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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프리크 (Control Freak) 상세페이지

컨트롤 프리크 (Control Freak)

  • 관심 3
나인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8.05.2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2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831748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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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맞선, 재회물, 첫사랑, 정략결혼, 능력남, 재벌남,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평범녀, 직진녀, 털털녀, 더티토크, 고수위
* 남자주인공: 한경준 -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쿨하지만 아내에게만은 다정한 남자. 그러나 그 이면에 숨겨진 것은….
* 여자주인공: 이시은 - 새장에 갇힌 채로는 살아갈 수 없는 여자. 그러나 남편과 함께였던 모든 시간이 그녀에겐 행복이었다
* 이럴 때 보세요: 한 편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지금도 뭔가… 나한테 비밀로 하고 있는 게 있어?”
“글쎄.”
경준이 웃으며 고개를 비딱하게 기울였다.
“시은아.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겠지만, 대단한 건 아니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난 너한테 사랑받고 싶어서, 네가 좋아하는 남자로 남으려는 거야.”
“난 솔직한 사람이 좋아.”
“글쎄, 그럴까. 너도 가면을 쓴 내 쪽이 더 마음에 들걸.”
그의 입가가 가벼운 호선을 그렸다.
“나는… 우리는 이제 가족이잖아. 난 경준 씨가 내게 잘 보이려고 하는 거 싫어. 솔직해졌음 좋겠어. 안 그러면 어젯밤 일까지… 거짓말처럼 보일 것 같단 말이야.”
“솔직하게. …내가 이시은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솔직하게 말하면 넌 도망갈지도 몰라.”
그가 입가에 짙은 미소를 띤 채 말했다. 천천히 뻗어 온 손이 시은의 얼굴을 향했다. 시은은 그의 손가락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굳어 버리고 말았다.
컨트롤 프리크 (Control Freak)

작품 정보

“좋다고 말해 봐.”
“…경준 씨이….”

시은은 애써 고개를 도리질했다. 그런 말을 입에 담는 건 아직 너무 부끄러웠다. 물론 더 야한 말도, 그가 시키는 대로 해 본 적이 있긴 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맨정신에 가까운 때가 아니라 한창 섹스하던 중 머리가 끓어오를 것 같을 때였단 말이다.
춥, 춥.
몇 번이고 키스가 가슴 위에 쏟아졌다. 보드랍게 부푼 가슴 위쪽부터 약간 그늘진 가슴뼈 위까지. 부드럽게 입을 맞추고 있으면서도 경준은 유두에만은 손을 대지 않았다.
시은이 점점 더 울상이 되어 가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경준은 느긋하기만 했다. 그가 엷게 드러난 갈비뼈 위에 입을 맞췄다. 순간 약간 따끔한 아픔이 몸을 달렸다.

“앗…!”
“…엄청 야하네.”

순식간에 새겨진 키스 마크 위에 경준이 몇 번이고 버드 키스를 퍼부었다. 시은의 몸 위에 새겨진 제 자국이 마음에 들어 못 견디겠다는 듯 즐거워 보이는 얼굴이었다.

“금방 기분 좋게 해 줄게. 가슴 핥아 달라고, 기분 좋다고 해 봐.”
“윽… 경준 씨는 왜 자꾸….”

시은은 울먹이며 말꼬리를 흐렸다. 경준이 달래듯 목소리를 달콤하게 낮췄다.

“울지 말고.”
“우는 게 아니라…. 아읏….”
“네 입으로 말해 봐. 나만 너한테 빠져 있는 게 아니라고. 너도 나한테 푹 빠져 있다고. …응?”

목소리는 분명 부드럽고 상냥한데 눈빛만은 아니었다. 웃음기 한 점 비치지 않는 눈동자에 욕망이 들끓고 있었다. 아니, 욕망이라기엔 너무 차갑다. 깊은 함정을 파 두고 사냥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사냥꾼처럼 차분하고 집착적이다.
지금이라도 시은을 뼈째로 씹어 삼키고 싶은 것처럼 그가 다시금 입맛을 다셨다. 낮게 잠긴 목소리로 그가 시은의 이름을 되뇌었다.

“말해, 이시은.”

작가

차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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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6

구매자 별점
59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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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없네요. 재회가 완전 우연이라는 것도 실망이고 남주 매력도 별로 여주는 완전 무매력이에요.

    kim***
    2023.06.05
  • 지가 먼저 헤어지자고하고 3년동안 찾아보지도 않을정도면 안사랑히는거지 구구절절 핑계는…계략을 3년 묵혔다가하네 요즘 나쁨남자가 아니라 소심한 찌질남이 키워드인가봄

    min***
    2022.04.13
  • 좀 밋밋한 집착남? 뭔가 카리스마보단 치졸한 남자같아서 솔직히 남주로서 매력을 못느꼈어요.. 아쉬운건 남여주 캐릭과 내용을 정말 종이책이다~ 로만 쓰셨네요..

    dun***
    2021.08.29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vpx***
    2021.04.13
  • 사랑과 소유욕은 종이한장 차이네요.

    lee***
    2021.02.23
  • 저는 얌전하게 미친애, 정상인 코스프레하는 또라이, 치밀하고 집요한 정말 어딘가 처 돌아버린 계략 집착남을 좋아합니다. 조오오금 아쉬웠어요 ㅋㅋㅋㅋㅋ 계략 집착남의 진정한 묘미는 들키지 않는 것 아니겠어요? 주도면밀해서 주변에서도 응? 쟤 좀 이상한데? 아닌가??? 하거나 주번에서 걱정해도 여주 혼자 응?? 내 남편 안그래 너무 좋은데?? 하거나 ㅋㅋㅋㅋㅋ 약간 어설픈 느낌이 있어서 아뤼웠어요 ㅋㅋㅋㅋ 들키다니!!! 그것도 몇번이나!!!!! 틈을 보이다니?!!!!! 근데 작가님이 말하고자 한게 뭔지는 알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본성을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여주와 그런 여주의 사랑으로 본성을 그나마 누르는 남주 그 타협점에서 서로 사랑하는 뭐 그런거같아요(??) 온전히 받아들여지는 사랑..(비약일까요??) 그래도 남주가 너무 매력적이긴 했습니다 ㅋㅋㅋ 보통 저런애들 약간 음습하거나... 겉으로는 무뚝뚝하거나 아니면 엄청 오만하거나 건방지거나 말이 없는 애들이 더러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처음부터 능글거리고 여주한테 대형견처럼 달달하게 구는 밝은 남주라니 귀여웠어요 ㅋㅋㅋㅋㅋ 다정 달달 계략 집착남 좋네요 ㅎㅎㅎㅎ

    ohr***
    2020.05.22
  • 힌달동안 읽다 덮다 반복 ㅜㅜ남주가 미친계략남이긴한데 왜이리 지루하고 뻔하고.그리고 매력 모르겠는 여주.

    cho***
    2019.09.08
  • 가볍게 읽기 좋은것 같아요~

    key***
    2019.08.05
  • 로설임을 감안해도 설정들이 너무 심하게 작위적이고 남주의 계략은 실소가 나올 정도..... 젤로 웃긴건....정략결혼도 해야하는 수준의 재벌 자식이 꽃관련 사업이 아니라 플러리스트 자체가 된다는건 ...뭐랄까.....참 소박하네요. 설정은 재벌인데 전개 내용은 심하게 소시민 ㅋㅋㅋㅋ

    jul***
    2019.07.28
  • 재미있게 읽었어요~

    hkh***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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