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주어진 Issue Task 문제를 인과관계로 파악하라.
둘째, 원인과 결과를 연결하는 매개변인을 생각하라. 즉, 원인 → 매개변인 → 결과.
셋째, 단락 전개에서 반론(counter-argument)을 활용하라.
Issue Task 문제로 주어진 topic을 원인과 결과로 파악하면 off-topic을 벗어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원인→매개변인→결과’의 관계를 이용하면 제대로 된 주제 문장을 쓰는데 아주 도움이 된다. 타당한 반론(counter-argument)을 제기하면 ETS가 요구하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를 보이기 쉽고 단락 전개가 수월해진다.
Issue Task 문제는 다음과 같이 어떻게 써야 할지 방향을 가늠하기 어렵게 출제된다.
84. It is no longer possible for a society to regard any living man or woman as a hero.
Write a response in which you discuss the extent to which you agree or disagree with the claim. In developing and supporting your position, be sure to address the most compelling reasons and/or examples that could be used to challenge your position.
84번 문제를 인과관계의 잣대를 이용하면 off-topic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술부 “is no longer possible”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는 의미로 결과를 나타낸다. 진주어 부분인 ‘for a society to regard any living man or woman as a hero‘는 술어 부분인 “is no longer possible”의 실질적인 주어로서 하나의 명사처럼 쓰이고 있어서 원인으로 간주될 수 없다. 84번 문제의 원인은 생략됐다. 이런 경우에 우리 스스로 원인을 만들어야 한다.
84번에 맞는 원인을 생각해내려면 key words인 ‘no longer’를 놓치면 안 된다. 왜냐하면 no longer 때문에 84번 문제는 ‘과거에는 가능했으나 오늘날에는 가능하지 않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살아 있는 사람이 영웅으로 간주되는 것이 가능했는데 오늘날에는 더 이상 가능하지 않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84번에 맞는 원인으로는 “오늘날 매스 미디어, SNS 등과 같은 기술은 생존한 사람들의 사생활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기 때문”이 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원인과 결과를 연결하는 매개변인을 생각해내야 한다. 매개변인으로 어떤 것이 적절할까? 미디어 조사가 부당한 업적을 드러내는 경우와 도덕적 문제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매개변인이 될 수 있다. 이것들을 ‘원인 → 매개변인 → 결과’의 관계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미디어 조사 → 부당한 업적을 드러냄 → 영웅이 될 수 없다
미디어 조사 → 도덕적 문제점을 드러냄 → 영웅이 될 수 없다
단락 전개에서 반론(counter-argument)을 쓰는 이유는 반론이 내 의견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반론을 제기하는 방법은 매개변인이 잘못됐다고 공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위 84번 Issue Task 문제의 첫 번째 매개변인에 대해 ‘미디어 조사는 영웅의 부당한 업적을 드러내기 보다는 숨은 영웅의 업적을 드러내서 그를 유명인사로 만들 수 있다’고 공격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반박으로 ‘그런 경우는 흔치 않다’고 쓰면 된다. 또한, 위 84번 Issue Task 문제의 두 번째 매개변인에 대한 공격으로는 ‘미디어는 영웅의 도덕적 문제점을 드러내기 보다는 보통 사람들에게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은 기회의 장을 만들어서 그들을 영웅으로 만들 수 있다’고 쓸 수 있다. 이에 대한 반박으로 ‘그런 경우는 흔치 않다’고 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