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화, 수, 목, 금 연재 / 오후 6시
- 2025.06.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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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유리 너머로 보이는 남편의 얼굴은 아름다웠다.
오로지 ‘머리’뿐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네가 죽인 거야, 이 어리석은 계집애야.”
잔혹하게 울리는 친언니의 목소리가 현실을 일깨웠다.
날 사랑하지 않는 남편.
그러나 죽기를 원한 적 없다.
그저 버림받지 않기를 바랐을 뿐.
어딘가 모자라지만, 그저 예쁘게 웃는 인형 같은 아내일 뿐일지라도.
* * *
[대공비께서 이상합니다]
성에서 날아온 급보를 받고 돌아온 바르마스 대공, 제르델은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아내와 마주한다.
“우리, 이혼해요.”
아내에게서 절대 들을 리 없을 거라 생각했던 말과 함께.
“당신에게 질렸거든요.”
“그런 것치곤 지난밤에 아주 잘 느끼던데.”
당황한 아내의 시선에 그는 가만히 웃었다.
무엇 때문에 심통이 난 지는 몰라도, 그저 안아 주고 달래 주면 그뿐.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내가 늘 정중했고, 친절하고, 상냥했다고 했지.”
“…….”
“그러나 침대에선 아니었잖아?”
작가 프로필
- 두 번 버림받지 않습니다 (세리안)
- 후계 임신 (세리안)
- 두 번 버림받지 않습니다 (15세 개정판) (세리안)
- 헌팅 트로피 (세리안)
- 태중 약혼 (세리안)
- 벨 에포크 (세리안)
- 그만하면 다정했다 (세리안)
- 그만하면 다정했다 (세리안)
- 병약한? 남편의 계약 아내 (세리안)
- 토이 레이디 (세리안)
- 겟 오프(get off) (세리안)
- 결혼 약속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었다 (세리안)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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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회귀전에는 남주가 진짜 여주한테 관심도 없었음 갑자기 이혼하자고 한다고 태도변하는게 짜증날것같은데, 원래도 다정하고 살뜰히 여주 챙기던 남주가 이혼하자는 말 듣고 미쳐서 집착하기 시작하는거라… 맛있네요ㅎ 아직 초반이지만 남주는 그냥 여주한테 첫눈에 반했는데 무자각상태였다가 이제와서 새삼스레 자각하게 되는 흐름인듯
par***2025.07.0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abj***2025.06.30
아니 이런 남주를 벗어날수있긴해?
ikn***2025.06.28재미있어요 회귀전이 너무 충격적이긴했지만 스토리가 흥미있어서 계속 보게됩니다
gre***2025.06.27뭔가 남주가 그냥 죽진 않았을 것 같은데 뭐가 있었던걸까나...암튼 여주 화이팅
dlg***2025.06.27시작부터 충격적인 장면으로 몰입하게 만들어요. 여주가 회귀 후 단단해지려 애쓰는 모습이 안타깝지만 응원하게 돼요
jlk***2025.06.24여주 설정이 너무 좋네요 남주 나중에 후회하겠죠
aar***2025.06.24회귀 후에도 여전히 여린 성격을 완전히 바꾸진 못했지만 이혼을 말하는 모습은 확실히 전보다 강해졌다는 게 느껴져요. 남주의 반응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요
uuo***2025.06.24이번생에서는 남편 제르텔을 살리고 싶은 여주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수있길. . .
jej***2025.06.24남편을 살리기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는 설정이 반전이라 더 몰입됐어요. 여주가 더 이상 이용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고 있어요
hkj***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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