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5.2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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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운명의 상대와 연결된 붉은 띠, 링.
왼손 약지에 붉은 링이 발현하게 되면 그 상대와 접촉을 하지 않는 이상 잠에 들 수 없다.
그리고 나는 5년 동안 짝사랑 하고 있는 상대의 형과 링으로 이어졌다.
“우리 형 일인데……. 왼손 약지에 링이 생겼대.”
그렇게 왼손을 쫙 펼쳐서 약지를 가리키지 않아도 알아. 나도 그렇거든.
입이 바싹바싹 마르고 손끝이 저렸다. 주먹을 꽉 쥐며 저릿한 감각을 잊어보려 했지만, 손바닥에 손톱이 박혀 드는 아픈 느낌이 가슴을 찔러대는 따끔거림과 닮았다는 것만 인식할 뿐이다.
“상대를 못 찾아서 요 며칠간 죽어가더라. 도저히 잠을 못 자겠나 봐.”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하나뿐이었다.
“상대를 빨리… 찾아야겠네.”
***
강지건.
친동생을 짝사랑하고 있는 상대를 사랑하게 되어버렸다.
마음을 억누르기를 3년. 자신의 약지에 있는 링과 같은 것이 그 아이의 왼손에 자리한 것을 발견한다.
‘놓고 싶지 않아.’
우서의 손을 잡은 내 손가락 사이로 그의 약지에 한 줄로 새겨진 붉은 링이 보였다.
그 링을 보자마자 희열에 가까운 벅찬 감정이 차올랐다.
신우서와 연결된 그 붉은 줄 하나가 내 답답한 가슴속 어딘가를 차곡차곡 무너뜨렸다.
부서진 틈새로 빠져나온 시커먼 뱀 한 마리가 이걸 기회라고 말하고 있었다.
“하루 한 시간이어도 좋아. 같이 자자.”
그 시간 동안 난 우리가 가진 형식적인 링의 형태를 바꿔볼 생각이다.
신우서가 바라지 않더라도.
작가 프로필
- 알페가(Alphega) (첼리아케)
- 알페가(Alphega) (첼리아케)
- 레드 닷(Red Dot) (첼리아케)
- 클레(clé) (첼리아케)
- 관계의 고리 (WHAT, 첼리아케)
- 클레(clé) (첼리아케)
- 관계의 고리 외전 (완전판) (WHAT, 첼리아케)
- 무향의 궤적 (카야, 첼리아케)
- 관계의 고리 외전 (첼리아케)
- 유령 사과 (첼리아케)
- 레드 닷(Red Dot) (첼리아케)
- 관계의 고리 (첼리아케)
- 유령 사과 (첼리아케)
- 세이프 리스크 (첼리아케)
- 페어리 트랩(Fairy Trap) (첼리아케)
- 손끝이 닿는 자리 (첼리아케)
- 관계의 고리 (첼리아케)
- 무향의 궤적 (첼리아케)
- 알페가(Alphega) (15세 이용가) (첼리아케)
- 무향의 궤적 (첼리아케)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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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건이와 우서의 링사랑 달달하니 좋아요 ㅎ
pig***2025.03.15결국 외전끝까지 다봤어요 ^^ 본편이후 달달한 일상도 좋으네요
uri***2024.08.1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kkl***2023.06.2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wls***2023.05.18
더 주세요 엄마!!!!!!!ㅠㅠㅠ
wi0***2023.05.11관계의고리는 꾸금외전이 너무 기대가 되어서 한꺼번에 결제하고 숨막히는 몰입감에 한번에 다 읽었는데요..기대가 컸던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소설에서 드디어 처음으로 묘사된 둘의 첫 베드씬인데 성경험도 없는 우서에게 갑자기 웬 강압적인 도구플에 장르가 SM으로 바뀌었는지...;;; 소설전개상 둘의 역사적인 첫날밤인데 지건이가 경험없는 우서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그렇게 깨질세라 조심스레 다루던 모습은 어디에도 없이 상대방의 고통만 즐기는 모습이 묘사되어서 그동안 봐온 인물과 동일인물이 맞는지 순간 배신감마저 들었습니다. 베드씬에는 우서가 점점 관계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매끄럽게 스토리가 전개될텐데 그런 감정선은 완전히 건너뛰고 배제하고 갑자기 웬 온갖도구와 고문같은 플레이로 우서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부터 묘사가 되니...(이런장르자체가 싫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그동안 계략다정공으로써 마치 유리가 깨질세라 조심스레 우서를 다뤄온 지건이의 모습과 매치가 안되는 상황이 좀 이질적으로 느껴져서 중요한 장면이 빠진듯한 느낌이 좀 아쉽습니다. 수년간 둘이 쌓아온 감정서사와 스토리전개하고는 너무 다른 분위기에 연애시작부터 빌드업해온 감정선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에....게다가 아무리 쿨하게 지석이가 우서와 친하게 친구로 다시지낸다해도 형한테 선물바치듯이 눈가리개 포장?해서 뜨밤보내라하고 둘사이 응원한다는것도 무리가있어보입니다. 지석이가 아무리 뒤늦게 자기감정을 자각했다해도 한때 좋아했던 첫사랑을 저런식으로 대한다니...... 이 작품이 처음부터 19금 뽕빨물로 나온게 아니라그런지 작가님께서 감정선묘사도 세밀하게 너무 잘해주셔서 정말 너무재밌게 몰입감있게 잘 보았더래서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이라도 둘의 연애초반풋풋함과 역사적인 첫관계등 묘사한 과거회상외전한편 더 내어주시면 많은팬분들이 기뻐할것 같습니다.
min***2022.12.15재밌게 잘봤습니다ㅜㅜ작가님 팬이 되었어요~^^
hyd***2022.11.26집착계략공! 수 한정 다정공! 강지건을 찬양하라!!!
onl***2022.10.11I love it so much
pit***2022.10.04완벽 그 자체. 하지만 조금만 더 보고싶었다.....
ans***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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