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1.0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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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책빙의, 역키잡, 왕족/귀족, 신분차이. 주종관계, 나이차이, 사건물, 3인칭시점
*공: 테오도르 윈터 - #연하공 #강공 #존댓말공 #다정공 #집착공 #광공 #순정공 #상처공
황제에 의해 부모가 살해당하고 어린 나이에 대공 자리에 오른, 원작의 서브 남자 주인공.
원작에서는 여자 주인공에게 집착하다가 메인 남자 주인공인 황태자에게 패배해 반란을 일으킨다.
그렇게 반역죄로 죽었어야 했지만…….
*수: 헤젤(심원영) - #연상수 #미인수 #존댓말수 #다정수 #헌신수 #단정수 #순정수 #능력수 #상처수
조카가 열심히 읽던 소설의 이름 없는 조연이 된 것도 혼란스러운데, 하필이면 서브 남자 주인공의 영지에 떨어져 버렸다.
원작대로 흘러가면 자기가 사는 곳이 멸망해 버리는 엔딩이 찾아온다.
안 되겠다. 테오도르를 도와서 여자 주인공과 맺어 주어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옆에서 돌봐 주며 조금 더 잘 자라게 해야 한다.
그런데, 애가 그럴 수도 있지 왜 기를 죽이고 그러세요?
*이럴 때 보세요: 운명보다 더 운명 같은 두 주인공의 절절한 관계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테오도르가 고개를 숙이고 속삭였다.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해서.”
세상이 움직였다.
작품 정보
제국의 북부에서 조용히 삶을 마감하자, 그것이 테오도르의 소망이었다.
그런 그의 차가운 삶에 한 줄기 햇빛이 들었다.
마치 갓 돋아난 새싹 같은 이자벨의 손은 구원이고 유일이 되기 충분했다.
멍청한 테오도르 윈터는 다짐했다.
이 나라를 차지해 이자벨을 황후의 자리에 올려 주자. 그리고, 그리고. 행복하게 살자.
순식간에 북부는 온 나라의 적이 되었고 테오도르는 황태자의 손에 처형당했다.
‘사랑해.’
그렇게 마지막 말은 허공으로 사라졌다. 그것이 북부의 주인 테오도르 윈터의 최후였다.
‘온 나라의 권력자가 한 여자한테 반했는데 그 나라 앞으로 괜찮은 거 맞아?’
역하렘 로맨스 소설에 나오는 집착 서브남이 너무 좋다는 조카의 이야기에 심원영은 황당해졌다.
심원영의 취향은 유일함이다. 한 사람과 다른 한 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나누고 손끝만 닿아도 간질간질한 그런 사랑. 그것이 그의 취향이었다.
조카의 이야기를 곱씹으며 혼자 실없이 웃던 그는, 밀려오는 술기운에 눈을 감았다.
“일어나!”
눈앞이 번쩍거리고 어질거리는 것이, 혹시 욕조에서 잤나? 감기라도 걸리면 귀찮다.
그래, 알았어. 그렇게 말하듯 손을 흔들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잘 움직이지 않았다.
“빨리 도망가야 해!”
그 말과 함께 눈앞이 새하얗게 빛났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헤젤!”
“알겠어, 한……. 뭐?”
망했다, 며칠간 미뤄 두었던 현실을 받아들일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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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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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다큰 어른이 애 몸에 들어가면 다 아방방해지나 그려... 거참
kim***2025.04.29하 너무 좋슴미다..
kmj***2025.04.22초반 너무 지루했어요. 그리고 다른 댓글들에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평민이 귀족 가정교사에게 대드는 장면... 말도 안된다고봅니다. 1권의 대공이 헤젤에게 존댓말 쓸 이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아무리봐도... 그런부분 흐린눈 하고 넘기긴 했는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후반부 설정들 풀려갈 때는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역하렘이나 다공일수 이런거 엄청 싫어하는데... 사랑과 연애는 한명만이라는 원영이 철학이 좋아서 시작한 거라 만족합니다.
kim***2025.01.07낯이 익은데 ? 싶으면서 또 사서 읽었네요. 타사에서 이미 사서 다 읽은 작품이었....ㅠㅠ 역시 나의 취향이란... 암튼 후루룩 읽혀서 좋습니다. 재탕도 좋아요. 능력수 사랑합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꾸금외전이랄까...없어도 살지만 있으면 좋은...뭐 그렇습니다. ㅎㅎㅎ
she***2024.10.22흐억. 헝ㄱ. 헐!!!!! 구원순애물
tro***2024.08.13헌신수 만세...!!!!!!!!! 흐... 너무재밌어요 ㅠㅠㅠ 예전에 읽었었고 다시재탕했는데 재탕하니까 감정이 더 올라오고 재밌네요 ㅠㅠ 초반에 조금 긴가민가하지만 뒤로갈수록 재밌습니다.. 문체도 담담체라 더 울컥해요 ㅠㅠ 와 그리고 스토리도 장난없습니다....ㅠㅠㅠㅠㅠ 기승전결 최고... 작가님 왜 다른작품이 없나요...?? ㅠㅠ
sun***2024.06.09마지막 외전은 눈 흐릿하게 하고 흘리듯이 봤어요. 뭔가 얽히고설켰는데 이해도가 부족해서 그냥 음 그렇군 하고 봤어요. 초반엔 잉? 스러운 부분도 많는데 3권쯤에 모든 게 밝혀지면서 이해가 가요. 3권인가 4권인가 0번째인지 첫번째인지 모를 세상의 테오도르×헤젤이 제일 재미있어요. 대공테오도르 황태자시종헤젤로 로코외전 주세요ㅠ
hos***2024.01.25맠다로 샀는데..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엔 좀 지루하나? 싶었다가도 결국엔 너무 흥미진진해서 결말까지 몰아봤는데 인물간의 감정선도 너무 좋고 마지막엔 진짜 너무 좋아서 소리도 질렀네요. 판타지 섞인 비엘 정말 좋아하는데 흔한 양산형인줄 알았더니 반전도 제대로 있고 몰입도 굉장했어요.. 사건 전개도 챙기면서 인물간의 감정도 잘 챙겼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였어요!
kan***2023.12.211권은 재밌었는데 2권은 지루하고 내용이 산으로 감. 실수로 3권도 샀는데, 3권도 내용이 산으로 감.. 억지로 분량 늘릴라고 아무말 대잔치한 것 같음. 최근에 본것 중에 제일 재미없음 퉤.
ch8***2023.12.10첨엔 설정오류인가? 허울만 신분제인가? 싶은 부분이 꽤 많았는데 2권까지만 좀 참고 호로록 읽다보니 뭐… 모든 설정이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하네요 사실 감안하고 봐도 좀 초반을 잘못 풀어낸 것 같은 느낌이 가시진 않지만 저는 완결까지 읽었습니다. 초판이 로멘스라 그런지 망가진 세계에서도 원앤온리 사랑의 힘은 위대하네요! 역시 취향은 불변하는건가… 그치만 개인적으론 공수 매력도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재탕은 안 할 듯!
int***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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