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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화의 서정 상세페이지

압화의 서정

  • 관심 96
소장
전자책 정가
2,000원
판매가
2,000원
출간 정보
  • 2023.05.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1만 자
  • 1.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608084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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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리맨물
*작품 키워드: #첫사랑 #짝사랑수 #병약수 #평범수 #연상수 #재벌공 #연하공 #개아가공
#비서수 #안경수 #후회공


수 윤정민(33세)
oo기업의 초대 회장 운전사의 아들로써, 부모님을 여읜 후 최씨 가문의 일을 도우며 자랐다. 네 살 어린 도련님 최성환을 돌보며 기쁨을 느꼈으나, 성인이 되어 재회한 그는 자신의 비서로 집안에서 붙여준 윤정민을 가혹하게 대한다. 얼핏 보기에 수수한 외모이며, 아주 마른 체형이다.


공 최성환(29세)
oo기업의 망나니 둘째 아들. 뛰어난 외모와 달리 성격이 뒤틀렸고 성향이 폭력적이다. 십대 시절 사고를 치고 미국으로 나가 학교를 졸업했으며, 귀국 후에는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작은 계열사 대표직을 맡았다. 모든 일에 참견을 하는 윤정민은 귀찮기만 하다.

*이럴 때 보세요: 안경 비서수와 개차반 졸부집 아들공 조합의 짝사랑수 후회공물에서 기대되는 바로 그런 이야기. 아는 맛인 걸 더 먹고 싶을 때.

*공감 글귀:

“하, 그래? 그럼 니 결백을 어떻게 증명할래? 내 좆이라도 빨아보든지.”
바닥에 주저앉은 정민이 특유의 무미한 표정으로 눈을 깜빡이는 것이 성환의 성미를 더 돋우고 말았다. 명령 불복종은 성환에게 강력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정민은 수치와 놀람에 목이 뻣뻣하게 굳어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 그러면서도 대답을 한 건 그냥 반사적인 행동이었다.
“그리 좋은 솜씨가 아니라 그렇습니다. 대표님께서 만족하실 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민은 스스로도 놀랄 만큼 덤덤한 목소리를 냈다.

*

“고개 들어. 억울해서 그렇게 울어?”
성환은 정민의 이런 얼굴을 처음 보았다.
무표정은 그대로였는데도 어딘가 애달픈 기색으로 울었다.
“이딴 짓 당한 거 말하고 다녀 봐야 어차피 너는, 노친네가 그러라고 던져 준 거야. 별로 구미가 당기는 몸도 아니지만.”
“……괜찮습니다. 처음도 아니고.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욕실 바닥에 구겨진 정민은 잔뜩 쉰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

어두침침한 조도 아래 정민의 창백한 등이 드러났다. 성환은 저도 모르게 입 안이 버쩍 마르는 기분을 느꼈다. 볼거라곤 없는 몸이지만, 한 군데만은 확실히 일품이었다.
‘저 목이 문제야.’
가닥가닥 선 힘줄과 경추의 윤곽이 보일 만큼 마르고 긴 목이 처진 어깨 위로 이어져 있다. 고개를 움직이면 그 가냘픈 선도 같이 움직였다. 튀어나온 어깨뼈가 쇄골 끝과 만나는 부분이 이상하게 꼴렸다.
압화의 서정

작품 소개

*본 도서는 2007년 연재되었던 <Dry Flower>의 개정 증보판입니다.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평생 간직한 짝사랑의 대상으로부터 돌려받을 것이 모욕과 폭행뿐일 때 택할 수 있는 방어의 수단은 많지 않다. 침묵과 무표정을 두른 윤정민은 연하의 도련님이자 상사인 최성환을 사랑하지만 그 사납고 잔인한 남자에게는 결코 내심을 표현하지 않으려 든다.
오로지 헌신적으로 성환을 보필하던 일상은 어긋난 접촉으로 인해 붕괴된다. 변덕을 부리던 성환은 정민의 육체를 요구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더욱더 가혹한 행위를 강요한다. 바라는 게 뭔지도 모르면서 안달을 내던 최성환은 결국 제게도 중요했던 무언가를 부숴버리고 마는데….

작가

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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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56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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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엉 울면서 읽었어요

    yoo***
    2025.02.1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asz***
    2025.02.05
  • 내용은 뭐 이딴 사람이 있지...? 싶은데 필력은 와 어떻게 이런 글이 있을 수 있지???? 싶어요 너무 아름다운데 전개 양상이 불호기는 해서 남기는 별점입니다

    l0v***
    2025.01.26
  • 끝내주는 김치찌개 집이었어요. 진짜 끝내준다... 어떤 MSG도 이런 맛을 내지 못해요.

    jjh***
    2025.01.15
  • 인물의 단편적인 요소만 강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yeo***
    2025.01.01
  • 처음엔 가벼운 마음(비교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읽고나니 정신을 잃을것같다. 그런생각만이 드네요... 미칠것같네요정말... 아니 미친건저두사람인데 왜 저까지 심장이찢어져야하는거죠? 가슴이아파서 기절하고싶습니다... 이렇게쓰고있지만 정말 긍정적의미의 후기입니다... 왜 제 심장이 갈기갈기조각났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감정을 생성하는 어딘가를 폭행당한듯한 기분이 들어요... 분명 미치게 후회하는건 공인데 왜 저도 함께 후회하는걸까요 저는 그들의 이야기를 그저 지켜보는것말곤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없는 일개 독자인데 너무 안타깝고.슬프고.괴롭고. 후회할만한 잘못?같은 건 한개도 저지르지않았건만... 가벼운마음으로 다운한게 너무 후회스럽고 다음부턴 좀더무겁고진중하게 시작하려합니다... 이 다 타버린 재같은감정을 무릎꿇고 보지않은게너무 죄스럽게 느껴져요 작가님은 정말 천재이신것같습니다. 후회물... 이라는것에 늘 갈증을 느끼고 좀더 후회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 소설은 제 갈증을 채워주다못해 배터지게 물을 먹여주네요 먹먹해요... 아무리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라는것이 너무 아픕니다 하지만 계속 후회하도록해. 하..너무 아파요 마음이아파요... 천년만년후회하길... 너무나도 사랑했는데 사랑했기때문에 가슴이 비어버린다는게말이되나...근데 이게 말이 되는것입니다... 이렇게 뒤늦게 배워버린 감정과 후회도 이젠 걷잡을수가없네요 미치겠네요... 행복할수없겠지만 평온하기만을 바라게됩니다... 행복... 행복할...수 있을것같지가않다어떡합니까? 제가 해피엔딩만을 찾는 사람이 아닙니다만 갑자기 행복...을 찾게되는 그런 정신적 고통을 느끼고있어요... 행복한스푼정도는 맛보여주고싶을정도로 맘이아파요 아니이건또고문이되나 갑자기 또 마음이찢어져..... 하지만 그는 이미 너무나도 ... 깨져버린 그릇 같은 사람이되었기에....이제와행복이란것에 의미가 있는가?라는생각도듭니다 어딘가 고장난것같아요 행복을 줘도 불안같은것도 안느끼고 그냥 내손에 행복이 있구나 하고 든채로 가만히 보고만있을것같아요....점점 리뷰가 길어지는데 마무리할때가왔네요 그냥 꼭한번봐주시면안될까요? 한시간정도만 투자해주십시오 좀더길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드실수있는데 더 길었다면 아마 전 입원해야했을거예요 작가님의 분량조절은 완벽했던겁니다...

    hae***
    2024.12.17
  • 때를 놓친 사랑은 재난일 뿐이다. (전윤호, 수몰지구)

    mon***
    2024.12.17
  • 쬐금 더 후회하는 모먼트가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필력에 입벌리규 봤습니다

    tlg***
    2024.12.0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0od***
    2024.11.27
  • 정민이 보고 느꼈습니다. 아...우리도 이제는 건강검진을 해야 할 때가 왔다. 이 댓글을 보고계신여러분도 건강검진 예약하세여.

    wpq***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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