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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 상세페이지

숙희

  • 관심 6
에이블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700원
판매가
1,7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19.11.2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5만 자
  • 4.0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6495157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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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

작품 정보

“선생님, 전 겁이 많은 사람이에요.”

무당의 딸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마녀라는 별명을 갖게 된 여자, 이숙희. 사실 그녀는 겁이 무척 많은 여자다.

정신병동에 갇혀 있었던 3년간의 세월. 그 지긋지긋한 감옥에서 숙희는 오로지 시준만을 기다렸다. 마침내 퇴원하는 그 순간 숙희는 그녀의 단 하나뿐인 구원자, 윤시준을 찾아간다.

“병원에서 이 품에 안기는 상상을 내가 몇 번이나 했는지 너는 아마 모를 거야.”
“이숙희, 비켜.”
“조금만 이러고 있자, 조금만. 응?”

그러나 3년 사이 시준은 너무나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녀가 그려왔던 다정한 시준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제발 차갑게 굴지 마. 너만 보고 왔는데, 너가 이러면 난 어떡해.”
“그래서 난 네가 끔찍한 거야. 네 그 빌어먹을 한결같음 때문에! 왜 다시 돌아왔어, 씨발 왜 다시 돌아와서 날 이렇게 괴롭히는 건데, 왜!!”
“화내지 마, 시준아. 제발……나 겁 많은 거 너도 알잖아……. 무서워, 나 지금 너무 무서워.”
“난, 너 전부 잊었어.”
“아니, 넌 나 절대 못 잊어.”

숙희는 무척 겁이 많은 여자다. 그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시준이 더 이상 자신을 기억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숙희는 결심했다. 절대로 시준이 자신을 잊게 만들지 않을 거라고.

“시준아, 사랑해.”

찌익, 시준의 견고한 성에 자그마한 균열이 가는 소리가 계속해서 귓가에서 윙윙 맴돌았다.
거봐, 너는 날 절대 못 잊는다니깐…….

작가 프로필

이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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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구매자 별점
6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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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가 약혼하기까지의 과정이 없어서 궁금해지네요.

    bla***
    2025.05.16

  • 여주가 안타깝네요 글에는없지만 집착이 넘 심했기에 남주와 그엄마가 정신병원에보낸거겠죠...해피엔딩 아닌걸 이렇게 위안해 븝니다

    lld***
    2023.01.08

  • 이 비슷한 엔딩의 다른 작품은 넘 절절하게,충격적이게 잘읽었는데 이 소설은 글쎄요... 짧아서 그런가 여주,남주 심리 잘 이해가 안가고 그저 뜬금없네요. 불친절한 글인듯 생략된게 좀 보여요 그냥 그랬습니다 굳이 추천하진 않아요.안봐도 무방할듯;;

    ami***
    2021.05.18

  • 짧아서 그런가 남주의 급작스러운 변화가 이해가 안 가고 내용이 생략된 느낌입니다.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도 두 번 있었어요. 작가님 필력이 좋으셔서 몰입해서 읽었지만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ths***
    2021.03.19

  • 읽고나서 기분만 나빠졌음 평생 잊지않으면서 살께? 결국 남주 혼자 살겠다는얘기임?

    x33***
    2020.12.03

  • 의문스러운 것이 좀 남는 아야기. 근데 난또 그런게 좋더라.

    vof***
    2020.08.05

  • ㅜㅜ 찝찝... ㅜㅜㅜ

    i99***
    2020.07.10

  • 너무 슬퍼요ㅜㅜㅜㅜㅜ

    me1***
    2020.06.11

  • 이거 장편이면 좋을듯요ㅜㅜ찐정편피폐다ㅜㅜㅜㅜ 작가님 긴걸로 더 가죠 짧아서 아쉬움 그리고 긴 시간동안 떡칠거면 왜 안사귄? 의문 단편이라 아쉽다

    dem***
    2020.06.10

  • 물안개처럼 서서히 스며든 사랑을 놓지 않을 여주의 극단적인 방법이 안타깝고 버릴수도 가질수도 없던 남주도 다 불쌍하네요... 남주 엄마가 둘을 반대했을테고 결국 여주를 버리기 위해 다른여자와 약혼을 한거겠지만 결국은 모두에게 상처만 남은..차라리 싫어도 남주엄마가 둘을 인정해 줬음 이렇게 모두 불행하지는 않았을텐데.... 빈껍데기만 남은 남주가 살아갈 세상이 답답하고 좀더 강단있게 사랑을 못지킨 남주의 우유부단함이 화가나면서 처음 두사람이 만나 마주친 그상황이 남주가 여주에게 손내밀고 여주가 끝까지 손놓지 않고 후회하지 않을 거냐고 할때 남주 대답이 저는 너무 먹먹하네요...

    dun***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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