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1.01 출간
- EPUB
- 평균 1.2MB
- 앱
- 웹
- PC뷰어
- PAPER
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질투, #오해/착각, #역키잡, #신분차이, #미인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존댓말공, #미인수, #까칠수, #무심수, #연상수, #능력수, #병약수, #사건물, #3인칭시점
*공: 헨델. 화려한 이목구비, 금발과 녹색 눈의 조각상 같은 외모. 어릴 적 리시엘에게 주워져 시종으로 길러진다. 그를 향해 커 가는 제 마음을 주체할 수 없게 되면서 주인인 리시엘에게 점점 집착하게 된다.
* 수: 리시엘 렌 아슈튼. 창백한 피부, 긴 은발과 연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신경질적인 미인. 아슈튼 가문의 장남이자 ‘고대 제국’의 마지막 핏줄이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지병에 시달리며 제가 죽을 날만 바라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죽음에 초연한 무심수와 그에게 집착하는 계략공의 처절한 사랑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당신이 날 아주 불쌍하게 여기면 좋겠어. 안타깝고 가여워서 눈을 떼지 못했으면 해. 그래서 내 곁을 떠나서는 살 수 없게 되길 원해.
작품 정보
그는 어느 날 제 정원에 침입한 꾀죄죄한 어린아이를 줍는다.
아버지의 사생아임이 분명해 보이는 아이를 시종으로 두고 가르치며 곧 다가올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데…….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이 다시 살아났음을 알게 된다.
*
“내가 아직도, 그때의 어린애로 보여요?”
“뭐?”
물에 젖어 조금 짙어진 머리칼에서 뚝뚝,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습기로 달라붙은 셔츠 너머로 매끈한 근육이 사납게 꿈틀댔다.
뼈밖에 없는 저와 달리 생동감 넘치는 그 몸이 신기해 코가 매운 것도 잊을 정도였다.
“……이젠 아니죠?”
“…….”
“맞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깨달을 때까지 몇 번이고 알려 줄 테니까.”
저보다 더 엉망으로 젖은 주제에, 헨델은 즐겁다는 듯 웃고 있었다.
마치 이날, 이때만을 기다린 듯 환희와 갈망으로 가득 찬 미소였다.
*
반쯤 눈이 돈 헨델이 욕조에 널리듯 걸쳐진 리시엘의 종아리를 제 어깨에 짊어 맸다.
결합이 더 견고해진 아래가 접붙으며 찌적, 쩍- 야살스러운 소리를 내었다.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를 절정이 온몸에 휘몰아쳤다.
발끝을 구부리고 동동거리던 리시엘이 사지를 뒤틀며 맑은 액을 쏘아 보냈다.
투명하고 끈기가 없는 그 액체는 찰랑이는 욕조의 물을 뒤집어쓴 헨델의 온몸을 다시금 적셔 주었다.
“흐응, 흑…….”
혀를 내밀어 입가를 핥은 사내가 반쯤 널브러진 제 주인을 더 밀착해 끌어안았다.
“너무 좋아. 이대로 죽어도 좋을 것 같아. 당신도 이제 알았지? 너를 위해서라면 난 뭐든 해…….”
리시엘은 제 안에서 또다시 살아나 꺼덕거리는 그 열기에 반항도 못 하고 허덕였다.
그가 마지막 힘을 쥐어 짜내어 돌덩이 같은 사내의 등을 아프게 할퀴었다.
“그만, 해…… 헨델, 그마안…….”
“……미안해요. 못 멈춰.”
아직도 날 그렇게 몰라요?
얄밉게 중얼거리는 그 한마디가 바로 리시엘이 쓰러지기 전 들은 마지막 말이었다.
리뷰
5.0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첨보는 작가님인데 두번째 작품만에 이런 글을 쓰다니 재능이 엄청나신듯 마지막까지 텐션이 ㄷㄷ해요 글 읽는데 분위기가 그려짐. 유려한 필력이 귀족사회 다루는 내용이랑 어울려요 .. 말많은 사교계에서 터지는 스캔들마다 개꿀잼이라 하인들+사교계 사람들 하루하루 도파민 쩔었을 듯 해서 웃겼슴다 짜임새 허술한 느낌이 없고, 조연도 잘 쓰고 수 매력이 설득력 있음 신간알림받을 새로운 작가님 발견! 선발대 도전하길 잘했당 살맛나네욤 앞으로도 건필해주세요~~ 화이띵
sar***2026.11.03글빨 장난 아니네요 추천입니다 글 조악한 거 못읽는데 이 글은 진짜 필력이 좋네요
100***2026.11.035권 맘에 안듦. 4권까지 흥미진진하게 본 것도 있는데 솔직히 5권까지 갈 내용인가? 모르겠음 근데 내 맘에 안드는 진행이라고 그게 별점을 깍을 이유가 되는 건 아니니까 안 건든 것 .. 솔직히 예쁜 사랑은 아님. 수가 공을 사랑하는지 모르겠음 그냥 공 감정이 너무 크고 맹목적이라 끌려가는 느낌. 수가 진짜 ㅋㅋ 이성애자도 게이로 만드는 아름다움인가봄 그냥 지나가는 헤테로 남성도 눈을 떼지 못하네 수는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을 거 같은 데 하필 공을 주워와서..
gil***2026.11.02밀린 읽을거리도 아직 한가득인데, 또 새로운 소설을 구매할 생각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일단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았고, 제목까지 너무 인상적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결국 무료로 공개된 1권을 읽기 시작했는데, 밤새 읽고 나니 나머지 권들을 구매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직 초반부만 읽었지만, 시작부터 분위기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삶에 대한 애착이 없는 리시엘과 그런 리시엘을 향해 점점 더 깊고 뒤틀린 감정을 키워 가는 헨델의 관계가 벌써부터 흥미롭다. 특히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과 어딘가 위태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아름답지만 어딘가 서늘하고, 앞으로 어떤 비극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아직 읽지 않은 나머지 권들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 갈지 기대된다.
mia***2026.11.02흥미로운 소재라서 열심히 볼게요.
ete***2026.11.01
-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 시리즈 내 무료 작품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 영구 삭제
-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 결제 취소
-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