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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프리크 (Control Freak)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컨트롤 프리크 (Control Freak)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컨트롤 프리크 (Control Freak)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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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맞선, 재회물, 첫사랑, 정략결혼, 능력남, 재벌남,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평범녀, 직진녀, 털털녀, 더티토크, 고수위
* 남자주인공: 한경준 -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쿨하지만 아내에게만은 다정한 남자. 그러나 그 이면에 숨겨진 것은….
* 여자주인공: 이시은 - 새장에 갇힌 채로는 살아갈 수 없는 여자. 그러나 남편과 함께였던 모든 시간이 그녀에겐 행복이었다
* 이럴 때 보세요: 한 편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지금도 뭔가… 나한테 비밀로 하고 있는 게 있어?”
“글쎄.”
경준이 웃으며 고개를 비딱하게 기울였다.
“시은아.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겠지만, 대단한 건 아니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난 너한테 사랑받고 싶어서, 네가 좋아하는 남자로 남으려는 거야.”
“난 솔직한 사람이 좋아.”
“글쎄, 그럴까. 너도 가면을 쓴 내 쪽이 더 마음에 들걸.”
그의 입가가 가벼운 호선을 그렸다.
“나는… 우리는 이제 가족이잖아. 난 경준 씨가 내게 잘 보이려고 하는 거 싫어. 솔직해졌음 좋겠어. 안 그러면 어젯밤 일까지… 거짓말처럼 보일 것 같단 말이야.”
“솔직하게. …내가 이시은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솔직하게 말하면 넌 도망갈지도 몰라.”
그가 입가에 짙은 미소를 띤 채 말했다. 천천히 뻗어 온 손이 시은의 얼굴을 향했다. 시은은 그의 손가락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굳어 버리고 말았다.


연작 가이드

「블라인드 러브 (Blind Love)」 : 목표 이외의 것에는 눈을 돌린 적 없는 남자 '서치원'과 털털하고 쾌활한 표면으로 상처받은 자존심을 숨긴 '신유주'의 맹목적인 사랑 이야기.
「컨트롤 프리크 (Control Freak)」 :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쿨하지만, 아내 '이시은'에게만은 다정한 남자 '한경준'의 이면에 숨겨진 것을 찾아가는 긴장감 넘치는 사랑 이야기.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컨트롤 프리크 (Control Freak)작품 소개

<컨트롤 프리크 (Control Freak)> “좋다고 말해 봐.”
“…경준 씨이….”

시은은 애써 고개를 도리질했다. 그런 말을 입에 담는 건 아직 너무 부끄러웠다. 물론 더 야한 말도, 그가 시키는 대로 해 본 적이 있긴 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맨정신에 가까운 때가 아니라 한창 섹스하던 중 머리가 끓어오를 것 같을 때였단 말이다.
춥, 춥.
몇 번이고 키스가 가슴 위에 쏟아졌다. 보드랍게 부푼 가슴 위쪽부터 약간 그늘진 가슴뼈 위까지. 부드럽게 입을 맞추고 있으면서도 경준은 유두에만은 손을 대지 않았다.
시은이 점점 더 울상이 되어 가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경준은 느긋하기만 했다. 그가 엷게 드러난 갈비뼈 위에 입을 맞췄다. 순간 약간 따끔한 아픔이 몸을 달렸다.

“앗…!”
“…엄청 야하네.”

순식간에 새겨진 키스 마크 위에 경준이 몇 번이고 버드 키스를 퍼부었다. 시은의 몸 위에 새겨진 제 자국이 마음에 들어 못 견디겠다는 듯 즐거워 보이는 얼굴이었다.

“금방 기분 좋게 해 줄게. 가슴 핥아 달라고, 기분 좋다고 해 봐.”
“윽… 경준 씨는 왜 자꾸….”

시은은 울먹이며 말꼬리를 흐렸다. 경준이 달래듯 목소리를 달콤하게 낮췄다.

“울지 말고.”
“우는 게 아니라…. 아읏….”
“네 입으로 말해 봐. 나만 너한테 빠져 있는 게 아니라고. 너도 나한테 푹 빠져 있다고. …응?”

목소리는 분명 부드럽고 상냥한데 눈빛만은 아니었다. 웃음기 한 점 비치지 않는 눈동자에 욕망이 들끓고 있었다. 아니, 욕망이라기엔 너무 차갑다. 깊은 함정을 파 두고 사냥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사냥꾼처럼 차분하고 집착적이다.
지금이라도 시은을 뼈째로 씹어 삼키고 싶은 것처럼 그가 다시금 입맛을 다셨다. 낮게 잠긴 목소리로 그가 시은의 이름을 되뇌었다.

“말해, 이시은.”


저자 프로필

차연유

2017.10.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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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차연유

0123everafter@gmail.com

<출간작>

꽃을 꺾겠다. 블라인드 러브(Blind Love).

목차

01
02
03
04
05
06
07
외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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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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