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0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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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다공일수, 미인공, 미남공, 다정공, 냉혈공, 츤데레공, 집착공, 연하공, 미남수, 굴림수
*공1: 도수혁 - 수작질을 하는 과거의 ‘서인호’를 혐오하며 차갑고 냉혈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한 사건을 계기로 현재 서인호에게 의구심을 가지게 되고 묘한 집착을 보인다.
공2: 우제현 - 서인호의 스킬을 독차지하기 위해 친근한 척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겉으론 대형견처럼 붙임성이 좋아 보이지만 실제론 한없이 냉정하며 음흉한 속내를 가지고 있다.
공3: 차루이 - 과거 ‘서인호’와 학창 시절 단짝 친구였지만 고백을 하면서 욕과 함께 대차게 차인다. 그 후로 성격도 까칠해지고 ‘서인호’에게 애증의 감정을 갖게 된다. 변한 서인호를 보며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수: 서인호(민제하) - 아르바이트로 10년 동안 2억 5천을 모을 정도로 끈기 있는 성격.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받은 후로 삶에 미련이 없으며 어떻게든 살아 보기 위해 목표를 만든다. 겉으론 무심해 보이지만 애정에 목말라 있다.
*이럴 때 보세요: 빙의 후 180도 달라진 수에게 서서히 스며든 공들의 쟁탈전을 보고싶을 때.
*공감 글귀: "이제 조용히 살고 싶거든요."
작품 소개
죽기 전 마지막으로 보았던 영화 속, 하필이면 시작 30분 만에 죽는 개차반 S급 악역에 빙의했다.
근데 통장 잔액이 4,000억?!
이전 세계에서는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면, 이번 생은 분식집 알바나 하면서 편하게 살아보려 했지만⋯.
“누구 마음대로?”
“⋯예?”
“아, 그러니까 서인호 헌터님은 서울 한복판에 S급 던전 브레이크가 터져도 상관없다 이 말입니까.”
어째서인지 영화 속 주연들이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지를 않는다.
젠장, 이거 S급들이랑 더럽게 얽혀버린 것 같은데.
***
그러니까, 이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덜컹.
“윽!”
불시에 화장실 칸 안으로 강하게 밀쳐지면서 변기에 부딪힌 정강이가 욱신거렸다. 아픈 부분을 문지를 새도 없이 멱살을 붙잡혀 벽에 등이 쾅 부딪혔다.
그 잠깐 사이에 온몸에 안 아픈 곳이 없었다. 그러나 눈앞의 남자, 도수혁은 여전히 무덤덤한 표정으로 내 얼굴을 가만히 훑어볼 뿐이었다.
그렇게 거리가 조금 가까워진다 싶더니 이내 갈라진 입술 사이로 중저음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도수혁 죽이기’ 당신 계획이었다며.”
“…….”
“근데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가 뭡니까.”
미친, 능구렁이 같은 협회장. 기어코 나한테 모조리 책임을 뒤집어씌우기로 작정한 모양이었다. 이제 계약이고 뭐고 신경도 안 쓴다 이건가.
내가 아무 말도 못 하고 입술만 달싹거리고 있자, 도수혁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나를 변기 위로 내던졌다. 이어서 도망가지 못하게 허벅지 사이에 무릎을 끼워 넣더니, 곧바로 내 얼굴을 억세게 움켜쥐었다.
불길함에 심장이 요동쳤지만, 나는 감히 도망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말하기 싫다면 말하고 싶게 해 줘야지.”
작가 프로필
- 개차반 S급 악역에 빙의했습니다 (식혜시케)
- 개차반 S급 악역에 빙의했습니다 (15세 개정판) (식혜시케)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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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도입부가 너무 진심 영혼의 딥빡이라 고혈압이 올랐어요.... ㅂㄷㅂㄷ 떠느라 그 바로 뒷부분은 제대로 못 읽음... 나중에 현실 돌아와서 미친 아버지한테 복수혈전하나요??? 이것부터 알아야 읽을 수 있을 듯;;;;
ari***2025.10.16재밌어서 쭉쭉 읽어지네요~ 끝까지 다공들과 함께하는 수가 부러워요
wor***2025.10.14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너무 재밌어요ㅠㅠ 제발 외전...
pby***2025.10.13가볍게 읽기 좋아요
roo***2025.10.13하……너무 쟈밌어료… 제발…외전 200회만 낋여주세요 ㅠㅠㅠ 제가 너무 오랜만에 완전히 취향에 맞는 작품을 봐서 ㅠㅠ 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qwe***2025.10.13공도 수도 서로 잘해서 너무 좋네요
soo***2025.10.12아버님!걔네들 잘해주지 마세요!아들 꿀꺽할 놈들이에요!
jam***2025.10.11통장 4천억ㄷㄷㄷㄷS급 악역이라 통장잔고도 남다른건가요ㅋㅋㅋㅋ 그런데 뭔 분식집 알바를 하는거죠ㅋㅋㅋ민제하란 인물도 골때리네요ㅋㅋㅋㅋ건실한 제하가 개차반 악역 인호에게 빙의해서 벌어지는 일들이 흥미로워요. 공이 세명이나 되는 매력과 개성이 제각각이라 한층 더 재밌네요. 대체 얘네들이 어떻게..하는 기대반 걱정반의 생각으로 보게되네요. 완결 축하드려요!
enl***2025.10.10딱 제가 찾던 소설이네요,, 공들도 하나같이 개인적인 특징도 있도 수와관계도 적절하네요.그리고 다정헌신수도 너무 좋아요,,
kil***2025.08.08드디어 제 취향을 찾은 것 같습니다
wos***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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