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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날개

한국 단편 베스트 002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날개작품 소개

<날개>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 내 힘으로는 먼지 한 톨도 바꿀 수 없다! 온갖 차별과 핍박을 감내해야 했던 일제 식민지시대! 그 혹독한 세상에 대한 절대 소외, 절대 분노, 절대 무기력은 창녀에 기대어 사는 스물여섯 젊은이로 나타난다.
빛도 바람도 들지 않는 손바닥만한 방에 갇힌 채, 아니 스스로를 가둔 채 낮이나 밤이나 잠만 자는 젊은 남자. 어떤 일상적 현실과도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이미 파편처럼 찢어져버린 무기력한 인간의 철저한 자기 소외! 자유를 향한 그 처절한 절규가 오늘도 푸른 하늘을 맴돈다.


저자 소개

이상
(1910 ~ 1937)
일제 식민지시대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소설가.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다.
1930년대 모더니즘의 특성을 첨예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그의 작품은 현대인의 황량한 내면풍경, 불안과 공포, 외부세계로부터 철저하게 고립된 현대인의 소외감이라는 주제로 요약된다.
대표작으로는 《날개》(1936), 《지주회시(蜘蛛會豕)》(1936), 《봉별기(逢別記)》(1936), 《동해(童骸)》(1937), 《종생기(終生記)》(1937)등의 소설과 <거울>(1933), <오감도(烏瞰圖)>(1934) 등의 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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