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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바울, 율법, 유대인, 개정 한국어판 상세페이지

리디 info

* 이 책은 본권의 일부를 무료로 제공하는 체험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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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바울, 율법, 유대인, 개정 한국어판작품 소개

<[체험판] 바울, 율법, 유대인, 개정 한국어판>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알맹e, 2018; 이하 PPJ)이 출간된 이후로 이 책은 두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논문은 바울과 유대교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제를 한 가지씩 다룬다. 율법을 다루는 첫 번째 논문(제1부)은 바울의 율법관을 다루면서 PPJ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답한다. 두 번째 논문은PPJ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문제, 곧 동료 유대인에 관한 그리고 동료 유대인과 자신의 관계에 관한 바울의 생각을 다룬다. 저자는 PPJ에서 바울의 유대인 됨과 바울이 유대교 전승 및 사상과 맺은 개괄적인 관계를 탐구할 의도가 없었다. PPJ는 부피가 크긴 하지만 주제는 유대교에 속 한 바울에 가까운 동시대인과 바울이 ‘(안에) 들어감과 머묾’을 어떻게 이해했는지에 국한되었는데 이제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바울과 당대 유대교의 일반적인 관계를 좀 더 꼼꼼하게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사실 바울은 이방인 사도로서 활동하는 중에 상당히 실천적인 유대인이었기에 예수를 메시아로서 받아들이지 않았던 ‘혈통으로 친척’인 사람들의 운명에 관한 바울의 생각도 다룬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는 율법과 자기 백성에 관한 바울의 생각을 다루면서 바울의 견해와 실천이 교회와 유대교의 관계에 미치는 결과를 잘 정리하였다.
저자는 이 책을 PPJ에 대한 긴 각주라고 생각한다. PPJ는 바울을 신약 학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충분히 다루지 않았고, 이러한 지적/비판 때문에 저자는 가장 복잡한 주제인 율법을 충실히 주해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싶었다. 그 결과는 이 책이다.

이 한국어판은 크리스챤 다이제스트(현 CH북스)의 1994년판 원고를 감은사의 이영욱 대표가 개정한 것으로 종이책은 감은사에서 전자책은 알맹e에서 협력하여 출간하였다. 분몬은 전체적으로 원문 대조를 통해서 편집되었고, 원서 페이지수가 추가되었으며, 미주는 각주로 바뀌었고, 참고문헌에는 그간에 출간된 한국어판 정보들이 추가되었으며, 이전판에 없던 색인이 추가되었다.



출판사 서평

샌더스는 기념비적인 책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에서 기존 학계의 초기 유대교 이해(오해!)를 산산이 부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가 그려낸 바울신학의 요체는 이상하리만치 학계에서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제임스 던은 샌더스의 유대교 이해를 기쁘게 수긍하면서도 샌더스의 바울 이해를 비판하며 그 유명한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을 제시했다. 하지만 던이 1982년에 “바울에 관한 새 관점” 강연을 하기 전에 이 책 『바울, 율법, 그리고 유대인』을 읽었다면 바울 연구 지형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 책은 샌더스가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에서 스케치한 바울의 신학(특히 율법관)을 치밀한 본문 주해를 통해 구체화한 책이다. 샌더스는 유대교에 근본적 결함이 있다고 보지 않았으나(유대교에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는 사실만 빼고는), 던과 그 밖의 새 관점 학자들은 유대교의 배타적 민족 중심주의를 유대교의 결정적 결함으로 보았다. 이 책을 읽으면 제임스 던의 샌더스 비판에 과장 혹은 오해가 있었음을 알수 있고, 샌더스 자신이 “새 관점 학파”로 간주되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도 알게 될 것이다. 성경 본문을 자세히 읽어가면서 바울의 복잡한 사고 흐름을 명료하게 파악하고 기존 학계의 견해를 날카롭게 해부하며 자신의 논지를 세워나가는 거장의 주해 과정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은 현대 바울학계의 논쟁점인 바울신학의 유대적 성격, 유대교와 기독교의 분리 과정, 바울의 율법관, 바울신학의 일관성에 대해서도 여전히 참신하게 들리는 대가의 통찰을 가득 담고 있다. 그래서, 출간된 지 오래되었어도 자주 이 책을 펴게 되는데 마침 한결 다듬어진 번역으로 출간되어 더욱 자주 책을 들여다보게 될 것 같다. 불트만의 주저들을 읽지 않고 불트만을 비판했던 것과 유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면 샌더스에 동의하거나 반대하는 사람 모두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김선용, 성서학 독립연구자, 『갈라디아서』의 저자


저자 소개

지은이
E. P. 샌더스
Duke University의 the Arts and Sciences Professor of Religion Emeritus이다. 그 전에는 McMaster University에서 신약학을 가르쳤으며, Oxford University에서 Dean Ireland’s Professor of the Exegesis of Holy Scripture이자 fellow of The Queen’s College였다. 저서로는 Judaism: Practice and Belief, 63 BCE-66 CE (1992), Jewish Law from Jesus to the Mishnah (1990), Studying the Synoptic Gospels (Margaret Davies 공저; 1989; 『공관복음서 연구』, 대한 기독교 서회, 1999), Jesus and Judaism (1985; 『예수와 유대교』, CH북스, 1995, 2008), Paul, the Law, and the Jewish People (1983; 『바울 율법 유대인』, CH북스, 1995; 알맹e/감은사, 2021), Paul: A Very Short Introduction (1991; 『사도 바오로』, 뿌리와이파리, 2016), Paul: The Apostle’s Life, Letters, and Thought (2015)이 있다.

옮긴이
김진영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미국 칼빈신학대학원을 거쳐 미국 남침례교신학대학원(Ph. D.) 졸업후 현재는 서울중앙교회 (고신)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옮긴이
이영욱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바울서신에 나타난 구약의 반향』(여수룬), 『신약학 강의노트』(감은사) 등이 있다.

목차

약어표
서문
제1부 바울과 율법
서론
서로 다른 질문들, 서로 다른 대답들
중심적인 확신들과 구원론적 체계
제1장 율법은 입교 조건이 될 수 없다
갈라디아서 2-3장
갈라디아서 5:3
로마서 3-4장과 9-11장
빌립보서 3:9
결론: 율법으로 나지 않음
제2장 율법의 목적
갈라디아서 3:19-4:7
로마서: 율법의 목적 및 율법이 육신, 죄, 사망과 맺는 관계
모든 사람이 율법 아래 있다/그리스도인은 율법에 대하여 죽는다
제3장 율법은 이루어야 한다
율법을 행함
율법과 범죄/순종의 결과
요약
부록: 로마서 2장
제4장 옛 시대와 새 시대
제5장 결론: 바울과 율법
결과 요약
중심 관심사와 체계의 결여
갈라디아서와 로마서
바울의 율법 사상의 기원
유대교와 일반적인 율법주의에 대한 바울의 비판
율법과 성경
제2부 바울과 유대인
제6장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과 이스라엘 민족
서론
제3의 족속
바울의 선교 실천
동족과의 갈등
이스라엘의 구원
결론
결론: 바울과 유대교의 결별
발행인의 말
참고문헌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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