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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0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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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ISBN
-
UCI
G720:N+A058-20260429090.M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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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치 않은 여름
작품 정보
“진창을 굴러도 같이 굴러야지 왜 선배 혼자 발버둥쳐요.“
너의 곁을 떠난지 자그마치 십 년이 지났다.
감히 너를 지울 수 있을거라 믿었다.
우리의 순간은 백 년이 지나야 겨우 썩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물에 닿는 순간 사라지는 소금이니까.
”내가 준 팔찌 아직도 차고 다니면서 그렇게 말하면 내가 믿을 거 같아요?“
그런데 어째서 찰나는 녹지 않고 바다 위를 유영하며 햇빛을 받아 빛나는지.
그리고 나는 왜 끊어 내지 못한 미련을 둘둘 손목에 감았는지.
답을 말할 수 없는 질문만이 맴돈다.
”희다야. 나, 이제 너 안 놓쳐.“
너를 떠나자 사라진 여름이 돌아온다.
아. 다시, 여상치 않은 여름의 시작이다.
너의 곁을 떠난지 자그마치 십 년이 지났다.
감히 너를 지울 수 있을거라 믿었다.
우리의 순간은 백 년이 지나야 겨우 썩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물에 닿는 순간 사라지는 소금이니까.
”내가 준 팔찌 아직도 차고 다니면서 그렇게 말하면 내가 믿을 거 같아요?“
그런데 어째서 찰나는 녹지 않고 바다 위를 유영하며 햇빛을 받아 빛나는지.
그리고 나는 왜 끊어 내지 못한 미련을 둘둘 손목에 감았는지.
답을 말할 수 없는 질문만이 맴돈다.
”희다야. 나, 이제 너 안 놓쳐.“
너를 떠나자 사라진 여름이 돌아온다.
아. 다시, 여상치 않은 여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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