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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꾸역 어떻게든 버티며 살아가는 모습들이 안쓰럽습니다. 혼자서 박살난 멘탈 부여잡고 고통받지 말고 그냥 정신과를 가자 제발........
단편이라기보다는 장편 연재용 초기 3회분 콘티 같은 느낌인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음.. 취향이 아닌 모양.
잘 만들어진 드라마 시리즈 파일럿 프로그램 같아요..이대로 끝은 아니겠지?
분위기는 너무 좋은데 너무 뜬구름 잡듯이 전개되다 뚝 끝나버려서... 야마시타 토모코라는 네임벨류가 없었으면 뭐 이런 연습장같은 만화가 다 있냐 했을 듯... 극의 분위기나 캐릭터들은 매력있어서 마무리만 좀 정리했었어도 괜찮았을 거 같아 더 아쉽다...
아직 보진 않앗는데 작가님 작품이야 말해모해
이제는 작가님이 뭘 그려도 살 거 같음...
작가님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력을 잃어버린 나
달리는 차 안에서 보이는 지나가는 풍경 같은 작품. 그 이면의 깊은 속내를 영영 알 수는 없겠지만 그녀의 이야기가 언제나 그랬듯 어느 날 무심코, 그 스쳐간 장면을 떠올리게 되겠지. 나에게 야마시타 토모코의 만화들은 그렇다. 문득 생각나 다시 찾아보고, 모호한 감정 속에서 멍하게 시간을 보내게 된다.
파편처럼 흩어진 이야기들이 제대로 진행되지도 해결되지도 않은 채 혼재하고 있어요. 딱히 주인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메인 에피소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끝도 없네요. 갑자기 시작했다가 갑자기 끝나는 내용이에요. 도시의 어두운 일면을 보여주는,, 사진집같은? 인과를 보여주기보다는 이어지지만 연속되지 않는 장면들을 두서없이 나열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운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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