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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액

  • 관심 86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8.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328503
UCI
-
소장하기
  • 0 0원

  • 흉액 2권 (완결)
    흉액 2권 (완결)
    • 등록일 2025.08.12
    • 글자수 약 8.4만 자
    • 3,000

  • 흉액 1권
    흉액 1권
    • 등록일 2025.08.12
    • 글자수 약 8.3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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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조직/암흑가, 나이차커플,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글남, 상처남, 순진녀, 상처녀, 동정녀, 액막이여주, 피폐물, 애잔물, 쌍방구원

* 남자주인공
고범철(31세) :
조직폭력배. 국회의원 선지경 밑에서 일했으나 약속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 선지경과 거래하고자 딸, 선재경을 납치한다. 선재경이 선재경이 아니고 둘째, 선하경이라는 건 데려온 후 알게 됐다. 마음 없이 사는 것쯤 아무것도 아니던 고범철인데도, 선하경을 보면 살아온 게 후회가 된다. 텅 비었던 마음에 스산한 후회가 분다.

* 여자주인공
선하경(21세) :
선지경의 차녀. 신병을 앓는 언니의 액막이로 태어났다. 언니의 흉살을 막고자 태어난 재물이니 없어지는 게 숙명인 삶이었다. 언니의 병세가 악화하던 어느 해에 대대적인 굿판이 열린다. 마지막 굿인 만큼 죽기를 각오하였으나, 현장을 박살 내고 고범철이 나타난다. 미련이 없는 줄 알았던 선하경의 인생에 자꾸만 바라는 게 생긴다. 고범철이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만큼.

* 이럴 때 보세요: 지나온 날을 표백하고 싶다가도, 망가진 삶마저 품게 하는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걔는 너무 예쁘고 착하고, 나는 개씨팔 호래 새끼여서.”
흉액

작품 정보

언니의 신병이 발발한 그해 배턴을 넘겨받듯 나는 태어났다.
흉살을 대신 가져갈 액막이로서.

‘이번에야말로 제물을 내줄 때요.’

그 남자가 내 삶에 나타나기 전까진.

“아가씨가 선재경이 맞아요?”
“저 맞아요, 선재경.”

언니 이름을 내게 묻는 남자의 목소리가 고래 배 속에서 듣는 것처럼 웅웅거린다.
그 남자의 눈동자는 심해처럼 검고, 위험을 주의하는 경광등처럼 불길한 반짝임을 띤다.

“자, 나는 이런 사람.”
“고, 범철…….”

고범철.
남자의 이름은 고범철이었다.

*

“우리 하경이가 왜 그럴까.”
“저 고 사장님 딸 아니고요, 고 사장님도 제 아빠 아니에요. 우리, 잠도 같이 잤는데 제가 어떻게 고 사장님 딸이 될 수 있어요?”

그는 내 손을 밀어내고 뺨을 감싸 쥐었다. 굵고 투박한 엄지가 내 눈두덩을 진득하게 문질렀다.

“그렇지. 하경이는 내 딸이 아니지. 염병할, 선지경이 새끼 딸이지.”

고범철의 손이 지나간 자리마다 살에 빨갛게 울혈이 졌다.

“그러면 내가 너를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이게, 복수가 되려나.”
“흐응, 으…….”
“하경이가 내 새끼를 낳아 줄래?”

눌어붙은 캐러맬처럼 혼탁한 눈길로 나를 보며 고범철이 내 아랫배를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렀다.

“하경이가, 내 밑에서 몇 번이고 좆물을 받아 내고 또 받아 내고, 그래서 내 애새끼라도 하나 가져 주는 건 어때?”

작가

한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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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액 (한금선)

리뷰

4.5

구매자 별점
11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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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보고 구매했는데 역시 재밌게 잘봤어요

    lee***
    2025.09.15
  • 남주 말투가 서른한 살이 아니라 육십한 살은 된 거 같아요ㅠㅠ 멋있으려다 자꾸 깨 ㅠㅠ

    ddo***
    2025.09.15
  • 남주 너무 취향이다 외전 꼭 주세요 작가님ㅠㅠㅠ

    nin***
    2025.08.28
  •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ㅜ 처음 만나는 설정부터 흥미진진했구 남주 스타일도 넘넘 맘에 들어요^^ 더더 달달한 외전 기다려봅니다~~

    min***
    2025.08.28
  • 재밌을거 같아요. 잘 읽을게요.

    wli***
    2025.08.26
  • 재밌게 봤어요 외전도 보고 싶어요

    kok***
    2025.08.26
  • 나이차물 좋아하는데 재밌었어요! 둘이 알콩달콩하는 외전도 보고 싶어요! 외전 기다릴게요!

    luv***
    2025.08.25
  • 나이차 나는 조폭님과 부자집 액막이 딸 설정 맛도리

    lee***
    2025.08.25
  • 읽고 있는데 괜찮아요

    sle***
    2025.08.25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wls***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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