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1.1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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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리디어워즈 로판 웹소설 수상작]
'2024 리디어워즈'에서 로판 웹소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라이벌/앙숙, 정략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철벽녀, 건어물녀, 까칠녀, 이야기중심
*남자 주인공: 사로반 레이그로 - 황제의 총애로 떠오르는 신예 가문이지만, 뒤에서는 명예 없는 야만인이라 손가락질 받는 레이그로의 후계. 집안 콤플렉스 때문에 예의바르고 친절한 가면을 썼지만, 사실은 욕심이 많고 냉철한 사람이다. 약혼녀인 아라네스에게 별반 호감이 없었으나, 성인이 되고 만난 그녀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여자 주인공: 아라네스 루디그 - 명문가 루디그의 셋째. 시대가 허락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호기심과 열망이 크다. 약혼자인 사로반의 재수 없는 본모습을 알고 그를 싫어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꿈을 지지해 주는 유일한 이가 그라는 걸 알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서로를 거슬려하던 두 사람이 오랜 시간을 지나 서로를 포용하고 이해하는 애틋한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네가 사랑하는 이유를 찾아볼게. 그런 거 잘하니까.”
작품 소개
[ 루디그 가문의 셋째인 아라네스와 레이그로 가문의 사로반의 정혼을 제안한다. ]
왕의 명으로 맺어진 혼약.
내게서 사랑하는 것들을 뺏어 가는,
한 줌의 자유를 앗아 가려는 높은 담에 불과했다.
담장 밖의 그 사내애는 그저 웃었다.
내가 그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하지 마.' 일 것이다.
"재수 없어."
"나에 대한 예의를 지켜, 넷. 나는 네 정혼자야."
내가 누리는 자유는 언젠가 너에게 갈 테지만,
나의 유일한 사랑은 검에게 바쳤다.
여인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들을 소망하며 상상해 봤다.
나를 가로막는 담을 다 부숴 버리고,
그 뺀질한 얼굴에 당혹이 가득찰 날을.
하지만 내가 여인이 되고, 그가 사내가 되자,
사로반 레이그로는 어딘가 조금 이상해졌다.
"넷, 거기 서. 얘기하고 가."
"싫어, 내가 왜? 난 네가 싫어."
"싫은 사내와 면사포 쓰고 이마를 맞대게 됐네. 가여워서 어쩌나."
여전히 머리가 터질 정도로 나의 화를 부추겼지만,
"검이 그렇게 좋으면, 나랑 해."
"......무얼 해?"
"검술 대련, 그 기분 좋은 거를."
나의 자유를 인정해주는 걸까. 아니면 이 또한 함정일까.
너를 믿기엔 나는 너무 착하지 않고,
나를 놔주기엔 너는 너무 못된 새끼였다.
시간이 지날 수록 나는 네가 무서웠다.
눈에 서리는 묘한 열기도.
다정한 목소리로 내게 타박하는 것도.
서늘한 솔직함을 내게만 말해 주는 것까지, 모두.
내가 너를 더이상 미워하지 못할까 봐.
교활한 그의 담을 부술 힘을 잃을까 봐 말이다.
작가 프로필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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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화까지 읽은 소감입니다. 여주 진짜 대책 없이 무모하네요. 계속 봐야할지 말지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나아지기를 바라며 그러며 보고 있네요. 나아지는거죠?
gra***2026.09.2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hon***2026.09.07
믿고 보는 띵갓황레전더리 디키탈리스
kan***2026.08.16너무 자세히 묘사된 글이라 처음엔 나랑 안맞네 하고 읽으니 또 재밌다가 또 이건 뭔소리야 하다가 마법이 나와서 장르가?? 그러면서 읽고 있어요
kiw***2026.07.05자식이 태어나길 바랐어 이렇게 불안하게 끝나다니 항상 남은 사람은 괴롭군
toh***2026.06.20출퇴근길 하나씩 아껴 읽던 겁니다. 현생버팀목이 된 것에 감사하는 글들 중 하나
hah***2026.06.15보기드분 수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웹소설 좀 지루해져도 대충대충 넘겨도 읽어지는 소설이 있는데 이 소설은 한문장 한문장 촘촘한 서사가 있어서 꼭꼭 씹어먹어야합니다. 그래서 조금 느리게 읽히지만 재미있습니다. 인물들의 성장기도 너무 흥미진진하고. 학원물 특유의 순수함이 답답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아넷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라 재미있게 읽었네요. 사로반도 귀엽고 후반부는 두 사람 모두 엄청나게 성장하고 너무 멋있어져요. 작가님 다른 작품들도 하나씩 읽어보려고요
naz***2026.05.20목적을 위해 쓴 가면을 여주 앞에서만 벗는 남주 존맛 누구는 서술이 길고 지루하다 할 수 있지만 그럴 수록 인물늬 김정선과 서사가 탄탄해져서 뒤로 갈 수록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음 전개가 빠르고 서술이 적은 소설은 사이다처룸 느껴지겠지만 이건 인물 하나하나에 이입해서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음! 오직선한 캐릭터도 오직 악한 캐릭터도 아닌 입체적인 인물들이라 더 재밌음 존잼입니당
sej***2026.04.18밑줄긋고 싶은 문장들이 많아요. 비유, 표현력이 너무 좋고 고전문학 읽는 느낌. 싱그러움, 청량함, 순수, 청춘, 성장 같은 단어들이 생각나요. 씬이 전혀 없는 구간들도 지루하지 않아요.
yoo***2026.04.16진한 멜로물? 로맨스물?인데 3분의1쯤 지나면서부터 판타지물 느낌이네요
chl***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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