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1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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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현대물, 할리킹, 동거/배우자, 첫사랑, 계약, 원나잇, 나이차이, 능글공, 까칠공, 집착공, 재벌공, 절륜공, 미남공, 미인수, 순진수, 단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산책수,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애절물, 성장물, 몸정>맘정, 어쩌면사내연애
* 공: 태희강 : 덩치가 문짝만 한, 나른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남이나 성격이 고약하다. 한순간의 실수로 정담과 엮이고 그로 인해 저에게 피해가 올까, 정담의 약점으로 그를 압박하려다 도리어 그에게 감기고 만다.
*수: 정담 : 식당 아르바이트생. 조실부모한 후 할머니 손에서 컸으나, 어린 나이에 할머니조차 잃고 혼자 살아왔다. 할머니를 은인이라 여기는 노인의 등장으로 인생 역전의 기로에 선다. 천성이 착하고 긍정적이다. 하룻밤의 실수로 태희강에게 코가 꿰어 그에게 엮이고 만다.
*이럴 때 보세요:
-겉으로는 툴툴거리는 까칠한 츤데레공이 순둥수에게 감겨 간도 쓸개도 다 빼 주는 사랑꾼이 되어 가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단정한 짝사랑수가 노련한 연상공에게 휘둘리며 쾌락(!)에 눈뜨는 모습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아, 자신은 더는 이 아이를 이대로 두고 볼 수가 없겠다. 깨달음은 느렸다. 이미 이 심장은 오직 한 사람에게만 향하고 있었다는 걸. 대체 뭐가 두려워 외면하고 있었던 걸까.
작품 정보
술김에 식당 손님과 사고를 치고 만 아르바이트생 정담. 맨정신으로 상대를 어떻게 보나 겁을 집어먹은 정담과 달리, 남자는 해가 뜨지도 않은 새벽녘 정담의 곁을 떠났다.
그로부터 몇 개월 후. 두 사람은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재회하게 되지만 남자, 태희강은 정담에게 선을 긋는데…….
***
“넌 남자만 되는 거야?”
“왜, 왜요?”
경계 가득한 물음. 태희강은 여전히 이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있었다.
“궁금해서. 난 여자만 만났거든.”
“…….”
“어?”
말이 없는 상대를 태희강은 기다려 주지 않았다. 재촉하는 음성에 담은 저는, 하고 입을 열었지만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이번에도 형이 먼저 그런 거면서. 내 탓 하려고 그러는 거죠?”
불안이 다분히 묻어나는 음성, 흔들리는 눈동자조차 의심을 말하는 중이었다. 쪼그려 앉아 있던 태희강이 느리게 자세를 풀었다. 그 작은 움직임에도 담은 잔뜩 경계해서 몸을 움츠렸지만, 태희강은 약간 뒤로 물러나기만 했다. 그가 일부러 거리를 벌린 것이다.
“남자랑은…….”
“어.”
“……안 된다고.”
성급한 대답과 머뭇거리는 물음. 스스로 거리를 벌렸던 태희강이 엉금엉금 이쪽으로 다가왔다. 정담의 뒤는 벽이었다. 피하려면 글쎄, 그럴 수 있었을까. 저 큰 남자가 상체를 잔뜩 구긴 채로 저에게 다가오기 위해 벌이는 이 촌극을 외면할 수 있을까.
“안 됐지.”
“…….”
“근데 우린 되잖아.”
코와 코가 맞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 둘뿐인 집, 그걸 모르지 않으면서. 태희강은 누가 들을세라 은밀하게 속삭였다.
“어? 우린 좋았잖아.”
작가 프로필
- 사하 (신유리, 계피야)
-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물지 않는다 (계피야)
- 사하 (계피야)
- 사하 (신유리, 계피야)
- 염증 (계피야)
- 이노센트 신드롬 (계피야)
- 사랑방 손님과 나무꾼 (계피야)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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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재밌었는데 뒷권은 밀도가 낮아져서 좀 흐지부지한 것 같아요.
sug***2025.05.151권이 괜찮은거 같아서 2권까지 봤는데 3권 못보겠어서 하차합니다.
min***2025.05.1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kar***2025.05.14
잘봤어요 ㅎㅎ 다정공 너무 좋네요 ~ 담이 대학생활도 직장 생활도외전으로 기다릴게요
qoa***2025.05.14공이 쫌 재수없고 수가 안쓰러워짐..
ryo***2025.05.14출간 기다렸어요!!
tbc***2025.05.142권까지 읽었는데, 더 읽자니 돈 아깝고 관두자니 마무리 안 한게 찝찝해서 갈등 중이예요. 공이 하나도 멋지지 않은 점,수가 정이 많고 착해서 사기꾼이 되버린 어이없는 상황을 독자로서 지켜보면서 드는 초조불안과 억울함이 3권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네요.
lee***2025.05.14재밌게 잘 봤습니다~~
rud***2025.05.14살짝 아숩네요.. 공이 좀 재수없서요
cac***2025.05.14스토리는 괜찮은데 문체가 너무 안 읽힙니다..ㅜㅜ
bom***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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