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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지파니 상세페이지

프란지파니

  • 관심 23
소장
전자책 정가
2,700원
판매가
2,700원
출간 정보
  • 2019.06.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9만 자
  • 14.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07007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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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지파니

작품 소개

그는 이렇게 강인하고 아름다운데.
그의 지난날은 자신이 겪은 시간들보다 더 어둡고 독하다.

레나는 가만히 숨을 멈추고 그 상흔에 입을 대어보았다.

코끝으로 혁의 살결에서 은은한 삼나무 향이 맡아졌다.
후각을 파고드는 그 느낌이 떨림이 레나의 닫힌 내부를 모두 열어젖혔다.

사방 일 미터 남짓의 크지 않은 샤워부스 내부는 금세 희뿌옇게, 뜨거운 물줄기와 그들이 내뿜는 숨결이 빚어낸 안개의 아우라로 가득해졌다.

“나를 가져요. 들어와요, 내 안에. 내가 원해요. 그러기를.”
“너는 너무 아름다워, 레나. 레나. 레나.”

혁은 다른 말은 할 수 없었다.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나의 굳게 닫혀있던 몸에 길을 내어, 그 속에 꽃이 피게 해줘요.
레나의 오랜 시간 잠들어있던 몸이 그렇게 울부짖고 있었다.

작가 프로필

페일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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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1,08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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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hl***
    2025.03.18
  • 저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ygt***
    2025.01.06
  • 잘 봤어요 ....

    com***
    2024.08.2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xks***
    2024.06.16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pki***
    2023.10.24
  • 작가님 글은 작가님 특유의 갬성이 있어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lic***
    2023.04.09
  • 결말이 따수워서 좋았습니다.

    mua***
    2022.12.21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sa***
    2022.12.13
  • 재밌게 읽긴 했는데 단편이라 그런가 휘리릭 줄거리만 요약해 놓은것 같아요 남주가 혼자 넘겨짚고 왜 저러는지 좀 답답했어요

    dul***
    2022.12.09
  • 내용이 너무 성의없이 후루눅

    man***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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