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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파멸을 당신에게 상세페이지

나의 파멸을 당신에게

  • 관심 760
에이블 출판
총 73화
연재
  • 매주 월, 화, 수, 목, 금 / 오전 7시
리다무
1일마다 1편 기다리면 무료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6.2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109195
ECN
-
소장하기
  • 0 0원

  • 나의 파멸을 당신에게 73화
    • 등록일 2025.06.30.
    • 글자수 약 3.4천 자
    • 100

  • 나의 파멸을 당신에게 72화
    • 등록일 2025.06.27.
    • 글자수 약 2.9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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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파멸을 당신에게 71화
    • 등록일 2025.06.26.
    • 글자수 약 3.3천 자
    • 100

  • 나의 파멸을 당신에게 70화
    • 등록일 2025.06.25.
    • 글자수 약 3.5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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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5.06.25.
    • 글자수 약 3천 자
    • 100

  • 나의 파멸을 당신에게 68화
    • 등록일 2025.06.25.
    • 글자수 약 3.6천 자
    • 100

  • 나의 파멸을 당신에게 67화
    • 등록일 2025.06.25.
    • 글자수 약 3.5천 자
    • 100

  • 나의 파멸을 당신에게 66화
    • 등록일 2025.06.25.
    • 글자수 약 3.6천 자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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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작품 키워드: 아카데미, 회귀/타임슬립, 전생/환생, 왕족/귀족, 오해,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유혹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냉정남, 능력녀, 직진녀, 상처녀, 철벽녀, 도도녀

*남자주인공: 발레리안 키릴 드 오드미어(26) - 제국은 그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난다.
의외로 순조롭고 평탄한 것을 좋아하는데, 그의 사랑스러운 연인만 그걸 모른다. 그러니 알려 줘야 한다. 타고난 권력이 무엇인지, 그것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통제, 집착, 계략

*여자주인공: 로제린(22) - 세상이 나를 험하게 만든다.
딱 하나, 지나치게 완벽한 연인만 빼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일까. 버거운 존재감을 내려놓고 이제는 혼자 살고 싶다.
#겉바속촉, 무심한 척 여림

*이럴 때 보세요: 계략과 통제 속에서 피어나는 애증의 관계성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머리 열심히 굴려 봐. 한데 무슨 생각을 하든 네 답은 나야, 로제린.
나의 파멸을 당신에게

작품 소개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로제린은 헤어지고 싶다.
제국민 모두가 우러러보는 남자와의 연애는 결코 평탄하지 않았고, 그의 잘난 명성은 나날이 로제린의 존재감을 지워 나갔다.
결심은 섰고 이제 결별만 고하면 끝이건만.

“결혼, 결혼이요?”
“그래, 결혼.”
“저랑 결혼하시게요?”
“당연히.”
“……왜요?”

헤어질 기회만 엿보던 어느날 청혼을 받게 되었다.

“너는 황궁의 정원을 좋아하니까 봄이 오면 그곳에서 식을 올리는 것도 좋겠지. 한데 내겐 그 몇 달도 길어.”
“…….”
“더는 안 돼, 로제린.”

단순한 청혼도 아니었다. 겨울이 가기 전에 식을 올리겠다는 통보였다.
뒤통수를 얻어맞은 양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맙소사. 당사자도 모르는 결혼이 있다니.

고민은 짧았다. 로제린은 비로소 오랜 결심을 꺼낼 때가 왔음을 깨달았다.

“죄송해요, 전하. 저는 대공비가 될 수 없어요.”
“자꾸 중요한 걸 잊네. 끝을 정하는 게 너였던가.”
“……네?”
“나는 너를 놓을 생각이 없어. 놓을지, 말지. 혹 놓는다면 언제 어떻게 놓아줄지 정하는 것도 나고.”
“…….”
“알아들었으면 끄덕여.”

정적인 분노를 애써 누그러뜨린 말 속에 담긴 의미는 정확히 알아들었다.
이대로 조용히 넘어가면 앞으로도 다정한 연인 혹은 다정한 반려가 되어 주겠다는 뜻이겠지.

“그럼 우리 관계는 전하께서 끝내신 걸로 해요.”

로제린은 그림자 속 평온을 택하는 대신 양지의 역경을 택했다.
힘들긴 하겠지만 이쯤에서 헤어지는 게 서로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 여겼다.

제 인생이 어디까지 곤두박질치게 될 줄도 모르고.



본문 中



“정말 기어 오려고 이러나.”
“기어서도 못 가요, 이제는.”
“로제린.”
“전하께서 그렇게 만드셨어요. 차라리 끝까지 모르게 하셨어야죠. 제가 다 알아 버렸잖아요. 전하께서 얼마나 무서운 분인지, 내가 다 알아 버렸잖아.”

로제린은 말끝을 흐리며 입을 닫고, 마치 울 것처럼 숨을 들이켰다.
애정인지 원망인지 모를 감정을 목구멍 깊숙이 삼키며, 로제린이 다시 입을 떼었다.

“그런데 어떻게 전하 옆에 있어요?”
“차라리 솔직해지면 어때. 내게 싫증이 났다고.”

그는 조소를 지우듯 입술을 느릿하게 훑고는 로제린의 턱을 쥐어 올렸다.

“네 마음이 식은 것까지 내 탓으로 돌리면 너무 억울하잖아, 내가.”

솔직해지라는 말과는 달리 자칫 고개라도 끄덕였다간 목이 날아갈 것 같은 분위기였다. 눈치껏 입을 다물어야 할 때였다.
쏟아지는 시선이 버거워 슬쩍 눈을 피하자, 그는 턱을 붙잡은 손에 힘을 주며 억지로 돌려세웠다.

“너는 내가 대단한 공모라도 펼친 것처럼 말하는데, 실은 제대로 한 게 없거든. 말 몇 마디 얹은 정도라면 모를까.”
“…….”
“고작 그 몇 마디로 엉망이 되는 게 너고.”
“…….”
“여기서 더 엉망이 되면 네가 망가질까 봐 손 놓고 지켜만 보는 게 나고.”

길고 건조한 손가락이 뺨을 살살 쓸어내렸다.
약하고 귀한 것을 다루듯 그저 다정한 손길과 달리 냉담한 눈동자는 어떠한 감정도 드러내지 않았다.

작가 프로필

무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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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oming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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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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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로판 시들해졌는데 이건 간만에 재미있어요. 다만 연재라서 아쉽습니다.

    ty1***
    2025.06.30
  • 주인공들이 마음에 들어요

    rid***
    2025.06.29
  • 관계의 갑과 을이 달라진 것 같지만 결국 제 눈에는 같아보여요. 여주의 정치적, 경제적 입지는 무너졌지만 둘만 놓고 본다면 여전하네요.

    tel***
    2025.06.29
  • 이런 소재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초반 진행부터 흥미진진하네요 재밌어요

    mem***
    2025.06.29
  • 집착광인에겐 아방햇살캐를 붙여줘야 피폐도가 낮아지는 법인데 말이져( ᵕ ᵕ̩̩ ) 발레리안의 집착과 통제가 나름 순정에서 나오고 있지만 범인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벅찬 것이었어요.. 회귀의 절실함을 을 로제린이 너무 잘 표현해주고 있어 좋아요, 평탄한걸 좋아한다기엔 되레 세상 거칠게 없는 사람이어서 그 평탄함이 자기가 불도저로 싹 밀어버리는??? 평탄함이 된다는 것이.. 당하는 로제린은 괴롭고 피하고싶어지는데요 보는 사람은 즐겁습니다(?) 결이 극과 극인 두사람의 사랑이에요 결국 서로의 온도를 맞춰갈 두사람의 결말이 기대됩니다

    non***
    2025.06.29
  • 애증관계 좋아해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감정선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되고 스토리가 재밌어요

    ebb***
    2025.06.29
  • 잘난 남주가 여주에게만 집착하고 통제하려는 모습이 흥미롭고, 여주가 잘난 남주로 인해 상처받고 이별을 고하려다가 청혼을 받게 되면서 여주의 인생이 달라지는 전개가 흥미롭고 재밌으며 회귀 키워드가 궁금하고 기대돼요!

    gee***
    2025.06.29
  • 기만하지 말아줄래~

    isa***
    2025.06.29
  • 집착남 상처녀 재밌게 잘봤어요

    813***
    2025.06.29
  • 주인공들 케미가 좋아서 잘 읽었어요

    san***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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