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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순 평점이 너무 안좋아서 손이 잘 안 갔는데 막상 보니 재밌음. 다만 sm물인걸 잘 모르고 봤다면 강압적인 공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호평이 쏟아질 수 있을 것 같음. 소설 속에서도 수한테 플레이라는걸 제대로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지 않고 소설이 전개되어서 그렇게 느낀 사람들이 많은게 아니었을까 추측함. 대충 공은 처음부터 플레이를 하는거였다고 알고 보면 괜찮음. 대체로 재밌었는데 수가 너무 공을 좋아함ㅋㅋㅋㅋ 보통 이쯤이면 한 번은 밀어내도 될 것 같은데~ 싶을때도 공에게 매달리고 있음. 그게 조금 아쉬웠고 그외엔 재밌었습니다. 초반엔 공이 싸가지없다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수를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게 티남
구리 구작도 아닌데 웬 청룡열차.... 수도꼭지.....
그냥 묵은지였다. 언제 사 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수 많은 책 중 하나였다. 몇 번인가 눌러본 적은 있었다. 하지만 항상 첫 장이 지독히도 읽히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했다. 아, 나랑은 안 맞는 글이구나. 그러다 문득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리뷰를 읽게 됐다. 공감순으로 정렬된 리뷰는 내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별 한 개가 주르륵 이어졌다.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포인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으며, 내게도 불호 요소였다. 그렇다면 읽지 않음이 옳으나 왠지 그 불호 요소들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욕구가 일었다. 아마도 유치한 도전심이었을 것이다. 언제나처럼 외국어 원서처럼 읽히지 않는 첫 페이지를 어렵사리 넘길 때까지만 해도 나는 의무감과 도전심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어쩌면 확인받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결국 이 책도 불호 요소를 극복할만큼의 재미는 없었다는 걸. 그나마 두 번째 페이지부터는 읽는 속도가 붙었다. 그러며 느낀 건 글이 참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어렵고 난해한 단어 하나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유려하고 현란했다. 하지만 글이란 게 기술만으로 몰입감을 이어나갈 수는 없는 법이었다. 백 개의 완벽한 문장도 단 한 줄의 불호 요소로 빛을 잃게 되는 경우는 허다했다. 이 책 역시 그럴 것이란 어림짐작으로 초반의 불호 요소를 기다렸다. 언제든 책을 덮을 마음의 준비도 잊지 않았다. 실제로 불편한 내용이 수두룩했다. 하나 그 불편함은 불쾌함이 되지는 못했다. 단점을 뛰어넘는 이야기의 끌림이 있었다. 그즈음 난 내가 이 책을 끝까지 읽을 것 같다고 직감했다. 편견으로 똘똘 뭉쳐 읽기 시작한 나의 기분 좋은 패배였다. 난 글을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었기에 며칠에 걸쳐 읽어야 했다. 하지만 빠르게 읽고 싶지 않았다. 읽은 부분보다 남은 양이 훨씬 많았음에도 줄어드는 페이지가 너무나 안타까웠다. 살면서 책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아침에 일찍 눈이 뜨이는 일이 몇 번이나 있을까. 잠자리에 들며 어서 아침이 찾아오길 바라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어느 때는 서단에게. 또 어느 때는 한 팀장에게 감정을 이입하며 읽었던 것 같다. 아니, 읽었다기 보다는 그들의 삶의 한 순간을 지켜봤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하다. 그렇지만 나는 이 이야기를 보는 내내 가슴에 불편한 돌멩이를 올려 놓은 채였다. 그들의 마지막이 너무나도 뻔했기 때문이다. 책의 마지막장은 해피엔딩일지라도 결국 언젠가는 파멸로 이어질 두 사람의 운명이 눈에 훤했다. 그들의 관계는 절대 건강하지 않았으니까. 물론 내가 책의 마지막장을 덮는 것으로 두 사람의 세상은 영원히 그 장면에 멈춰 있는 게 당연했다. 그러나 서단과 한 팀장은 그러지 않을 것 같았다. 내가 훔쳐보지 않는 세상의 그들이 어떤 사랑을 할지는 몰라도, 결국엔 각자의 길을 걷게 될 미래를 내 멋대로 걱정하고 우려했다. 아마 본편이 끝나갈 무렵까지도 그런 불안과 안타까운 심정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외전의 마지막 지점까지 다다른 나는 어느새 그들의 행복한 미래를 예상하고 있었다. 더는 아무도 훔쳐보지 않는 세상 어딘가에서 어긋나지 않는 사랑을 키워 나갈 거라 믿고 있었다. 문제는 나였다. 두 사람은 이제 행복한 나날을 살아갈 테지만,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나는 어떡하면 좋을지 막막하다. 나의 며칠을 오롯이 앗아간 그들과의 헤어짐을 감수할 자신이 없다. 주어지지 않은, 주어지지 않을 이야기가 이리도 욕심나기는 처음이었다. 리뷰를 남기는 것마저 그 아쉬움의 일종이다. 바라건대 나의 가슴이 이 이야기를 빠르게 잊어 주었으면 좋겠다. 할수만 있다면 이 며칠의 기억을 도려내고도 싶다. 그래야 또 내가 이 휘몰아치는 감정을 경험할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이 떨림과 두근거림, 기쁨과 환희를 다시는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건 모두 처음에게만 허락된 것들일 테니까. 그 사실이 또 억장을 무너지게 만든다. 그럼에도 나는 다시 그들을 만나러 갈 것이다. 처음보다 조금은 무뎌지었을언정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두 번이 부족하면 세 번, 네 번 책장을 열 것이다. 나의 구질구질한 욕심이 두 사람을 놓아줄 수 있을 때까지.
대사 맛집임 삶이 무료해 지려고 할 때마다 꼭 찾는 작품입니다
외전에서 맘이 다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저런플레이를 이해하지못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맘속 다양한 비밀들이 있겠죠. 그러니 자신의 취항과 수가 맞는지 탐색하는과정. 충동적인걸 절제한다고해도 잘되지않는 괴로움. 그걸 수가 이해하면서 자신에게 오는 충족감. 그리고 둘은 완벽한 하나가됐다 생각해요.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있고 다수가 정한기준이 일반적인거라면 비엘을 즐기는 사람들도 일반인은 아니지않을까요, 활자로나마 나와다름을 이해하고 그들의 완성된이야기에 매우 큰 설렘을 느끼고갑니다. 작가님 표현력이 너무좋아요. 잘봤어요
공과수의 만남이 초반에 눈살이 찌푸려 지기도 했지만 서로 감정을 확인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좋았어서 그리고 그냥 술술 잘 읽혔어요. 생각보다 강압적인 관계가 아니고 결국엔 자업자득하듯 수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같은 공의 모습도 좋았던것 같아요. 첫만남이 많이.. 어려웠던것만 빼면 재밌게 읽었어요
에보니캐슬 먼저 접하고 인생작 되어버렸는데 토주는 왠지 에보니캐슬과 전혀 다른 느낌일거라 생각했고.. sm도 관심없고 잘 몰라서 안읽고 있었는데요.. 나 왜 이제 봤니ㅠㅠㅜㅜㅜ 2권 다 읽고 너무너무 좋아서 리뷰쓰러 옴요.. 섬온화님 사랑해요. 내 취향까지도 바꿔놓는 섬온화.. 늘 건강하시고 다작해주세요.
공은 행동이, 수는 속이 엉망이고 뭔가 나사 빠진 사람들 같아 보여요 캐릭터 자체를 그렇게 설정한 게 아니라 첫 소설이라서 뭔가 삐그덕대는 느낌? 근데 작가님 필력이 좋아서 의아한 부분 나와도 술술 읽히고 종종 찡..한 기분마저 듦 ㅋㅋㅋ
인기 많은 작품이라 너무 기대했는데ㅠㅠ 첫권부터 제 윤리관이랑 너무 안맞아서 하차.. 그냥 대화자체가 너무 불편한느낌
5년전 읽었는데 다시봐도 재밌내요 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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