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8.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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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쌍방삽질물, 입덕부정공, 성격더럽공, 입거칠공, 평소엔단정수, 은근만만치않수, 참지많은않수, 섭공존재감있음, 섭공과관계있음
*공: 이주형 – S급 알파, 190cm
연예인 뺨치게 잘생긴 외모에 굴지의 호텔을 물려받을 후계자. 그의 곁에는 늘 사람들이 넘쳐 나지만 오는 여자 마다하지 않고 가는 여자 붙잡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녔다. 여자도 아닌, 남자, 그것도 제 소꿉친구와 기억을 잃은 채 러트를 보내기 전까지는. 꿈인지 현실인지도 모를 키스 하나가 주형을 흔들어 놓기 시작한다.
*수: 김수현 – 플러스 형질인, 180cm
백지장처럼 흰 피부에 단정한 이목구비를 가졌다. 어머니와 함께 '라온한복'을 운영 중이며 제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룻밤의 실수로 절친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그날 이후, 늘 정도를 지키던 수현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럴 때 보세요: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까칠공이 수에게만 얌전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너한테 나는, 도대체 뭐야.”
“넌, 그냥 나야.”
작품 정보
전 애인의 파혼 소식과 함께.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녀석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했다.
그랬기에 우정을 넘어서 그 누구보다 특별한 존재였던 주형이 거짓말처럼 수현의 눈앞에 나타난다.
[일부러 피하는 건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녀석을 술자리에서 다시 만난 순간일까. 녀석이 손목을 잡고 입꼬리를 올렸을 때일까.
녀석은 제 첫사랑도, 짝사랑 상대도 아니었다. 적어도 유학 가기 전만 해도, 자신에게 이주형은 그 어떤 이보다 끈끈한 친구였다.
그런데 녀석은, 많은 게 달라져 돌아왔다.
그런 녀석을 잠시나마 알파로 본 게 잘못이었을까.
친구라고 명명된 24년의 우정은 결국, 하룻밤의 실수로 무너지고 만다.
***
“그래. 씨발, 우리가 키스했다 치자. 그럼 뭐가 달라지는데.”
“비켜.”
“도대체 뭐가 불편해. 뭐가 불편해서 별것도 아닌 걸로 피하냐고.”
별것? 임신까지 했는데 별것?
설사 임신이 아니어도 그렇지. 24년 우정을 깨고 키스까지 했는데 어떻게 그게 아무것도 아니야.
“누가 피했어? 그냥 혼자 있고 싶다잖아. 혼자 생각 좀 하고 싶다잖아! 난 혼자 생각도 못 하는 애새끼야?”
재빠르게 손잡이를 잡는데, 순간 녀석이 수현을 벽으로 몰았다.
“누가 너더러 책임지랬나? 씨발, 고작 키스 하나가 뭐가 이렇게 거창해.”
녀석이 차오르는 숨을 뿌리며 눈동자를 번뜩였다.
그때 수현이 두 손으로 녀석의 멱살을 부여잡았다.
“하, 키스 하나? 고작 키스 하나?”
“…….”
“원래 이런 새끼냐?”
“어. 몰랐어?”
녀석이 서늘한 눈으로 내려다보았다. 설사 녀석이 섹스한 사실을 안다고 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거라는 게 피부로 느껴졌다.
온몸에 힘이 빠졌다.
작가 프로필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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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자격 없는 느낌..ㅋ
rkd***2025.06.04잘봤어요 잘봤어요 잘봤어요
ijj***2024.07.3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ton***2024.07.25
고구마 ㅠ 아니 왜 말을 안하지.. 둘이 사귀기 시작했을 때라도 임신 사실 털어놨으면 됐을거 같은데 왜 자꾸 도망갈 궁리만 하고.. 결국은 큰 어려움 없이 잡혀 들어올거면서(?) 왜 자꾸 도망가려하는지 이해안됐어요. 대화 좀 해라 이놈들아
jae***2024.07.21100년대여 감사합니다
lro***2024.06.14전 개인적으로 잘 읽혔고 잘 읽었습니다 고구마 구간이 있긴 하지만 그런 부분 없기는 힘들 잖아요 공ㆍ수둘다 개념있고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와 무자각이여 늦게 사랑인걸 알게 되었지만 둘이 알아온 시간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거 같아요 그런데 말입니다 외전 짧아요 아뇨 꼬맹이들 이야기 더 나 올꺼 같은데 그리고 헌재씨도 행복한 모습 더 보고싶은데 외전 주세요~~
dam***2024.04.24말투가 너무 노티나요...
syq***2024.01.21아니 존잼임요 리뷰보고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 읽었는데 저는 너무 재밌었습니당. 근데.. 산후조리는 안하나요? 애 낳고 바로 운동하는거보고 기함했습니다.. 그러다 평생 손발목 아파요 ㅠㅠ
ddu***2023.10.13UKKU-KFQM-XWFL-6W8Z-ATFP 3권만 있어요. 받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loo***2023.10.03댓글에 녀석 이란말이 거슬린다더니 정말 그러네요 먼가 내용도 뒤죽박죽 정신없고,,, 자기들끼리 애타하는데 저는 그런 찌통을 잘 못느끼겠어요
daj***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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