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2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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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금단의관계(입양 후 파양), 오해, 쌍방구원, 미남공, 상처공, 자낮공, 재벌공, 후회공, 겉바속촉공, 미인수, 우성오메가수, 소심수, 굴림수, 순정수, 병약수, 화가수, 사연있수
*공: 임현 (11세 → 32세 / 우성 알파)
내로라하는 재벌가의 일원. 오른쪽 눈 밑에 점이 있는 날카로운 인상의 미남. 집안의 영향 때문에 홍채가 옅어 빛을 받으면 호박색으로 보이는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타고난 성격은 착하고 무른 편이지만 아버지의 압박과 학대로 자기 감정을 죽여야만 했다. 예민하고 완벽주의적, 회피 성향이 강하다.
*수: 김희율 (7세 → 28세 / 우성 오메가)
희망 보육원에서 현의 집안으로 입양되었으나 ‘어떤 사건’ 때문에 파양 당했다. 새까만 곱슬머리에 화려한 눈매를 가진 고양이상 미인. 왼쪽 뺨에는 화상자국이 있다. 심리적 이유로 타인의 눈을 볼 수 없었으나, 이상하게 현의 눈만큼은 볼 수 있었다. 겉으로는 한없이 여린 사람처럼 보이지만 눈치가 무척 빠르고 영악한 면이 있다.
*이럴 때 보세요: 어긋나고 비틀려 버린 두 사람이 실은 서로의 구원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가 미워져도 꼭꼭 숨기고 내 옆에서 날 사랑하는 척해. 그리고 결국 내가 죽으면… 내가 죽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작품 정보
※본 작품에는 아동 학대, 가스라이팅, 약물 오남용, 자해, 자살 시도 등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소재 묘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상에 주의 부탁드립니다.
타인과 눈을 마주칠 수 없는 보육원의 이상한 아이 ‘희율’.
어째서인지 현의 눈만큼은 볼 수 있었던 희율은 어느 날 예고도 없이 현의 동생이 되었다.
그러나 ‘어떤 사건’ 탓에 파양 당하고 마는 희율.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갤러리에서 <스큐 라인>이라는 작품을 발견한 현은 그 작품의 작가가 희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 잘… 지내셨…는지….”
“너를 다시 만나기 전까진 잘 지냈던 것 같기도 하고.”
끝내 재회한 두 사람.
모든걸 바로잡기에는 너무 늦었을지,
두 사람 사이에는 돌이키기 어려운 사건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너는 날 미워하고 원망해야지. 그게 맞는 거잖아.”
“…….”
“너 같은 건 꼴도 보기 싫다고… 당장 꺼지라고 해야지….”
과연 두 사람은 지나치게 꼬여 버린 관계를 바로잡고 서로 닿을 수 있을까.
***
희율은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손을 뻗었다. 희고 가느다란 손가락은 바들바들 떨리며 현의 새끼손가락에 살짝 닿았다. 희율이 이런 행동을 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건지, 현은 모든 움직임을 멈추고 침대에 누워 있는 이를 내려다보았다.
열이 올라 제정신이 아닌 희율은 현의 표정을 정확히 읽어 낼 수 없었지만……
“도, 도와주… 세요….”
현의 눈동자에 깃든 감정은 명백한 ‘기대’였다.
두 사람의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졌다. 주변은 너무나도 고요해서 희율의 애달픈 숨소리만이 겨우 들렸다.
“제발…요….”
“…….”
“……형아….”
달뜬 애원이 흐려지던 찰나, 깊은 겨울의 향이 공간 전체를 휘감았다. 그 언젠가 한 번 느껴봤던 차갑고 쓸쓸한 향내. 그 끝엔 한 번 맡으면 잊기 어려운 달큼한 초콜릿 향이 났다.
“희율아.”
현의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한층 더 낮아졌다. 현의 목에 단정히 감겨 있던 넥타이는 어느새 풀려 침대 밑을 나뒹굴고 있었다.
“네가 먼저 시작한 거야.”
짓씹듯 내뱉은 말을 시작으로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흘렀다.
작가 프로필
- 스큐 라인(Skew Lines) (이여나)
- 이사님, 이러지 마세요! (이여나)
- 귀신을 믿으십니까? (이여나)
- 영원의 밤 (이여나)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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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고 재미있게 봤어요 ㅎㅎ 취향이였어요
sty***2024.08.13전 외전이 부족한것 같네요. 결혼식 .신혼여행 .혹시모를 아가랑 ..등등 부족하네요 .
jun***2024.03.28작가님 소식 듣자마자 개가티 달려왔습니다!!(헥헥 전작도 다 소장했엇는데 이번 작품도 너므 기대되여ㅠㅠㅠ작가넴 사랑해요..!!!
yoo***2024.03.22작가님 트위터 보자마자 아묻따 결제 갈김…!!! 디리토 연재때 제가 이걸 얼마나 핥아먹엇는지… 얼마나 내가 둘을 사랑하고 응원했던지…!!!!!! 주말에ㅜ달려야겟서요…둘이 영원한 사랑해라.. 피스
vhz***2024.03.22디리토에서 연재할때 재밌게봤는데 출간했다고해서 헐레벌떡 달려왔습니다 우리 재깍재깍 후회공 임현 너무 잘생겼네요 현이가 열심히 강아지라고 가스라이팅하던 율이는... 현이가 강아지라니까 그런걸로합시다 하남자라 좋아하면서 상처받을까봐 싫어하는척하는 임현 너무 귀여워요...입덕부정만 몇년이니... 앙큼강쥐(사실고양이)율이 임현이랑 있으면 완전 상남자됨 후회공은 업보 쌓고 변하는 모습보는게 제맛아니겠어요? 맨날 으르렁대놓고 외전가니까 아주 귀여워진 임현 졸라귀엽다 임현 강스라이팅때문에 저도 율이가 강아지같고 그래요 하 본편은 매콤하고 외전은 달달하니 디저트까지 한끼 뚝딱이네요 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mnb***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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