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0 (목) ~ 7/17 (목) 매일 연재
- 2025.07.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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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계약연애/결혼, 신분차이, 권력남의순정, 약피폐, 근대유럽풍, 능력남, 무심남, 존댓말남, 상처남, 왕족/귀족, 다정녀, 상처녀, 외유내강, 조직/암흑가, 신파, 애잔물
*남자주인공: 루이스 - 탕아라는 소문의 왕자. 배우나 지골로보다 뛰어난 미색을 지녔다. 제멋대로 막 사는 대외적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왕의 개 노릇을 한다. 이성은 물론이고 세상 모든 것에 환멸을 느낀다.
*여자주인공: 엔제 - 생명의 위협을 피해 군에 입대하면서 열기구 조종사가 되었다. 아담하고 여린 외모 덕분에 하늘을 나는 게 무척 잘 어울린다. 가슴 속으로는 이상을 꿈꾸지만, 현실이 워낙 참담해 소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 보세요: 세상의 오해와 숨겨진 비밀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어나가는 감동을 받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저에게 빚을 많이 지시는군요.”
작품 소개
설핏 끌어올리는 그의 눈꼬리가 무정하기만 했다.
“전하의 취향에 맞추도록 노력할게요.”
지저분한 스캔들을 잠식시키기 위한 약혼이었다.
왕자가 귀부인과 정을 통한 데다가 더러운 병까지 걸렸다고 세상이 손가락질했다.
루이스가 먼저 손을 내밀었지만 정작 이 관계가 절실한 건 엔제 자신이었다.
목숨을 노리는 자에게 쫓기는 처지라 왕자의 든든한 울타리가 필요했다.
애정 따위는 없었다.
남의 눈이 닿을 때 입을 맞췄고, 극성 기자가 성에서 진을 칠 때 한 침대를 썼다.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라도 몸은 즐거울 수 있다는 걸 루이스에게 배웠다.
잠시 머무는 거라고 스스로 생각했다.
어느새 스며든 상냥한 온기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내 아이를 낳아주기 전까지는 끝내지 못합니다.”
추가로 원하는 조건을 알려달라고 그가 독촉했다.
담담한 음성은 영혼을 산산조각 내버리는 기계음 같았다.
***
‘자객이라면 이번엔 꽤 참신하군.’
불시착한 열기구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 그녀는 바람에 날려 떨어진 아기 새 같았다.
잠입에 실패한 자객이겠거니 싶었다. 당장 쏴버리려던 찰나.
“도와주세요, 제발.”
여자가 그의 모습을 보며 뺨을 붉혔다.
암살 타겟이 아니라 처음 보는 남자인 양 눈동자가 흔들렸다.
영혼까지 투영하는 듯 맑은 눈이었다.
‘설마 하니 트랩인가.’
제게 접근하는 작전이라면 절반은 성공했다.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니까.
작가 프로필
- 탕아 왕자 (은호영)
- 에스퍼는 왜 다들 이상한 거죠? (은호영)
- 하렘의 우유 배달부 (은호영)
- 폭군의 교미 (은호영)
- 검투사는 주인을 탐한다 (은호영)
- 은혜도 모르는 짐승 (은호영)
- 크라임 킹덤, 음탕과 색의 도시 (은호영)
- 잘못했어요, 사신님 (은호영)
- 황태자의 집착 받는 시종이 되었다 (은호영)
- 악의 유희, 금수의 노리개로 사는 법 (은호영)
- 은혜도 모르는 짐승 (은호영)
- 야만의 영역 (은호영)
- 카일런 후작의 19금 조교법 (은호영)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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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좋네요 재밌어요
was***2025.07.13주인공이 취향이라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eun***2025.07.13생각보다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lor***2025.07.12소재와 스토리가 좋아서 빠져들어서 봤어요!
ebb***2025.07.12오 새로운 설정이라 흥미로워요 남주와의 관계성도 재밌네요
kyj***2025.07.12무심하고 권태로워보이는 외양과 달리 주인공에게 많은 이야기가 들엉,ㅆ어요, 로맨스도 좋은데 서사도 완벽하내요
rid***2025.07.12재밌어요 설정과 분위기 캐릭터까지 다 맘에 들어요!
yer***2025.07.12존댓말 쓰는 남주 좋네요ㅎㅎ계속 읽어볼게요!!
ook***2025.07.12아는 맛이라서 더 쉽게 읽혀요 꽤나 고전적인 문체라서 매력적입니다
blu***2025.07.12신분 차이가 나는 계약연애와 결혼 실패없는 존잼의 클리셰고요, 역시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글이에요! 열기구에 대롱대롱 매달린 엔제를 아기새라고 생각했을 때부터, 그러니까 처음부터 루이스는 이미 엔제에게 감겨들었다고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고요u.u
non***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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