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0.1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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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캠퍼스물,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뇌섹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능력녀, 후회녀, 상처녀, 철벽녀, 동정녀, 무심녀, 달달물, 잔잔물, 성장물
*남자주인공: 장준일(20~30세) – ‘삶과 인문학’ 수업 청강생. 재인을 발견한 이후 삶에 의욕을 얻는다.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그녀를 동력 삼아 평생을 살아갈 확신도 가진다. 설령 그녀가 자신을 떠나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여자주인공: 정재인(20~30세) – ‘삶과 인문학’ 수업 우등생. 수업 태도 불량한 준일이 거슬리기도 잠시, 알 듯 말 듯 한 그의 밀고 당기기에 속절없이 휘둘린다. 스물에도, 스물둘에도, 그리고 서른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럴 때 보세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순정이 궁금할 때
*공감 글귀: 그녀가 남기고 간 모든 것들에, 자신은 꾸준했다는 것을. 헤어짐이 아니라 기다림이었음을.
작품 정보
낭만 가득한 단어 사이를 동태 눈깔로 거닐던 장준일을
한순간 번뜩이게 만든 건 다름 아닌 여자애 하나였다.
“야, 장준일. 청강하려거든 교수님께 예의를 갖춰.”
부스스 흘러내린 머리를 고무줄로 단단히 동여 묶고는
새까만 눈을 빛내며 일침을 놓는 정재인이 마냥 예뻐 보였다.
공교롭게도 입영 일자를 선택한 다다음 날이었다.
부딪칠 때마다 상습적으로 튀어 나가려는 마음 고이 접고,
차라리 냉담해지기로 작정하길 여러 번이었건만.
“준일아.”
아, 이건 생각지도 못한 습격이다.
무심한, 그래서 언제나 애태우는 그녀는
결단코 이렇게 다정하게 그를 부른 적이 없었다.
“할 말 있어. 네가 못 하는 말.”
“하지 마.”
“……뭔 줄 알고?”
걸음이 다가온다. 하나, 둘.
번번이 저를 희롱했던 촉촉한 입술이 어느덧 지척이었다.
두드러진 신체 반응을 숨기려 퍽 간절한 심정으로, 준일은 시선을 멀리 보냈다.
“고백은, 해도 내가 해.”
“…….”
“2년 뒤에.”
후일을 기약하는 고백에도 재인은 밀어내지 않았다.
“기다리지 마. 진심이야.”
그래, 기다리는 쪽은 언제나 장준일이었다.
장준일이여야만 했다.
작가 프로필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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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잔잔하지만 뭔가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듯한 위한은 큰 작품이어서 덮으면서 여운이 있네요. 너무도 쫓기는 듯 힘들게 살아낸 여주가 남주와 남주의 가족을 만나 둥글둥글 온전한 삶을 만들어나가는 듯한 이야기에 대리만족을 느꼈어요.
mag***2025.06.05남주가 다하네요. 현실에서는 없는...
hsj***2025.06.01뭔가.. 학벌=성공이라는 사회적 통념에 ’그게 정말 맞아?‘라고 얘기해주는 것 같아요. 남주의 단단한 기다림이 좋았습니다. 근데 2권은 좀 산만해서 가독성이 좋진 않았어요.
cmk***2025.05.31우와!작가님 필력 짱!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sea***2025.05.31저는 마무리가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cle***2025.05.30드디어 읽어보게 되네요
you***2025.05.29기다리던 외전ㅠㅠ 죽어서도 행복해라!!!
lsy***2025.05.27() 아직 보기전 외전은 소장
sj1***2025.05.27모든 문장을 남다르게 표현해야 한다는 강박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게 읽는 사람 입장에선 몹시 피곤하거든요. 모든 문장에 힘을 준다고 좋은 글은 아니라는 걸 제발 아셨으면 좋겠어요. 포말도 1권 읽다가 하차했는데 나는 이걸 왜 또 샀을까..
mat***2025.03.25현실에 준일이 같은 남자와 그런 가족 존재하는건가요~ 대기업 때려친후 한옥스테이 잘 되는것도 부럽..ㅋㅋㅋ
lil***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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