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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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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소장단권판매가3,300
전권정가6,600
판매가6,600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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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2권 (완결)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2권 (완결)
    • 등록일 2023.07.19.
    • 글자수 약 9.4만 자
    • 3,300

  •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1권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1권
    • 등록일 2023.07.19.
    • 글자수 약 11.8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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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서양풍, 추리물

*작품 키워드: 여공남수, 추리/미스터리/스릴러, 공포/괴담, 경찰/형사/수사관, 이야기중심, 피폐물, 애증, 존댓말남, 냉정남, 상처남, 나쁜여자, 계략녀, 우월녀, 뇌섹녀, 집착녀

*남자주인공: 진 래스터. 한때 전설적인 수사관이었으나 몇 년 전 사고 이후로 은퇴한 뒤 프로파일러로 일하고 있다. 냉정한 원칙주의자로 주변의 존경을 받지만, 그가 살인사건 외에 좋아하는 것이 없는 스릴 중독 소시오패스라는 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여자주인공: 미샤일라 카일로. 체포되기 전에는 학계에 명성이 높은 사회심리학 교수였다. 서른여덟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죽음의 천사’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그중 그녀의 범행이 입증된 건 단 한 건의 살인뿐이다.

*이럴 때 보세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연쇄살인범 여주와 프로파일러 남주의 팽팽한 긴장감과 폭발하는 섹슈얼 텐션을 느끼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그럼 빌어봐. 형식을 맞춰서, 제대로.”
“천사 같은 미샤일라, 내가 나에게 죄지은 자를 살해한 것과 같이, 날 죽이러 와 주세요.”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작품 소개

<그때 천사가 내게 말했다> *본 작품은 범죄 소재 및 폭력 묘사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제까지 알려진 대화의 패턴은 똑같다.
그녀는 늘 이름을 묻는다.
상대방은 규정상의 이유를 들며 거절한다. 혹은, 가명을 댄다.
그러나 십오 분도 지나지 않아 그들은 직접 이름을 밝히고… 그녀는 즉시 흥미를 잃는다.
이름을 말하지 말 것. 단순하고 쉬운 규칙이다.
이깟 규칙을 지키는 데 실패한 이가 어느덧 여덟을 넘겼다.
그녀의 흥미를 잡아 두는 데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가 오기 전까지는.

“래스터 수사관, 제발 조심하게. 그 여자는 사람 정신을 이상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고!”

경고는 익히 들었지만 이런 건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유리벽 너머 미샤일라 카일로를 보며 생각했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녀의 얼굴을 보기도 전에 죽음의 천사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

“…제가 수사관을 그만둔 건, 부상 때문입니다.”

그녀가 유리벽에 바짝 다가왔다. 갑작스레 열띤 관심을 드러내는 표정이 꼭 크리스마스 선물을 알아맞혀 보는 어린애 같았다.

“왼쪽 어깨에 총상?”
“주된 원인은 그렇습니다.”
“보여 줘.”
“싫습니다.”
“보여 줘.”
“싫어요.”
“보여 줘.”

그녀는 세 번이나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시선을 그의 어깨에 고정시켰다.

“범인이 하나의 인간을 한계까지 구겨놓은 뒤에는 살인을 멈출 거라 생각하지?”
“…예. 적어도 그 방식으로는.”
“그렇게 조급해할 필요 없어. 그는 당신이 붙잡기 전까지 결코 멈추지 않아.”
“붙잡는 건 제가 아닙니다. 저는 수사관이… 아니고, 그저 조력을.”
“역시, 기뻐하는구나.”
“…….”
“나도 기뻐.”
“저는 그가 최대한 빠르게 붙잡히길 원합니다.”
“똑바로 말해야지.”
“…저는, 그를 최대한 빠르게 붙잡고 싶습니다.”
“그래. 이제 보여 줘.”

진은 천천히, 그러나 주저 없이 의자에서 일어섰다.
그는 그녀의 앞에서 하나씩 옷을 벗어 맨몸 위 오래된 흉터를 내보였다.

‘환상적이야.’

천사의 이름을 가진 살인자가 가까이 속삭였다.
진은 그 순간 직감했다.
자신은 결코 그녀에게서 벗어날 수 없으리란 것을.



저자 프로필

따개비도깨비

2023.09.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메일
felixita@naver.com

트위터
@dakevidokebi


목차

1권
1. 유리벽 너머의 천사
2. 내가 나에게 죄 지은 자들을
3. 벨라 펄서
4. 주파수 조율 곡선
5. 화이트노이즈

2권
6. 새와 물고기
7. 모든 글자들의 도서관
8. 데아 엑스 마키나
9. -1/12
10. 유리벽 너머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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