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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은 연재로 읽었고.. 본편 마무리가 너무 아쉬워서 외전을 보았지만.. 음 여전히 아쉽네요. 진짜 버석버석 그 자체 ㅋㅋ 아니 애 낳고 결혼하고 5년이 흘러도 얘넨 그대로네.. 정말 얄팍하다는 느낌. 이야기 설정이 아깝긴 오랜만이네요.
되게 현실적이고 버석버석한 감정물입니다. 드라마를 안 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언뜻 보기에는 <나의 해방일지> 느낌도 들어요. 표지에 속지 마세요ㅋㅋㅋ(P) 결코 샤랄라 두근두근 반짝반짝 이런 로맨스가 아닌데 오히려 좋았어요. 수가 공 후보들 모두와 ㅅㅅ해서 애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게 아니라 수가 누구와 밤을 보냈는지 철저하게 숨겨서 공 후보들이랑 독자가 유추하는 아빠찾기물입니다. 솔직히 누가 메인공인지 찾는 건 어렵지 않다고 느꼈어요 걍 독보적으로 분위기가 다른 한 놈이 있음. 그리고 수가 진짜 공 후보들한테 철벽을 jooooonna 치고 선 그어서 참신했어요. 근데 과거 이야기 보니까 왜 그런지 너무나 잘 알겠음ㅠ 공 후보는 셋인데 전형적인 데포르메 따라가는 식의 구체적인 외양묘사가 전혀 없어서 좋았습니다. 유명세 있을 정도로 잘생겼음 됐죠 뭐ㅋㅋ 강력한 형질에 매우 부유한 환경을 가진 공들과 일찍이 소년가장 노릇을 하느라 매사에 아등바등 치열하게 살아야만 하고 형질도 약한 주인수는 말 그대로 살아온 세계가 너무나 다르고 그사이에 도저히 건널 수 없는 강이 존재합니다. 무슨 느낌이냐면 <히든 피겨스>의 백인 캐릭터들 같음. 특히 재윤이 그래요. 영화에서 백인 중간관리자가 흑인 주인공에게 나는 당신들에게 반감은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주인공이 '알아요. 그렇게 생각하시겠죠.'라고 받아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딱 이 느낌이었어요. 수는 공들을 딱히 우월하게 보지 않고 본인과 동등하게 여기며 친구라고 믿었는데 알고 봤더니 이 새ㄲl들이 micro discrimination 내지는 microaggression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백인놈들이었던 거죠.. 대학 때 인간관계에 ㄹㅇ 환멸을 느낄만한 경험을 했는데 이후의 얽힘에서 철벽 치는 거 너무나 당연함ㅋㅋㅋ 읽는 내내 유독 대사가 많은 극본을 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기본적으로 주요 인물들이 말을 빙빙 돌리는 스타일이라 대사량이 많습니다. 특히 주인공수.... 참다 참다 탄식했던 대화 핑퐁을 발췌해 봤어요. "그렇게 간단하게 결정할 수 있어서, 참 좋겠어." "너 취했어." "네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아니야, 아니다. 이런 얘기 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어. 그냥 내가 헛소리한 걸로 해." "말은 던져 놓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 끝이야?" "그럼 뭘 바라는데?" "...애매하게 대답하는 게 싫은 것뿐이야." "누가 할 소리를 하는지. 두루뭉술하게 구는 건 너지. 내가 아니라." "내가 언제 너한테 두루뭉술하게 굴었는데." "됐어. 얘기해 봤자 나만 바보 되는 얘기 하기 싫어." "얘기 안 하면서 사람 바보 만드는 건 언제나 너였지. 말 한마디 없이 휴학하고, 번호 바꾸고, 사라지고." "그러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란 생각은 안 해?" "그래서 물어봤잖아. 근데 넌 대답 제대로 안 했고." "......." "근본적인 걸 모르는데 어떻게 해결을 해?" "그걸 꼭 해결해야 해? 모르면 그냥 모르는 대로 살면 되잖아. 지금까지 잘해 왔으면서 이제 와서 관심 있는 척, 그걸 꼭 알아야 하는 것처럼 굴어." "......." "그냥 하던 대로 해. 모르는 대로 살아도... 아무 문제 없었잖아." "그 정도의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 얘기는 할 수 있는 사이 아냐?" 물론 술에 떡이 된 상태고 주인공수 둘이 처음으로 어느 정도 속내를 내보이면서 대화로 맞부딪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작중 대부분의 대화양상이 이런 스타일이에요. 현실에서 지인으로도 두고 싶지 않은 화법을 구사함. 특히 주인수가 그런데 보통 내레이터가 성격 노답으로 느껴지면 걍 소설에서 튕겨서 딴짓하거나 사선읽기 하거나 하는데 이건 끝까지 집중해서 보게 하는 힘이 있어요. 흡인력이 장난 아님ㅋㅋㅋㅋ 수는 가장이라는 버겁고 현실적인 무게를 십자가처럼 지고 사는 인물입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 같은데 현생에 대한 생각과 걱정이 엄청 많고 남을 의지하지 않는 타입임. 절대 도움을 구하지 않고 하소연하지도 않고 위로를 얻지도 않고 혼자만 견뎌내요. 저도 비슷한 성향이 있어서 이해는 가는데 이게 관찰자 입장에서 보니까 jonna 사람을 좀 환장하게 하는 부분이 있음ㅋㅋㅋㅋ;;;;; 어떤 의미로는 고답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ㅠ ***아래로는 메인공에 대한 스포가 있습니다*** 재윤, 연석은 속마음과 겉으로 보이는 언행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 성격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예상 가능한 인물들입니다. 문제는 주인공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۳˚Д˚)۳ 일단 시영이나 정현이나 둘 다 감수성 엄청 예민한 사람이에요. 다만 공은 본인이 지닌 감수성에 비해 자기 감정 등에 관해서는 둔해서 끔찍한 괴리가 발생함ㅠㅠㅠㅠ 딱 반려 파충류 같아요. 개나 고양이는 감정표현이 확실한데 눈 끔뻑이는 멋있는 도마뱀 보는 느낌. 열 받으면 딱히 티는 안 나는데 페로몬만 내뿜어서 상대방이 눈치채게 하는 것도 뭔가 파충류스러움ㅋㅋㅋ큐ㅠㅠㅠㅠㅠ 사교성이 마이너스에 수렴하는 인간이라 걍 보기에도 다가가거나 친해지기 어려운 인간입니다. 어떻게 보면 까칠하고 싸가지 없는 둔탱이고 어떻게 보면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성격. 그래도 과감한 결단력을 가진 행동파라서 그나마 다행임. 근데 읽을수록 진짜 주인공수 둘이 성격 ㅈㄴ 비슷하고 주변인들 환장하게 하는 타입이구나 싶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사람 피곤하게 하는 화법을 곁들인...... 타고난 성격이든 의도적이든 극도로 속내를 내보이지 않으면서 서로에게 호감 이상의 뭔가를 느끼는 둘이 커플로 엮이면 이런 대화 핑퐁이 형성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불편하다고 여겼던 그 감정이 결국 사랑이었다는 건데 결이 비슷한 사람끼리 아주 천생연분이었음..
재밌어보여서 구매해요
인소감성 좋아해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잔잔합니당!
설정이 취향이라 재밌게 봤어요 ㅎㅎ
외전은 언제나올까요? 지금 이대로 끝내긴 아쉬워요
마지막에 좀 늘어지지만 외전이 필요합니다~~평점이 왜 낮은지 모르겠네염
좀 답답할 수 있는데 그래도 수가 감정에 끌려가기보다는 단호하게 벽 쳐서 좋았어요. 설정에 크게 집착하는 편은 아니라도 좀 ?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래도 궁금해서 쭉 읽을만 했네요. 외전이 있어야할 것 같아요
중간에 끊긴 느낌이에요. 처음부터 외전을 같이 내줬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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