”
비워 내려 애썼던 마음이 울컥 밀려 나왔다. 한 번도 발음해 보지 못한 속내가 저항 없이 잇새를 비집었다. 호흡이 달뜨고 가슴이 옥죄어왔다.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싶어요.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아무 고민도 안 하고 그냥, 그냥 먹고사는 걱정만 하면서요. 저는 그거 하나로도 벅차요. 남한테 이런 얘기하는 것도 싫고요. 저 혼자서도 생각하기 싫어요.”
힘껏 말아 쥔 주먹을 뒤로 숨겼다. 조각조각 깨진 무형의 상념들은 첩첩 쌓여 둑을 만들었다. 정돈되지 않은 감정이 식은땀처럼 배어 나왔다. 어디로도 흐르지 못하고 오롯이 제게 스며들었다.
이끼 낀 우물처럼 습해진 마음을 천천히 갈무리했다. 숨이 바르르 떨렸다.
“그러니까 이제 정말… 그만 하세요. 전무님 장난 받아 줄 여유, 없어요, 저.”
우이재는 태정을 잠자코 내려다보았다. 발발거리는 목소리로 제 인생이 바닥조차 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노라 말하는 얼굴을 차근차근 훑었다.
건조한 눈동자 속에 갇힌 제가 보였다. 원색적인 욕구가 차올랐다.
그 애는 비어 있다. 그 애를 채워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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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50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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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게 잘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ahr***
    2025.05.16
  • 재밌을 것 같아서 사보았어요ㅎㅎ

    c1r***
    2025.05.16
  • 수가 감자같고 귀여웠어요

    lov***
    2025.05.16
  • 전작은 별로였는데 이번 글은 취향저격

    dpr***
    2025.05.10
  • 재밌어서 정주행했어요 ㅠ

    jyk***
    2025.05.01
  • 쌍방구원 너무 좋네요

    ide***
    2025.04.22
  • 제대로 할리킹이네 피폐물 좋아하는데 가끔 이렇게 고구마 없고 그냥 물고 빠는 게 보고 싶어요

    qwe***
    2025.04.22
  • 속이 말랑말랑한 알감자수 캐릭터성이 제 취향이라 좋았어요! 재미있는 할리킹물이에요

    chi***
    2025.04.21
  • 할리킹 나이차 너무 좋아해서 일단 달려봅니다~

    pas***
    2025.04.19
  • 너무나 소중한 알감자수라고 해서 보러 왔습니다. 벨을 적잖게 봐왔지만 우이재 같은 공은 처음이에요! 가벼운듯 순정남인듯 태정에게 진심인 독특한 캐릭터에요! 그리고 쌍둥이 동생들 너무 귀여워요!! 네 사람이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sir***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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