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3.2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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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재회물, 연하공, 무장공, 츤데레공, 연상수, 무협고수, 기억상실수, 문란수, 음담패설천재수
*공: 올안경. 난주로 귀양 온 무장. 잡음 없이 가늘고 길게 사는 삶을 지향하지만, 좀처럼 제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떤 변태와 엮이면서부터는 더더욱.
*수: 당빈. 취옥색 눈동자와 흰 피부를 가진 미인. 사냥터에서 기억을 잃은 채로 올안경에게 발견되었다. 입만 열면 음담패설에, 호시탐탐 올안경의 내공을 흡수하려 한다.
*이럴 때 보세요: 겉바속촉 연하공과 문란한 다정수의 유쾌한 로맨스를 즐기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 것이 되어다오. 내 것이 되어,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터인 이곳에서, 나와 함께 살아다오.
작품 정보
수도에서 인정받는 무장이었지만,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지방으로 유배를 온 올안경.
지방 유지와의 친분으로 적당히 안락한 유배 생활을 보내던 중,
사냥터에서 기억과 무공을 잃은 색목인 혼혈, 당빈을 구하게 된다.
“이쯤 되면 날 가엽게 여겨서라도 한 번 대주면 안 되느냐?”
“시달리고 있는 내가 제일 가여운데 무슨 소리야?”
아름다운 외형과는 다르게, 입만 열면 음담패설뿐인 당빈.
올안경은 그를 내치지 못하고 뒷바라지하느라 골머리를 앓는다.
하나 당빈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올안경은 제 인생을 흔들어 놓았던 과거의 ‘그’를 당빈과 겹쳐 보게 되는데…….
***
이제 한 명의 사람만이 남았는데, 아무리 필사적으로 헤집어도 소실된 과거가 비웃으면서 재우쳐 갔다.
떠올려서는 안 된다는 듯이. 떠올릴 수도 없다는 듯이.
너에게는 떠올릴 자격이 없다는 듯이.
‘형.’
감히 잡을 수 없는 아이의 비명이 귓전에 닿지도 못하고 흩어졌다.
작가 프로필
- 하트비트(HEARTBEAT) (원랑)
- 모여기(慕與期) (원랑)
- 추화련(追和戀) (원랑)
- 도미누스 상귀니스(Dominus Sánguinis) (원랑)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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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에서 홍삼액기스처럼 무협 느낌이 뚝뚝 떨어지는 산삼처럼 귀한 작품ㅠㅠㅠㅠㅠㅠ아 무협비엘 보고 싶은데 무협은 기분만 낸 작품에 달려갔다가 실망한게 몇번인지 모르겠는데 무협덕후분들 여기에요 여기!!!!! 단어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고 진짜로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썼을 법한 어휘로 꽉꽉 차 있어서 몰입감이 엄청납니다ㅠㅠㅠ그만큼 낯선 단어가 많아서 술술 읽히진 않지만 문장을 꼭꼭 씹어 소화시키는 기분이라 오히려 너무 좋았어요!! 휘리릭 사선 읽기해도 내용 파악 다 되는 가벼운 문체만 내리 읽다가 오랜만에 밀도 높은 문단을 읽으니 너무 행복했는데 그게 무협비엘이야….작가님 사랑해요… 다른 후기에서처럼 L의 농도는 높지 않지만 인물 하나하나가 살아 숨쉬는 기분이라 그냥 이 세계관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에피소드 몇편을 제가 훔쳐본 것만 같은 기분도 들어요. 공수 캐릭터 모두 너무 매력적이라 각각 단독으로 무협소설 주인공이라고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고요ㅠㅠ L은 별로 없어도 생생한 전투신 묘사와 문장력에서 오는 몰입감 때문에 땀나서 11월 말에 야밤에 창문 열고 읽었어요ㅋㅋㅋㅋ 본편에서도, 외전에서도 L의 비중은 크지 않기 때문에 무협“비엘“을 기대하시기보다는 “무협“비엘을 생각하고 읽으면 최고의 선택일 것 같네요. 다 읽고나니 아 둘이 행복하게 잘 사는거 좀더 보고싶어ㅠㅠㅠ하는 아쉬움이 남긴하는데 그건 작가님이 외전을 30만자정도 더 써주시면 해결되지 않을까….이렇게 매력적인 애들인데 진짜 어떻게 안될까요… 1권 무료이벤트에 별 생각없이 읽기 시작하다가 권수 확인하고 페이지 줄어드는 거 아까워하면서 읽었네요. 작가님 다른 무협작품도 있는 걸 확인하고 비상금 챙겨둔 것처럼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아껴뒀다가 혈중무협농도가 떨어지면 읽어봐야지ㅠㅠㅠ 작가님 만수무강 무병장수 하시고요 오래오래 함께해요❤️
lul***2025.11.2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pri***2025.11.24
너무좋아요 작가님 평생 무협만써주셨으면좋겠습니다 행복합니다... 추화련이랑 같은세계관인것도 좋았어요
nag***2025.09.17❤️원랑님 앞으로도 다작 부탁드립니다❤️ 잘 쓴 무협벨에 우당탕탕 엔딩까지 너무 좋았어요...ㅋㅋㅋ
jdh***2025.07.05아, 너무 재미있어요. 오랜만에 정통 무협(에서 살짝 벗어났으나 그래도 가까운 편인) 작품을 읽었네요. 등장인물 모두 매력적이고, 줄거리 탄탄하고, 외전 좋고. 추화련도 잼났는데, 작가님, 무협 더 써주세요~~~~ 네?
tto***2025.05.28추화련도 재밌었는데 모여기도 너무 재밌네요. 심각한 와중에도 유머코드 너무 취향이고요 둘의 티키타카 넘 웃겼어요. 외전도 넘 재밌었어요. 특히 빙제와 사주언ㅋㅋ 빙궁의 3인 치정극 뒷얘기도 궁금해요. 근데 빙제가 공인가요 ㅋㅋ 적적 시점도 최고의 마무리였어요b
hrs***2025.04.16추화련을 좋아해서 요것도 재밌게 읽었어요 외전에 좀 더 둘의 이야기가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 ㅠㅠ
cam***2025.03.30키워드 보고 구매했는데 공수 매력 있고 술술 읽혀요
sol***2025.03.30작가님표 무협물 기다렸어요~ 넘 재밌게 봤네요
sty***2025.03.30공이 팅겨내고 수가 들이대는거 좋아해서 기대됩니다
ama***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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